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대통령이셨어.
국민이 아니면 일왕앞에서도, 빌게이츠나 어떤나라의
대통령 앞에서도 고개를 숙이지 않으셨어.
그분은 우리에게 토요휴무제를 선물해주셨고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어주시고
아시아 깡패라고 할만큼의 국방력강화를 꾀 하셨지
러시아에서 우리가 평생쓰고도 남을 가스도 얻어주셨어
그러던 그가 어느날 계란을 맞았어
그런데 그는 웃으며 말했지
"정치하는 사람이 한번쯤은 맞아줘야 속시원하지 않겠습니까?"
다른 대통령이었다면 어땠을까?
그랬던 그가 죽었어
타살인지 자살인지 의문인 상태에서 연예인 자살사건보다
훨씬 빨리 수사가 종결됐어.
그리고 사람들이 2009년 5월 23일을 점점 잊어가.
나는 그를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야.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강물처럼!
2013년 5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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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1/02 17:34:51 125.182.***.106 두비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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