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금속공 근처에 무언가 보호막 비슷한것이 보이고 

물이 바로 끓어버리는게아니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끓어버립니다.

뭔가 신기하죠?

사실 이 뜨거운 금속공을 감싼 보호막같은 존재는 공주변의 물이 끓어서 만들어진 수증기랍니다.

뜨거운 금속공의 온도가 물의 끓는점보다 훨씬 높기때문에 공주변에있는 물들이 바로 수증기가 되버린거랍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실상 주변의 물은 공과 직접닿지않고 공을 감싸는 수증기와 닿습니다.

두번째 영상에서 물이 바로 끓지 않은이유도 위현상 때문인데, 금속공을 감싼 수증기의 열전도율은 매우 낮아 금속공이 식어 주변 수증기가 없어질때까지 물이 끓지않은거래요.

또 이 공을 감싸는 수증기들때문에 공은 물뿐만아니라 유리컵 바닥과도 닿지않는답니다.

그래서 첫번째 영상의 거의 끝부분에서 레이저 비슷한 소리가 난 이유도 식어버린 금속이 수증기가 없어지면서 유리컵 바닥이랑 매우빠르게 부딛쳐서 그런거래요

이걸 라이덴프로스트 효과 (Leidenfrost Effect) 라고 부른다네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사진을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와봤어요.

저렇게 물방울과 뜨거운 표면사이에 수증기가 있어 둘이 직젛 닿지 않는답니다.

이 라이덴프로스트 효과때문에 아주 뜨거운 물체를 젖은손으로 잠깐동안 잡아도 손에 화상을 입지 않는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