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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42293
    작성자 : 종이커피
    추천 : 26
    조회수 : 2252
    IP : 1.252.***.230
    댓글 : 3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09 01:17:31
    원글작성시간 : 2013/03/05 14:58:10
    http://todayhumor.com/?humorbest_642293 모바일
    길찾은 강아지님과 철학게시판...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일단 철학이라는 학문이 우리나라에서 전공하기가 쉽지가 않음에도 공부하시고</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또 그 공부한 지식을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선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일단 그 베이스는 깔고요.</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제가 전부터 님의 그런 좋은 모습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었는데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이번 기회에 오히려 이야기 해 봅니다. 왜냐하면 좋은 일은 안타깝게 낭비되는 것 보다 좋게 쓰여야 할 것 같아서 말이죠.</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님께서 갈등을 느낀 그 분의 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겠습니다.</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일단 길 찾은 강아지님의 좋은 조언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호의로 받질 못하고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냉랭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을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제가 짧게 변론을 하자면 그 이유는 ‘불쾌함’ 혹은 ‘자존심’ 혹은 ‘오기’ 같은 감정 때문이 아닐까요?</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님께서 베푼 호의는 님이 쓰신 글에서처럼 좋은 의도였음에도 왜 받아들이는 이는 그것을 불쾌하게 받아 들였던 걸까요?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자신의 호의를 적대시하는 사람이 한명 이상이었다면 역으로 혹시 내 방식이 잘 못 된 것은 아닌가...하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님께서 중학교 때 처음으로 철학에 관심을 가졌을 때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그것에 대해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질문을 했을 때 그 질문을 오해하며 바라봤던 수많은 친구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그리고 선생님들을 떠올려 보세요.</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그때 님께 진지하게 그런 고민에 대해 함께 해 줄 사람이 없어서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그렇다면 님께서는 그때 어떤 선생님과 친구가 어떤 방식으로 님과 철학을 논해주길 바랬는지 궁금합니다.</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성철스님께서는 본인을 보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삼천 배를 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그렇지만 성철스님께선 어린 아이와는 아무런 조건 없이 너무도 다정하게 또 쉽게 만나주셨죠.</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비트겐슈타인이 가족을 떠나 가난한 철학자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한 학생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학생은 자신의 눈에 신과 같이 보이는 위대한 철학자에게 수학적 질문을 던졌고 이 철학자는 그 문제에 대해 무척 심각하게 골몰했습니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학생은 자신이 던진 그 질문을 함께 고민하며 열심히 문제를 풀어 나가는 그의 모습에서 엄청난 희열을 느꼈죠.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얼마나 뿌듯하고 자신이 대단하게 느껴졌을까요?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자신의 질문에 대한 결론을 얻었다는 성취감 보다는 자신이 비트겐슈타인의 사유에 어떤 영향을 끼쳤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에 대해서.</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하지만 한참 나중에 되어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비트겐슈타인은 그 학생의 질문에는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그 철학자는 학생의 문제에 대해서 정 반대의 생각으로 문제에 대해 이미 접근하고 있었고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그 문제 자체는 이미 비트겐슈타인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었죠.</SPAN></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그렇다면 도대체 왜 비트겐슈타인은 관심도 없는 학생의 질문에 그렇게 골몰하며 함께 문제를 푸는 척 했던 것일까요?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그것이 그가 가진 부를 나눠 줘는 방식이었다네요.</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공자 또한 제사를 지내는 절차에 대해 다 알고 있었지만 일일이 관리인에게 그 절차에 대해 물어보았고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유식한척 하면서 제사 절차도 모르냐고 공자를 비난하자 공자는 그것은 관리인에 대한 예를 표한 것이라고 했었죠.</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훌륭한 ‘대인’은 자신의 ‘앎’을 함부로 내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접근 방식... </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니체는 고결한 자의 선한 베품이라는 것은 받는 자로 하여금 수치심과 자책감을 갖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그것이 아무리 좋은 의도였고 많은 선행이었다 하더라도 잘 베푸는 기술이 없다면 그것은 오히려 악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받는 자로 하여금 수치심과 자책을 생기게 하며 무언가를 베풀고</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또 베풀었다고 자기만족에 뿌듯해 하는 것은 결코 선한 베품이 아닌 것 같습니다.</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님께서 배우신 ‘철학 전공’적 교육이라는 것은 일반인들의 ‘철학’과 많은 거리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의학을 전공하는 의대생들의 그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무슨 도움이 될까요?</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그러니... 님께서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신체 해부도를 꺼내놓고 엄청 복잡하고 어려운 공식들을 나열해 놓고 뇌호르몬이니 뭐니</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장황하게 설명한 뒤 그러므로 결론은 “사랑은 이런 것이다. 더 질문있나? 반대의견은?” 이런 거거든요.</SPAN></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돌아갈 답변이 뭐가 있을까요? </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 </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혹은 </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그래 너 잘났다.”</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님의 댓글을 한 번씩 보면 그런 설명이 들어가야 하는 질문도 있지만  ‘오유’의 철학게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지적을 하거나 오류를 잡아주시고 싶다면 님의 언어가 아닌 질문하는 자의 언어로 잘 생각 해 보시고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상대가 불쾌감이나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잘 풀어 주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왜냐하면 이 곳 철학게시판에는 배우러 오는 사람들 보다는 자신의 철학적 생각을 이야기 하고 싶고 또 나누고 싶고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또 그 나눔 속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싶지 지적을 당한다거나 오류라고 직설적으로 지적당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계속 그런 식의 분위기가 된다면 사람들은 글을 쓰기 전에 자신을 검열하게 되지 않을까요?</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태도.</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철학이 품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태도’일 것이고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누군가에게 어떻게 내 지식을 티 나지 않게 툭 하고 던질 수 있을까 생각하는 그런 마음이 “지혜”가 아닐까요?</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철학 전문적 설명을 듣고 싶다면 동강을 다운받았지 뭐하러 오유 철게를 찾겠습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저 뒤에 제가 올린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하버드 강연만 해도 훨씬 쉽게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말이죠.</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하지만 철학적 의견은 나누고 싶어 하는 그리고 자신의 ‘앎’을 주고 싶어 하는 님의 좋은 마음 자체는 존경하고 싶습니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저도 진지 글을 남겨봐서 알지만 정신과 시간을 투자하는 일은 애정 없이는 하기 힘든 일이니까요...</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다만 타인의 언어를 잘 이해하고 배려해서 자신의 언어를 사용해 주시면 얼마나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까 싶네요. </SPAN></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그리고 가끔 ‘이건 토론이 아닌 거 같아...’라고 생각이 든다면 그냥 조용하게 덮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님이 말씀하신 대로 님께선 토론자의 입장 보다는 전공자의 입장으로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 하는듯 싶어서요...</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님께서 하고 싶은 것이 타인을 이해시키는 것인지 어찌해서든 이겼다는 성취감을 바라시는 것인지... 잘 한번 생각해 보심이...</SPAN></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뭐 제 글에 공감 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SPAN></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이것도 어차피 제 개똥철학입니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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