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웬만하면 제 연애사나 전에 만났던 그녀들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P> <P>베오베의 손만 잡고 자자더니.. 를 읽고 나니, 이 얘길 하고 싶네요.</P> <P> </P> <P>예전에 사랑했던 여자친구 이야기인데요. 그녀와 전 처음엔 친한 오빠 동생이었습니다. </P> <P>어느날 술을 많이 마시고 취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부축하려는 저에게 부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P> <P>그러면서 하는 말이,</P> <P>"나는 아무리 힘들어도 남자 부축 안 받아. 전에 어떤 새끼가 허리감으려고 해서 싸대기 쳐버렸어." 라고...</P> <P>남자들의 어설픈 스킨십의 시작을 원천봉쇄하는 거였습니다.</P> <P>저는 그때까지 대학이나 사회에서 술마시면 몸 못 가누거나 남자에게 업히는 걸 당연하다고 여겼었는데,</P> <P>갑자기 머리가 딱 깨버리더군요..</P> <P>정말, 내 여자라면 어디 가서 다른 남자에게 업혀다니거나 스킨십을 막지도 못 하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인데.. 싶더군요.</P> <P>그런 모습에 완전히 반해버렸고, 그녀와 헤어진 후에도 이 조건은 제가 여자를 볼 때 꼭 보는 첫번째가 되었습니다.</P> <P> </P> <P>마지막으로, 이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어설프게 행동하거나 당당하게 거부하지 못 하는 건, 착한 게 아닙니다..</P>
신채호의 꼬릿말입니다
출생-사망 1880년 12월 8일 (대전광역시) - 1936년 2월 21일
가족 아버지 신광식, 배우자 박자혜
수상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경력 1919 대한독립청년단 단장 1915 신한청년회 조직
1928년 4월 무정부주의동방연맹대회에 참석하여 활동하는 등 점점 행동투쟁에 나섰던 그는 5월 대만에서 외국위체위조사건(外國爲替僞造事件)의 연루자로 체포되어 대련(大連)으로 이송, 1930년 5월 대련지방법원에서 10년형을 선고받고 여순감옥(旅順監獄)으로 이감, 복역하던 중 뇌일혈로 순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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