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대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div> <div>최근 고려대에 붙은 대자보로 가슴시리고</div> <div>철도파업에 직위해제라는 강수로 받아치는 사측에 가슴아프고</div> <div>밀양 주민의 음독자살이란 뉴스에 가슴에 멍이드는 요즘입니다.</div> <div> </div> <div>계속 드러나는 부정선거의 증거에도 저들은 꿈쩍않고</div> <div>제대로 된 길로 옮겨보려는 국회의원의 한마디에 제명을 당하고</div> <div>용산참사에, 4대강, 그리고 88세대의 눈물...</div> <div>대한민국이 시들어가지만, 아무도 나서거나 행동하지 않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대자보를 쓴 주현우 학생의 외침이 우리들의 가슴에서 뜨거움을 끄집어 냈습니다.</div> <div>하지만, 우리는 용기가 없어서 대자보를 쓰지 못했습니다.</div> <div>하지만, 우리는 시험기간이라는 변명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div> <div>하지만, 우리는 내 일이 아니라는 구차함으로 관심갖지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이제는 용기없는 우리도. 변명만 찾는 우리도. 구차함과 찌질함으로 가득한 우리도.</div> <div>나서보려합니다.</div> <div> </div> <div>이렇게 두려워하고, 용기없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보았습니다.</div> <div>20대 대학생으로써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20대 우리들에게 '나'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은 바로 <strong>프로필 사진</strong>이었습니다.</div> <div>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strong>프로필 사진</strong>이라고 생각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용기없는 우리 대학생들도 이제 프로필 사진으로나마 한마음임을 나타내보려 합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alt="KakaoTalk_957591909caac15c - 복사본.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856726w9xZgbne.jpg" width="540" height="960"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size="4">이렇게 프로필 사진이나 대화명에 '안녕들 하십니까' 라고 자필로 쓰는 운동을 펼쳐보려 합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left">(글씨를 못써서 죄송합니다. ㅜㅜ 손재주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ㅜㅜ)</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size="3">가슴이 뜨거워졌던 대학생이라면,</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size="3">뉴스에 한숨쉬었던 대학생이라면,</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size="3">이제 프로필사진을 바꿉시다.</font></strong></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