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8px;">어떤 곡을 연주할 때 재주와 실력은 그것을 평가할 때와 같은 방법으로 습득된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8px;">- <취향의 기준에 대하여>, </span><strong class="hl"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8px;">흄 </strong></p><p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span style="font-size: 12px; line-height: 21px; -webkit-text-size-adjust: none;">(실제로 이 책에 이렇게 쓰여있는지는 확신하지 못함, 걍 퍼옴)</span></font></p><p><br></p><p><br></p><p><br></p><p><br></p><p>어떤 취향/선호/평가방법을 가지고 있느냐?</p><p>그에 따라, 나의 습득방식이 결정된다는 것.</p><p><br></p><p>이건 오디션 프로를 보면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것</p><p>YG의 평가방식이, 습득방식을 결정하고, 무대를 결정한다.</p><p>예컨대 자신감있게, 자유롭게, 창의적이게, 독특하게 하는 걸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p><p>그런 교육방식을 선호하고 (아티스트들에게 자유를 주고, 독창성을 장려하는), 마찬가지로 그런 무대를 보여주려고 한다.</p><p>이승훈이 대표적인 경우일 것이다. 싸이도 그런 경우이고.</p><p><br></p><p>반면 SM의 경우, SM평가방식이, 습득방식을, 캐스팅방식을 결정한다.</p><p>따라서 SM은 SM에 적합한 아이들을 캐스팅하고, 가르치고 (인큐베이팅 시스템은 유명), 그런 무대표현방식을 선호한다. </p><p>예컨대 칼군무라던지, 깔끔하고 순정만화에서 나온 것 같은 외모라던지, 그들이 지금도 그런진 모르겠는데, 많은 것을 참조했던 쟈니스 시스템이라던지. <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3&aid=0000508688</span></p><p>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12&aid=0000019755</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7px; line-height: 27px;">(가수의 연기 겸업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개그맨 MC 등 <b>멀티플레이어 육성</b>을 통해 수익을 내겠다는 기획사의 <b>계산이 깔린 작품</b>으로 <b>일본에서</b> 10인조 여성그룹 모닝구 무스메, <b>10인조 남성그룹 쟈니스 쥬니어 등의 성공을 벤치마킹</b>한 것이다.</span><br style="color: rgb(47, 47, 4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7px; line-height: 27px;"><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7px; line-height: 27px;">슈퍼주니어를 만든 SM엔터테인먼트는 이 그룹 멤버를 가수 탤런트 영화배우 MC 개그맨 작곡가 모델 등 각 분야의 톱스타로 키울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이는 샘플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스티브 잡스가 했던 말을 생각해보라.</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어떤 사람을 알고 싶으면, 그 사람이 누굴 롤모델로 삼고 있느냐? 그것을 봐야 한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이런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곳에서 했는지, 지금은 모르겠음, 그러나 이런 얘기를 했던 걸로 기억,</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만약 최악의 경우, 이런 얘기를 안했다면, 내가 이 얘기를 지금 하려고 함, 이건 그 사람 이미지로 대변된 판단기준/참조점이기 때문.)