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이틀연속 인터스텔라 보고 왔습니다.</div> <div>영화를 순도 그 자체로 느끼고 싶어서 </div> <div>개봉전부터 포스터이외에 아무 정보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접하지 않은채로 어제 처음 영화를 감상했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늘 두번째 감상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24시간사이 같은영화를 두번본 체험은 살면서 처음인데..</span></div> <div>역시나 손쌀같이 흘러가버린 3시간이네요.</div> <div><br></div> <div>오늘 두번째로 인터스텔라를 보고 느낀것은</div> <div>놀란이 작정하고 스탠리 큐브릭에게 도전장을 던졌구나 라는 점입니다.</div> <div>20세기를 대표하는 거장에게 바치는 존경어린 찬사이자.</div> <div>21세기는 나의 시대다 라고 선포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div> <div><br></div> <div>스탠리 큐브릭의 대작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인터스텔라는 여러가지로 공통분모를 지닙니다.</div> <div><br></div> <div>우주</div> <div>인류의 미래와 새로운 진화,도전</div> <div>저 너머에서 인류를 지켜보고 미래를 제시하는 초월적 존재</div> <div><br></div> <div>이와 같은 것들이죠.</div> <div><br></div> <div>먼저 공통점들을 살펴볼까요 1960년대 이후 SF영화라 불리는 대다수의 것들은</div> <div>2001스페이스 오딧세이로부터 많은 것들을 빚지도 있습니다. 인터스텔라 또한 예외일순 없죠.</div> <div><br></div> <div>먼저 타이틀</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5542131n1XTuKbynMchnw8hF4HVOEOY.jpg" width="800" height="450" alt="maxresdefault.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봐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이 미려한 디자인이 포토샵이라는 개념조차 존재하지않던</div> <div style="text-align:left;">약 50여년전에 만들어진 거라면 쉽게 믿겨지시나요..스탠리 큐브릭은 시대를 앞서갔다는 표현 조차도 한없이 부족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5542229wRmkROioioC4dBwjMiUs7.jpg" width="550" height="309" alt="interstellar-interstellar-fury-foxcatcher-and-2014-s-other-most-anticipated-movies-550x309.jpe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인터스텔라..이것은 아류나 모방이 아닌 명백한 오마쥬이자 찬사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의 SF영화를 존재하게 만든 거장에게 보내는 놀란의 헌정이라고 할수있겠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음으로 우주에 대한 묘사와 우주선의 디자인등을 살펴볼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5542342zacsJ9VweZr.jpg" width="800" height="450" alt="2001_image_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CG라는걸 상상조차 할수없던 시절에 스탠리 큐브릭은 정교한 미니어처를 한프레임씩 과다노출을 통해 촬영하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야말로 집착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는 장인정신과 노가다로 실제의 모습에 거의 근접한 우주의 모습을 만들어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시한번 말하자면 이 영화는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기도 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object width="560" height="315" data="//www.youtube.com/v/UqOOZux5sPE?version=3&hl=ko_KR"><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never"><param name="allowNetworking" value="internal"><param name="movie" value="//www.youtube.com/v/UqOOZux5sPE?version=3&hl=ko_KR"><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embed src="//www.youtube.com/v/UqOOZux5sPE?version=3&hl=ko_KR"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60" height="315"></object> <div><object width="560" height="315"><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never"><param name="allowNetworking" value="internal"><br></object></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5543327hbZV3V6cklN73OXpp6oqpb.jpg" width="300" height="395" alt="Interstellar_film_-_Endurance_spacecraft.jpg" style="border:none;"></div>인터스텔라 속 엔듀런스 호의 모습</div> <div><br></div> <div>인터스텔라를 보고왔다면 위의 장면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듯한 장면이 인터스텔라에서 여러번 보여졌음을 아실수있을겁니다.</div> <div>스탠리 큐브릭이 최초로 대중에게 선보인 '소리가 존재하지 않는 적막한 우주'라는 것이죠. </div> <div>cgi가 발달한 이후 수많은 SF영화들이 미사일과 레이저광선 소리가 난무하고 형형색색의 은하수가 장관처럼 펼쳐진 우주를 묘사해왔으나</div> <div>놀란은 50여년전 거장이 재현해냈던 우주의 적막과 광대함을 담담하게 묘사해 냈습니다. 엔듀런스호에의 도킹장면이나</div> <div>토성궤도를 지나는 엔듀런스호의 모습 등..적막이 만들어내는 우주공간의 압도적 거대함을 현실감있게 담아냈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메타포</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55428566UkkB58n26A.jpg" width="600" height="286" alt="dave_touches_monolith.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거의 베일것같은 선명함을 자랑하는 모노리스</div> <div style="text-align:left;">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가장 중요한 메타포이자 초월적 문명과 지적생명체의 상징으로</div> <div style="text-align:left;">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치이죠. 