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지만 위인을 깔고 앉을때의 타일 산출량 변화도 궁금해졌습니다.-_-;
이번엔 종특으로 과학자를 빨리 받는 (그래서 사기문명)바빌론으로 고전시대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는 스샷을 너무 발로 찍어서 이번엔 혀로 찍었습니다.
표본1.
사실 버튼에 마우스만 올려봐도 예상값이 나옵니다. 순전히 과학력 8이 더해지네요.
예상대로 평원 평지의 산출량 1식 1망에 비커8이 더해져서 1식 1망 8과학 타일이 되었습니다. 도시를 깔때보단 쉽네요.
표본2.
이번엔 숲타일입니다. 역시 예상값을 보면 과학8이 더해집니다. 아래쪽의 한줄이 더 붙었네요.
숲을 개간하고 도시에 현재턴에 13의 망치보너스를 줍니다. 개간해서 망치보너스를 받는건 숲이 유일하지만 도시때는 그런것도 없었죠.
게다가 테크의 영향도 받기때문에 해당 테크가 올라가있지 않으면 그 타일은 앉을 수 없는 것이 도시와 다른점입니다.
때문에 도시를 깔고 앉을때 개간이 되어버리던 범람원을 위인은 개간하지 못할것으로 예상돼는데 이런 표본도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망치 보너스를 받으면서 개간 후의 지질이 평원 평지이기 때문에 산출량은 표본1과 같아졌습니다.
표본3.
이번엔 대리석을 깔고 앉아봅니다. 평원사치 타일이기 때문에 1식1망 2골이 나오고 있는 타일입니다.
산출량은 역시 과학력 8이 더해졌습니다. 하지만 대리석을 교역망과 연결하지 않습니다.
행복도 4와 거래로 얻을 수 있는 약 6 턴골, 게다가 저게 대리석이기 때문에 원더건설시의 망치보너스까지 손해를 봤군요.
다시 일꾼으로 아카데미를 걷어내고 채석장을 건설할 수는 있겠지만 위인을 그냥 버리는 행위죠.
산출량을 따지기 이전에 사치자원은 교역망 연결이 안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절대 피해야 할 장소 입니다.
표본4.
이번엔 말을 깔고 앉아봅니다. 전략자원은 교역망과 연결해주네요.
산출량을 역시나 과학력8을 더할뿐입니다.
이제 산출량 자체는 크게 어려울게 없습니다. 산출량이 변하는 메커니즘이 단순하기도 하고 다 알려줍니다.
우리는 최적의 장소가 어디일지를 가늠해보기만 하면 돼겠습니다. 전략자원을 깔고 앉는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만약 언덕 전략 자원이었다면 3망 8과학의 타일이 돼겠군요.
표본5.
보너스자원인 사슴을 깔고 앉아봅니다. 숲이 있기 때문에 숲을 깔고 앉을때와 마찬가지로 벌목 보너스를 줍니다.
숲과 다른점이라면 최종 산출량이 1식이 더 많다는 점인데, 사슴의 +1식이 더 붙어서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시와는 다르게 위인은 보너스자원도 깔고 앉아볼만합니다. 만약 저게 소타일이었다면 3식 8과학의 타일이 돼겠죠.
목장을 깔았을 때의 +1망치를 손해보긴 하겠지만, 인구가 적은 초반에 단 한명의 시민으로 3식 8과학의 산출량이라면,,,,ㄷㄷㄷㄷ
지금 사슴의 경우도 2식이긴 하지만 망치가 하나 더 있으니 소에 비해 크게 뒤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산출량이 여러항목으로 분산돼는것 보단 한두가지로 집중돼는것이 좋겠죠,,
표본6.
아까 생각한데로 범람원의 경우도 실험해봅니다. 역시 범람원을 개간하지는 않네요.
범람원은 역시 도시로만 개간돼는 숨겨진 개간지였습니다. 그러니 도시실험때 그 멘붕이 무리는 아니었던겁니다.
예상대로 2식 8과학이 나왔습니다.
너무 예측 가능하게 흘러가니까 이쯤에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위인시설을 깔때의 메커니즘은
해당 타일을 개간부터(테크의 영향받음, 범람원 제외)하고,
그 후의 산출량에 위인시설의 산출량을 플러스하며,
전략자원은 교역망에 연결시킨다.
보너스 자원의 효과는 비교적용이 아닌 플러스적용 이므로 유효하다.
여기서는 가설이 아니라 정설이라고 해도 됄것 같습니다.