</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이 때, 롤모델로 삼는다는 것은, 평가방식을 잡겠다는 얘기다.</p><p>알다시피</p><p>세상엔 수많은 방식이 있다. </p><p>잡스 스타일이 있고</p><p>싸이 스타일이 있고</p><p>이건희 스타일이 있고</p><p>쟈니스 스타일이 있다.</p><p><br></p><p>김치찌개가 있고</p><p>된장찌개가 있고</p><p>파스타가 있고</p><p>햄버거와 콜라가 있고</p><p>닭 대가리 튀긴 게 있고</p><p>참치가 있다.</p><p><br></p><p>스타일은 맛과 비슷하다. 다채로운, 다양한 맛이 있다.</p><p>유명해지는 건, 맛있는 걸 갖고 있는 걸 말하는 것인데, </p><p>꼭 그게 목적이 아니라면, 자기만의 맛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 그 여부만 살피면 된다.</p><p>당신도 그렇지 않은가? 다른 사람들은 피자를 싫어할 수 있겠지만, 나는 피자라면 중독된 사람이다, 라던가,</p><p>나는 진짜 컵라면은 못 먹겠고, 스파게티는 좋아한다, 라던가, 당신만의 입맛이 있을 것이다</p><p>해도해도 답이 안나오면 베스킨라빈스를 생각해보라. 31개 중에 뭐가 당신의 입맛에 맞고, 뭐가 당신 입맛에 안맞는가.</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3/d6e454649f5f35a897cd1d2c8e184198.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br></p><p><br></p><p>어릴 때</p><p>교육을 잘못 받았다.</p><p><br></p><p>어릴 때 부모님들은, 편식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다.</p><p>근데 사실 편식이야말로, 스타일을 갖추는데 가장 필요한 사고방식이다.</p><p><br></p><p>내가 무엇을 좋아하는가?</p><p>다른 것도 다 가치는 있지만, 나는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다, 이런 태도를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p><p>쌩뚱맞게, 넌 왜 이렇게 편식이 심하니? 이런 식으로 몰아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취향을 내세우는데 소극적이게 된다</p><p><br></p><p>심지어, 지금도 취향이 분명한 사람은, 이상하게 편협하다는 시각을 받는다.</p><p>그러나 스타일을 갖는다는 건, 분명히 한정적이게 된다는 걸 의미한다. 어느정도는 포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미적이어야 한다.</p><p>한식당을 차린 사람은, 메뉴판에 스시를 올려놓을 수 없다. 올려넣더라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 퓨전이라던가, 색다른 조합이라던가 등등,</p><p><br></p><p>예컨대 스시를 먹으러 갔는데, 스끼다시로 피자를 준다면 어떤 기분일까?</p><p>그건 적절하지 않다. 먹어보면 알겠지만, 피자를 먹고 스시를 먹으면, 맛이 섞여서 스시를 온전히 느끼기 힘들다.</p><p><br></p><p>YG가 말한대로, 짬뽕만 잘하면 되는 것이고, 짬뽕을 제대로 음미하기 위해서라도, 에피타이저를 조절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다.</p><p>사실 편식을 한다는 건, 바로 어떤 편식을 하게 되는 대상을 중심으로, 그것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을 계속 수집한다는 것과 같다.</p><p>예컨대 피자를 너무 좋아하면, 피자의 맛을 더 강렬하게 느끼게 해주는 소스가 필요하고, 피자의 맛을 다양하게 해주는 소스가 필요하고,</p><p>피자의 느끼함으로 인해서, 피자를 먹는걸 꺼려하게 되는 걸 방지하게 하는, 피클과 콜라가 필요한 것이다.</p><p><br></p><p><br></p><p>다양한 맛이 존재한다는 걸 알면되고, 그에 따른 우열을 나눌 필요 없이 가치를 존중하면 되고, </p><p>그 존중만 유지하면 되지, 내가 굳이 다양한 걸 먹을 필요는 없다. 먹고 싶은 게 있으면, 그걸 찾아서 편식하면 된다.</p><p>편식을 다양화시키는 것이다. 어느날은 양식을 편식했다가, 어느날은 한식을 편식했다가, 어느날은 일식을 편식했다가</p><p><br></p><p>물론 보기에 따라서, 이것 자체가 다양하게 먹는 것이겠지만, 먹을 때의 태도만큼은 편식적인 것이다. (표현 자체가 웃기다. 