제가 차단당하기 전 닉네임은 '오딘의처녀'라고 합니다.
약 3년간 주로 사이퍼즈 게시판, 던파 게시판, 애니 게시판, 모바일게임 게시판 등에서 활동했구요.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인 가정사팔이를 하고 싶지 않아 자세한 이야기는 줄이겠지만
김여사란 단어에 좀 당한 게 있어서 이번 김여사 사태에서 김여사는 여성성차별 단어가 맞는 것 같다...
는 논지로 댓글에서 이야기를 자주 했었습니다.
또한 최근에 베오베에 올라온 댓글 중에 한 번 지나치게 날을 세운 댓글을 달았다가 반대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 댓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마지막 댓글을 남기고 나서는 저도 달고나서야 아차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목에 여시라는 단어와 내용에 김여사라는 단어가 있어서 섣불리 오해하였고 또 흥분했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비공감은 취소할 수도 없었고 댓글삭제 역시 불가능했습니다.
밥을 먹고 오니 상황이 많이 안좋아져서 제가 '여시인 것이 티가 난다' '넌씨눈' '피해망상' 등으로 많이 비판을 받고 있었고
작성자분께 사과댓글을 작성하려고 보니 차단이...되어 있었습니다.
저를 신고하신 분들이 나름의 의견을 가지고 신고하신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전 떠나기 전에 몇 가지 오해만은 풀고 싶었습니다...
저는 여시 관련해서 활동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저의 활동내역을 보시면 제가 여시나 일베같은 곳에서 활동한다든가,
사상이 건전하지 않다든가 하는 의심을 푸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활동내역 공개 외에도 여시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3년간 오유활동을 하면서 창작글/그림으로 베스트 150여개를 보내면서,
나름 제가 오유에 잘 맞고 열성적인 회원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차단이 되면서 제가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해서 쌓은 내역이 전부 날아갔던 것도 슬펐지만
그보다 제가 '신고를 당해서 차단을 당해야 할 만큼 나쁜 사상을 가진 사람이었구나'
하고 스스로를 인식해야 하는 것이 가장 슬펐습니다.
여시라고, 혹은 여시와 다를 바 없는 종자라고 생각해서 신고를 하신 분들께
제가 그런 사람은 아니라는 걸 꼭 증명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여시가 아니며, 여시에 준하는 꼴페미 사상을 가지지도 않았습니다...
감정이 혼란스러워 두서없이 작성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판해주시는 글들, 다른 의견 모두 달게 받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