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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959058
    작성자 : 123gg
    추천 : 56
    조회수 : 8824
    IP : 218.54.***.200
    댓글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10/12 11:04:12
    원글작성시간 : 2014/10/12 02:48:39
    http://todayhumor.com/?humorbest_959058 모바일
    APM과 이윤열에 관한 단상
    action per min(분당 명령)
    rts(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게임에서 쓰이는 용어로 얼마만큼의 명령을 내릴 수 있는가란 뜻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서  apm이 300이라면 분당 300개의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뜻으로, 아직 명령을 내린 것이 아니라 지금의 입력되는 명령이
    그 정도의 속도이므로 계속 유지된다면 그 만큼의 명령을 내린다는 뜻이다. 그렇기때문에 대부분의 게이머는 게임시간이 오래 지속될수록
    apm 이 감소하게 된다. apm이 300이라면 1초에 5개의 행동을 취한다는 것이다.
     
     
     
    apm이라는 개념이 우리에게 친숙해진 것은 대체 언제일까
    필자의 기억으로는 2001년정도 즈음 유행했던 것 같다.
     
    그때는 프로게임의 부흥기의 시작으로써 2세대의 프로게이머들이 각자의 팀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며 승승장구했던 때이다.
    그중 가장 유명한 프로게이머인 이윤열이 가장고액의 연봉으로 드래프트되면서 화제를 몰고왔다.
     
    이윤열, 그때 당시 이윤열을 몰랐던 중고등학생이 있었을까? 이윤열은 빠르고, 정확하고, 많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계같은 움직임을 보이며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행동했다. 그래서 그때의 그의 별명은 machine,천재테란
    어떠한 게임도 이길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윤열의 경기는 항상 회자되었고 당시의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이윤열의 플레이를 따라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누구도 이윤열을 따라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이윤열은 누구보다 빨랐으니까
    그리고 우리는 그 속도에 열광했다.
     
     
     
    rts게임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많은 명령을 내린다는 것은 게임 내의 모든 상황에 개입한다는 것이며 개입을 많이 할 수록
    각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그런데 이윤열은 어떻게 그렇게 빠를 수 있을까?
     
     
     
    블리자드가 패치로 인해 리플레이를 저장 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리플레이로 인해서 프로게이머의 전략 노출을 우려했던 경향이 있었다
    어찌됬든 리플레이 패치가 나왔고, 프로그래머들이 만든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리플레이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시간별 apm과 단축키의 활용이었다.
     
     
    이윤열은 특히 손이 빠른 선수였다. 평균적으로 apm이 300은 나왔던 데다가 빨리 끝난 게임은  400~500정도 까지 유지시켰다.
    이윤열의 방법은 아주 효율적인 단축키와 화면지정키를 통해서, 손의 동선을 효욜적으로 만들고 화면의 동선을 최소화시켜서
    그렇게 많은 명령을 내렸던 것이었다. 그러나 그 때 이후로 모두가 어떠한 상황에서는 이러이러한 식으로 단축키와 화면지정을 하고
    마우스를 이렇게 이렇게 움직이자.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이윤열은 더 이상 강한 게이머가 아니었다.
    이윤열도 배틀넷에서 연습할 것이고, 상대 프로게이머와 대전 해볼 것이며 상대팀이나 배틀넷에서 만난 상대방은 그것을 분석해볼 것이다.
    높은 apm은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누구나 그러한 식으로 효율적으로 지정을 하면 못해도 200, 조금 더 신경쓴다면 300은 나왔다.
    다만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몰랐던 것이었다. 이젠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면 누구나 높은 apm이 나온다.
    다시 말하지만 높은 apm은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윤열은, 태초에 그것을 연구하고 발전시키고 가장높은 완성도를 보인 사람인 이윤열은
    대단한 것이다.
     
     
    3세대, 4세대를 거치면서 게임의 양상이 많이 변화하였다. 이제 모두가 apm이 높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타일과 참신한 전략, 앞서나가는 트렌드가 승리를 하기 위한 필승공식이었다. 한 때 무적의 승률을 보이던 이윤열은 오랜기간의 게이머 생활과 매너리즘, 슬럼프, 반복되는 전략 의해 점차 승률이 낮아지게 되었다. 이윤열에게는 각종 굴욕적인 별명이 붙여졌다.(필자는 이윤열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도 왜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발언을 했는지 이해가 안된다)
     
     
    스타2로 전향한뒤 괜찮은 성적을 내기도 했지만 이제 프로게이머에게 필요한건 게임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와 전략성이다.
    얼마 후 이윤열은 은퇴하게 되었다.
     
    그러고 얼마전에 이윤열이 개인적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에 대해 후회한다는 글을 썼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있었기에 이 세계는 더욱 더  발전할 수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후회를 한다니 씁쓸한 기분이 들뿐이다.
    비단 이윤열 뿐만은 아니다..다들 크던 작던 이 세계에 공헌을 했고, 그것이 더해지고 수정되어서 점차 하나의 완성된 형태를 이루어 갔었다.
     
    은퇴한 많은 게이머들이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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