표본들이 너무 일관돼게 흘러가서 전부 예측이 가능하니까요..
아! 그리고 한가지 언급을 안한게 위인 시설을 깔때는 절대 도시반경 3타일 밖으로 나가면 안됍니다.
아무리 산출량이 높아도 시민을 배치할 수 없다면 말짱 꽝인겁니다.
전략,사치자원은 도시 3타일 밖에 있더라도 시설이 있다면 교역망과 연결은 돼기 때문에
거기에 위인 타일을 깐다면 전략자원은 교역망에 연결돼지만 굳이 위인시설 아니어도 일꾼으로 다 돼는부분입니다.
3타일밖 사치자원이요? 미친짓이죠,, 후에 확장도시를 세울 여지도 없애는 데다가 위인도 버리는 겁니다.
흔히들 하는 농담으로 마이클 조던이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농구장 바닥이나 닦고 있었을 거라고 하는경우가 이런거겠죠.
국가나 지도자를 잘못만나면 역대급 위인이 초라한 인생을 사는겁니다,,ㅋㅋㅋ
우리는 그런 실수를 하면 안돼겠죠,, 그러니까 추천표시를 너무 무시해도 안돼는겁니다,,ㅋㅋㅋㅋ
그런데 장군 성채는 또 다릅니다.
타일을 개간하고 전략자원은 연결하지만 사치자원은 연결하지 못하므로 사치자원을 피해야 하는것까지는 공통이지만
성채는 산출량을 늘려주는 기능이 없고 대신 주변 6타일을 영토로 편입하고 매턴마다 그 타일에서 턴을 마친 적군은 피해를 줍니다.
때문에 성채의 경우는 돼려 도시 3타일 밖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도시에서 4타일 거리에 놓치기 아까운 전략자원이 있는데 아직 내 영토는 아니고,
추가도시를 세우긴 애메하고, 장군의 급박한 활용처도 없고, 그렇다면
전략자원까지의 3타일 까지는 골드로 사고 바로 전략자원 위에 성채를 깔고 앉는 플레이도 생각해봄직 합니다.
(성채는 영토와 인접한 1타일 이내에만 앉을수 있습니다.)
어차피 산출량을 얻을 수 없는 도시 3타일 밖은 산출량이 없는 성채가 깔려도 도시의 성장에 전혀 무방하죠.
게다가 이후에도 거의 신경을 안써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한국이라면 어떨까요,,
아시다시피 한국은 위인시설에서 +2 과학력을 얻기 때문에 장군성채를 3타일 안쪽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위인 시설만큼의 산출량은 아니지만 일꾼이 건설하는 시설과 비교해도 +2과학은 크게 뒤지는 수치는 아니지요.
수도나 확장도시가 건설 초반 영토가 좁은 상태라면 시도해볼만합니다.
그러면 알아낸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각 위인별 최적, 최악의 장소를 짚어보겠습니다.
*과학자, 선지자, 상인, 기술자 - 각 위인시설은 각각 과학+8, 신앙+6, 골드+4, 망치+4 의 산출량을 갖음.
- 도시 3타일 안쪽, 사치자원을 제외한 타일이 가용범위.
- 소, 범람원 밀의 경우 3식 타일을 조합할 수 있다.
- 언덕 전략, 언덕 석재의 경우 3망 타일을 조합할 있다.
- 도시와 마찬가지로 습지에 깔면 항상 이득, 오아시스는 손해.
*장군 - 시설 산출량은 없으나 주변 6타일을 원 소유자와 관계없이 영토로 편입, 적군에 피해, 전략자원을 연결함.
- 도시 3타일 밖, 전략자원 타일이 추천범위. 사치자원은 제외.
- 예외적으로 한국은 3타일 안쪽에도 활용가능. 습지에 깔면 이득, 오아시스는 손해.
*고고학자(랜드마크) - GNK까지 랜드마크는 예술가 위인시설이었으며, 지어지는 방법이 바뀌엇지만 현재도 시설자체는 기능이 비슷함.
- 따라서 도시 3타일 바깥에 랜드마크 건설은 비추천. 이런 곳을 발굴하는 경우 걸작슬롯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필수
*어선(비교용) - 어선도 유닛을 소모해서 시설을 건설하는 방식이 위인과 비슷함.
- 보너스 자원인 물고기 타일은 도시 3타일 밖에 있다면 어선 설치 불필요.
- 고래, 게, 석유는 사치, 전략 자원이므로 도시 3타일 밖이어도 영토내에 있다면 어선설치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