그 의미의 중요성과 신비감을 이보다 더욱 절묘하게 표현해낸 </div> <div style="text-align:left;">디자인이 있을 수 있을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554336258MRBLQ25Pwkyogo.jpg" width="284" height="177" alt="다운로드.jpg" style="border:none;"></div>붉은색 모노아이로 상징되는 공포의 인공지능 HAL 9000</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286컴퓨터 조차 존재하지 않던 컴퓨터라는것이 거대한 계산기라는 개념만으로 인식되던 </div> <div style="text-align:left;">인공지능은 그저 SF소설속에만 존재하던 60년대 </div> <div style="text-align:left;">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가장 큰 업적은 인류를 적대시 하는 인공지능의 등장일것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HAL의 등장이 이후의 SF영화 들에 끼친 영향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스스로 사고할줄알고 인류를 지배하고자 드는 인공지능</div> <div style="text-align:left;">어찌보면 매트릭스의 아버지라고도 할수있는 영화가 바로 스페이스 오딧세이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5543075vcHMRLKkHfIFSqAtq.jpg" width="800" height="335" alt="cOHinZ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정말 대놓고 오마쥬 했다고 볼수밖에 없는 TARS </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실 실용성이라는 측면을 따지고 본다면 TARS같은 디자인의 로봇은 참 효용이 떨어집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군사용이라고 하기엔 너무 억지스럽죠 다양한 지형지물을 통과하며 전투를 수행하기엔 너무나 비효율적인 디자인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너무 커서 표적이 되기 쉽고 바퀴가 없기때문에 차량보다도 기동성이 떨어지고 다양한 무기를 수납하고있는것 같아 보이지도 않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디자인의 인공지능 로봇이 나온 이유는 명백한 스페이스 오딧세이에 대한 오마쥬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쿠퍼가 '이번엔 조명이 안들어오는군' 이라고 놀리던 장면에서 밝혀지던 파란색의 모노아이 조명을 기억하시죠.</div> <div style="text-align:left;">명백한 모노리스와 HAL 9000을 떠올리게끔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디자인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렇듯 인터스텔라는 수많은 부분에서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닮은 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1960년대 이후 SF영화들중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영향을 받지 않은 영화가 얼마나 있겠느냐만은 </div> <div style="text-align:left;">크리스토퍼 놀란은 자칫 아류작이라는 혐의를 뒤집어쓰고 창작력이 고갈된 감독이라는 비난에 직면할수있음에도 불구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서사와 미쟝센을 적극적으로 차용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것은 단지 20세기를 대표하는 거장에 대한 후배로써의 존경과 찬사의 의미만이 담겨있는 것이었을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오늘 인터스텔라를 두번째로 보고난 이후 저는 정말 크리스토퍼 놀란 이라는 인간에게 경탄을 금치않을수가 없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인터스텔라는 큐브릭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도전장이었기 때문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놀란은 큐브릭의 유산을 적극적으로 차용함과 동시에 큐브릭의 유산을 정면으로 부정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떤점에서 그러한지 한번 살펴볼까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1.미래예측</div> <div style="text-align:left;">2001스페이스 오딧세이는 2001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2001년의 미래를 1960년대의 시야에서 예측한 공상과학 영화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2001년 인류는 목성은 커녕 화성유인탐사 조차 이뤄내지 못하였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여전히 우주공간은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류에게 닿을수 없는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죠.</div> <div style="text-align:left;">큐브릭은 분명 위대하지만 그가 예측한만큼의 발전을 40년후의 인류는 이룩하지 못하였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가 속해있던 60년대는하루가 다르게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인류의 생활양식이 변화해가며 수십년안에</div> <div style="text-align:left;">공상과학의 영역에 속해있던것이 현실이 될것만 같았던 그런 낭만적인 미래예측이 가능하던 시대였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인터스텔라속 머피 할아버지의 대사가 그것을 상징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내가 어렸을적엔 매일같이 새로운것이 쏟아져 나왔지 하루하루가 크리스마스 같았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인터스텔라속 미래는 이와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핵전쟁도 외계인이 침략도 아닌</div> <div style="text-align:left;">고작 농작물을 먹어 치우는 '병충해'일 따름입니다. 그리고 인류는 그것에 완벽하게 패배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놀란은 군대도 대학도 천문학자들도 남아있지 않은채 농경사회로 회귀해버린 인류의 미래상을 그려냈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인류의 과학발전에 브레이크가 없을것이라 생각했던 큐브릭과는 달리 놀란은 인류가 지닌 한계를 명확히 그려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달표면에 우주선을 쏴보낼수도 있는것이 인류지만 한낱 병충해에 생존을 위협받을수도 있는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한 나약한 존재로써의 인류를 그려냄으로써 한계라는 장치를 명확히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2.