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MWm-wo7DoKw#!
http://www.youtube.com/user/waistube
구름상자(Cloud Chamber, 안개상자)라는 걸 학교 과학시간에 들어본 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원자핵물리학의 발전에 기여한 상자라고 교과서에 나온댄다.
뭐냐면, 방사선이 공간을 뚫고갈때, 구름상자 속에서 빛줄기로 보인다.
그러니까 방사선을 관찰할 수 있는데, 그걸 써서 후쿠노빌로 오염된 흙을 관찰한 사례가 있어서,
아이디어가 놀랍다.
2011년 9월 1~2일 후쿠시마현의 몇군데,
후쿠시마(福島)시, 다테(伊達)시,아다타라(安達太良)휴게소, 구니미(国見)휴게소 등의
흙을 채취해다가 구름상자로 봤다는 것. 대략 후쿠노빌로부터 50~70km 거리의 흙이다.
동영상을 보면, 쉴새없이 베타선이 튀어나오는데, 상당한 볼거리다.
그러나, 잘 생각하면 무서운 볼거리다.
구름상자 속에선, 베타선 뿐만 아니라, 알파선, 우주선까지 다양하게 보인다.
또한, 구름상자 속에 자석을 놓으면, 베타선이 전자기 법칙(플레밍의 오른손 법칙인가?)
에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휘어지는걸 잘 보여준다.
베타선이 약하면 작은 원을 그리고, 강하면 큰 원을 그린다.
베타선의 평균 세기를 봐서, 핵종을 추정할수도 있댄다.
베타선이 저렇게 많이 보이는데, 감마선만 측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자나..
외부피폭은 감마선을 중시하더라도, 내부피폭은 베타선도 빼놓을 수 없는거 아닌가..
베타선은 공기중에서 10cm 통과하는데, 체내에서는 0.1mm 통과한댄다.
0.1mm라 해도, 그 사이에 많은 세포를 뚫고 가면서, 수많은 분자들을
파괴하고 지나갈 것이다. 물론 DNA 분자를 포함해서 말이다.
파괴한다는건, 베타선이 전자가 고속으로 날아가는 것이므로,
체내의 각종 분자들의 결합구조에 전자가 고속으로 부딪치면,
결합을 끊어버릴수도 있고, 멀쩡한 원자의 전자를 떼어내 버릴 수도 있는데,
마치 구슬치기 하듯이, 전자가 졸지에 떨어져나간 원자는 이온화되는 셈인데,
산소 같은게 그렇게 되면, 이른바 "활성산소"라고 해서, 이게 또 다른 분자들을
손상시키는 주범이라고 하니, 노화의 원인이라고 떠드는 근거다.
저 동영상을 찍은건, "사이언스의 숲"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고등학교 교사라는데, 과학실험을 누구나 알기쉽게 설명하는 사이트다.
후쿠노빌이 터지자, 평소의 실험방법을 동원해서, 방사선의 실태를
그야말로 "누구나 알기쉽게" 보여주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http://sciwood.com/
그런데, 사이트를 접속하려 해도, 도무지 연결되지 않는다.
사이트가 폐쇄된 건지, 차단된 건지, 모르겠다.
간신히 구글 저장된 페이지만 볼수있었는데,
혹시 섬나라에서 방사선의 실태를 "누구나 알기쉽게" 보여주다가는
저렇게 되는건지...?
동영상에서는 베타선의 체내통과 거리를 한마디로 0.1mm라 했는데,
웹사이트에서는 보다 자세하게, 베타선의 에너지가 강한 경우와 약한 경우를
구분해서 설명하면서, 베타선의 체내통과 거리를 3mm로 잡기도 한다.
그러면서, 베타선이 10μm의 세포를 통과할 때, 세포속 분자들의 결합을
530개 ~ 2000개까지 끊어버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전 글에서, 내가 적당히 상상하면서 계산했던 게, 10μm를 방사선이 통과하면서
파괴하는 경우를 카운트한 것은, 단순히 방사선 하나씩을 카운트한 것인데,
저 사이트에서는 방사선 하나가 지나가면서, 530개 ~ 2000개의 분자를 손상시킨대니까,
더 엄청나지..
내부피폭에 대한 상상과 계산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arthquake&no=299629
만일 저런 구름상자를 보는거처럼, 섬나라 갔을 때, 여기저기서
방사선이 쉴새없이 날아다니는게 보인다면 어떻겠나?
후쿠시마 관광간다는 인간들, 공간속에 레이저광선이 쏴대는거처럼 보이면
쫄아버리지 않겠나? 자기 몸이 쏘일 때마다, 비명 지르려나?
토쿄는 어느정도 레이저가 날아다닐지..?
SF속의 세계가 현실에 구현돼버린 섬나라가 아니겠나..
흙을 퍼온 장소 4군데
출처 - http://gall.dcinside.com/earthquake/301157
--------------------------------------------------------------------------
아래는 후쿠시마 지역주변 스트론튬과 플루토늄 오염도를 나타낸 지도
(위: 스트론튬, 아래: 플로토늄)
(오염 수치가 없는 지역은 오염이 안된 것이 아니라 조사를 안한 것일 뿐입니다.)
--------------------------------------------------------------------------
Fukushima Diaryの2013/2/10 에 따르면 하라주쿠역 주변의 검은 물질에서
방사능물질 21,346 Bq/Kg 검출되었다고 해당사진과 해당지역지도를 소개하고 있음.
http://fukushima-diary.com/page/2/
-------------------------------------------------------
작년 9월즘인가 요코하마 아파트 옥상 여기저기 깔려있는 스트론튬에 관한 내용을
일본 아사히티비가 늦은 아침 11시경에 방송한걸 본적이 있는데
처음에 그저 검은재로만 보였던 그 물질을 요코하마 시민단체가 직접 채취해서
분석 의뢰한 결과 스트론튬으로 판명이 났었는데 그전까지 해당 시청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계속 무시하는 상황이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일본인들은 도쿄에 스트론튬이 검출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음.
이처럼 세슘,플루토늄,스트론튬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뒹굴고 있는 이 현실에서
과연 일본이 안전하다라고 말 할 수 있는지.....
게다가 원전 1,2,3,4, 호기까지.... 정말 답이 없는 나라인듯...
도쿄 한복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저곳에서 채취된 검은토양의 정체가 그냥 방사능물질은 아닐듯.....
------------------------------------------------
후쿠시마원전 2호기 온도가 270도를 넘어섰습니다.
http://fukuichi.mods.jp/?p=5%2C10&fname=p02.csv&cnt=300
일본 트윗상에서는 비상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메스컴이 전혀
이 사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에 분노하고 있음
아무도 취재를 하지 않으니 이 이상의 정보는 전혀 얻을 수 없는 상황임.
현재 북한핵실험과 중국대기오염으로 인해 일본내 방사능농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낭설만 퍼뜨리고 있는 일본 메스컴....
일본에 계신분들은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시고 마스크 꼭 하셔서 외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