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에 유명한 짬뽕집이 하나 있습니다. <div>자주 가진 않지만 태종대를 갈때면 종종 가곤 하던 유명한 맛집이었지요</div> <div><br></div> <div>예전엔 짬뽕을 시키면 소량의 밥도 줬었고.. </div> <div>그게 없어진 몇년전 까진 짬뽕에 소라나 고동도 들어있었더랬죠</div> <div><br></div> <div>그런데?</div> <div>지금은.. 아직도 줄서서 먹고있는 그 짬뽕집..</div> <div>하지만 간만에 들른 그 짬뽕집에선 밥한공기도.. 소라껍데기도</div> <div>찾아볼수없고.. 그저 손님 받기 바쁜 그런 유명맛집이 되버린..</div> <div>상태였죠..</div> <div><br></div> <div>뭐.. 바쁘게 돌리고 돌리다 보니 그런건 없어졌다 쳐도..</div> <div>오늘 짬뽕을 먹던중.. 튼튼해 보이는 줄을 발견한 전..</div> <div>사장님~ 을 불렀지만 알바가 왔고.. 알바에게 아 이런게 나왔는데</div> <div>이게 뭔지 사장님께 물어봐 주실래요? 라고 물었더니</div> <div>그얘길 들었는지 사장님은 손님들 다 듣는데서</div> <div>아 그건 낚싯줄이에요~ 하며 당당하게... 말씀하시며 우리테이블로 와선</div> <div><br></div> <div>아 우리가 게를 손질하다가 보면 하나씩 잘 못보고 실수로 어쩌고 저쩌고..</div> <div><br></div> <div>근데 정작 죄송합니다 손님 이 한마디를 안하고...</div> <div>뭐가 그리 당당한지..</div> <div><br></div> <div>너무도 당당하게 손님들 사이에서 아그거 낚싯줄 입니다~</div> <div>하고 말하길래 난 </div> <div>어? 내가 이상한건가? 낚싯줄이 나올수 있는건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군건가?</div> <div>하는 생각까지 들었죠..</div> <div><br></div> <div>분위기가 사람을 만든다고.. 내 테이블에 같이 앉은 애들마져 아 뭐 그런걸</div> <div>얘기하냐 따지냐 하는 분위기로 있었던 차라 사장이 그리 당당히 나오니</div> <div>나도 이게 뭔가 싶어 당황스러워서 사장의 변명을 듣고 아 네..</div> <div><br></div> <div>하고.. 아무런 조치도 없이 그냥 다시 카운터로 가버리는걸 보고..정말..</div> <div><br></div> <div>계산할때 한마디 하려다 동생이 카드로 계산하기로 해서 한마디 못하고..</div> <div>그냥 나오긴 했는데..</div> <div><br></div> <div>하.. 이런 초심잃은 가게가..아직까지 대기자 명단까지 적어가며 줄서서</div> <div>먹는 그런 맛집이란게... 너무나 싫고.. 너무나 혐오스러움..</div> <div><br></div> <div>이름값덕에 이딴식으로 장사를 해도 여전히 장사는 잘되고.. 하..</div> <div><br></div> <div>컴플레인 강하게 확실히 못건 저도 문제지만 잘못한건 백프로 짬뽕집 사장 아닙니까..</div> <div><br></div> <div>하...</div> <div><br></div> <div>정말 진심으로 사과 한마디만 했다면 속이 이렇게까지 불편하지 않았을텐데... 정말 그 당당했던 사장님 모습이.. 소름돋고.. 허...</div> <div><br></div> <div>무튼.. 부산 태종대..유명한 짬뽕집... 이름 유명하고 사람들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막 사드시지 마시고.. 잘 생각하고 드시길 바래요 이글 보시는 분들이라도.. 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