인공지능의 묘사</div> <div style="text-align:left;">HAL 9000의 무미건조한 전자음 그리고 그 음성보다 더욱 무미건조하게 이루어지는 인간에 대한 반란과 살해 </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 인공지능의 모습은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으로 묘사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는 이후 수많은 SF영화의 클리셰로 자리잡았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놀란은 그야말로 놀라운 방식으로 그러한 클리셰를 박살냅니다. A.I나 바이센테이얼 맨처럼 감성적이고 인간에게 친근한</div> <div style="text-align:left;">인공지능에 대한 묘사를 보여준 영화들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대다수의 영화들은 결국 인간형 로봇이라는 프레임 안에 갇혀있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놀란은 더없이 무기질적인 외양을 지닌 더없이 인간적이고 유머러스한 인공지능을 창조해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영화를 보면서 그 누구도 이 영양갱 스러운 검은 직육면체 덩어리들이 영화의 거의 유일한 개그지분을 담당할거라고는</div> <div style="text-align:left;">생각지 못했을 겁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에 입힌 감성이 시리라는 친근한 인공지능으로 탄생했듯</div> <div style="text-align:left;">놀란이 예측한 미래의 인공지능은 인류에게 적대적인 반란자도 무조건 복종하는 하인도 아닌 더없이 인간적인 파트너의 모습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놀란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HAL 9000과 정 반대되는 성격의 인공지능을 HAL 9000보다 훨씬 무미건조한 외양으로 표현해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3.초월적 존재</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페이스 오딧세이는 분명 위대한 영화이지만 보우먼이 목성의 모노리스와 접촉한 이후의 묘사는</div> <div style="text-align:left;">과학보다는 일종의 신비주의에 가깝다고 볼수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원작자인 아서클라크의 작품 중 많은수가 그러한 초월적 존재로 인해 한단계 진화하는 인류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페이스 오딧세이는 위대한 영화이지만 문제는 많은 부분을 과학적 실증이 아닌</div> <div style="text-align:left;">'우리보다 훨씬 앞서간 초월적인 어떤 존재의 미지의능력'에 의해 인류는 그저 선도도는 역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점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결국 인류는 원시단계에서 우주시대까지 그저 가이드를 받았을뿐 스스로 이룩한 진화가 아니라는거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인터스텔라가 놀란이 큐브릭에게 던지는 도전장이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우리는 답을 찾아낼것이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라는 쿠퍼의 대사로 상징되는 인터스텔라의 주제의식</div> <div style="text-align:left;">결국 인류의 진화는 저 너머에 있는 높은존재에게 빚진것이 아닌 시련과 실패와 고난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모든 과정을 거친 끝에 값지게 스스로 이루어낸 성과 라는 것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언젠가 갑자기 하늘에서 나타나 우리를 구원해줄 초월적 존재가에게서가 아닌 </div> <div style="text-align:left;">비록 병충해조차도 구제하지 못할정도로 약하고 어리석으나 </div> <div style="text-align:left;">결국 그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마침내 차원의 장벽까지 정복해버릴 정도로 한단계 높은 존재로써의 발돋움을</div> <div style="text-align:left;">스스로 이룩해낼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이 인류에게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여기서 놀란은 큐브릭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것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우리는 분명 약하고 부족하지만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더 높은 존재로 진화할수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라고 말이죠.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결국 인터스텔라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스탠리 큐브릭이라는 전세대의 거장이 남긴 유산을 가지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전혀 반대되는 주제의식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아인슈타인은 이러한 말을 남겼죠.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font-family:sans-serif;">뉴턴 용서하시오. 당신은 가장 고결한 사고와 창조력을 지닌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건 당신의 시대에 국한된 일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탠리 큐브릭의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지난 50년가까운 세월 그 누구도 넘을수 없는</div> <div style="text-align:left;">SF영화의 최고의 걸작 자리를 고수해왔습니다. 그러나 놀란은 인터스텔라를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있는듯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큐브릭 당신이 지닌 상상력과 창조력은 나를 포함한 수많은 이들에게 넘치는 영감을 주었소.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나 그것은 오늘까지만이오 앞으로 50년간 SF영화의 이정표는 나의 것이 될것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나 또한 50년후 내가 이룩하고 예측했던 모든것을 부정당할 날이 올것이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또한 그것을 즐겁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br></div><object width="560" height="315" data="//www.youtube.com/v/wqnnRIwoxB8?version=3&hl=ko_KR&&autoplay=1&rel=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never"><param name="allowNetworking" value="internal"></obje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