편식적)</p><p><br></p><p>그러나 취향을 드러내는데 있어서, 까일 이유는 없다. 취향을 드러냈는데 까는 것만큼 이상한 것도 없다.</p><p>무슨 염병, 좋아하는 것 말하지도 못하는가? 게다가 왜 그런 걸 까는가? 그 사람의 사고방식 자체가 심히 의심스러워진다.</p><p>(사실 상대가 무엇을 까고 있는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한계가 보인다. 스스로 가학성을 드러냄으로써 그 사람의 실체가 나오기 때문이다.</p><p> 재밌는 건 그는 정의에 섰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역시 이것으로 인간의 특이한 성향이 노출된다.</p><p> 일종의 오지랖러일 수도 있고, 박탈감을 이입시켜서, 상대방의 편식으로 인한 자신의 박탈을 예방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p><p> 그게 아니면 정말 쿨하지 못한 사람이다. </p><p> 당신이 스시라고 상상해보자. 만약 어떤 사람이 그날 햄버거가 먹고 싶었다면, 당신은 그날 소외된다</p><p> 그래도 당신은 그걸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매번 당신이 선택되어야 하는가? 집착과 욕망이다.)</p><p><br></p><p><br></p><p><br></p><p><br></p><p><br></p><p><br></p><p>많은 것을 할 필요가 없다.</p><p>좋아하는 사람, 배우고 싶은 사람, 맘에 드는 '스타일'을 가진 사람,</p><p>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도 시간이 빨리 간다. </p><p>게다가 밥을 먹을 때도, 양식이냐 일식이냐 한식이냐, 패스트 푸드냐, 아랍이냐, 인도냐, 등등,</p><p>수라상을 차리는 게 아니라면, 한정된 반찬을 먹게 된다.</p><p><br></p><p>평가방식, 취향, 이런 것들은 언제나 그 순간에 반영된다는 얘기다.</p><p>근데 이 평가방식/취향에서, 모든 경우의 평가방식을 만족시킬 필요는 없다.</p><p>예컨대 양식일 때의 평가방식/일식일 때의 평가방식/아랍식일 때의 평가방식, 모든 걸 만족시켜야지, 베스트 식단이 되느냐? 잘못된 생각이다.</p><p><br></p><p>게다가 이상하게도</p><p>하나를 선택함으로써 하나를 놓치게 되면, 마치 그 놓친 게 더 좋아보인다</p><p>예컨대 일식을 선택하면, '아 시발 양식 먹을껄, 양식이 더 좋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p><p>즉, 당신이 일식집을 차린다고 할 때, 가장 궁금한 건, 양식집을 택했으면 이윤이 더 올랐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p><p><br></p><p><br></p><p>하지만 스타일을 가져야 한다.</p><p>그럴 때 원동력은 편식에 있다.</p><p>일단 존나게 편식쟁이가 되야 한다</p><p>내가 편식이 심해서, 이것 아니면 죽겠다, 난 이것만 먹을거다,</p><p>이걸 더 강렬하게 먹기 위해서, 더 강렬한 소스를 연구할 것이다</p><p><br></p><p>이런 자세가 되어야 하는데,</p><p>다름 아니라 이걸 만드는 건, 편식이다.</p><p><br></p><p>그래서 하나만 잘하자 라는 것은 사실 편식을 하겠다는 얘기다.</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요점</p><p>1. 평가방식이 습득방식을 결정한다.</p><p>2. 편식이란 무엇인가? 편식이란 스타일을 만드는 엔진이다.</p><p>3. 모든 걸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 게다가 만족시킬 수도 없다. </p><p>당신이 일식을 선택한 순간 양식은 포기된다.</p><p>당신이 락커가 되기로 결정한 순간, 랩퍼는 포기된다. 힙합이 주가되지 못한다는 얘기다.</p><p>당신이 락 기반에 힙합곡을 만든다고 하면, 그 땐 좀 달라질진 모르겠는데, 그 순간 당신은 트로트를 포기하게 된다.</p><p><br></p><p>뭘 고를까의 문제다.</p><p>그 엔진은 '평가방법'에 있다. </p><p>당신은 무엇을 높게 평가하는가? 바로 그것이 당신이 선택할 그것이다.</p><p><br></p><p><br></p><p><br></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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