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은 아인슈타인 방정식이라고 불리우는 간단해 보이는 텐서 방정식으로 요약 될 수 있지요.</P> <P>여기에서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이론을 수정하는데요, 아인슈타인은 본래 우주의 크기가 일정하다는 정적인 우주론을 주장하였습니다.</P> <P>자신이 주장하는 일반상대론을 우주론에 적용하면 우주가 절대로 정적인 상태로 있을 수 없었으므로,</P> <P>임의대로 변화하는 양만큼 일종의 상수를 더해버립니다(사실 변화하는 양만큼 가감해야 하므로 변수이지만).</P> <P>그 상수가 흔히 말하는 Cosmological Constant, 즉 우주상수입니다.</P> <P> </P> <P>하지만 이후 허블 망원경으로 아주 유명한 그 허블이, 관측을 통해 대략 우주가 가속한다고 하는 근거를 제시했고</P> <P>결국 아인슈타인도 우주 상수를 만든 것을 후회하며 최대의 실수(greatest mistake)라고 이야기합니다.</P> <P> </P> <P> </P> <P>그러나, 우주가 가속한다고 해서 이제 우주 상수가 필요 없어지게 된 것이 아니었구요.</P> <P>프리드먼이나 호킹 박사 등이 주장한 빅뱅이론이 점차 공론화 되어감에 따라서 우주의 팽창 속도의 경향을 알아내려고 합니다.</P> <P>이때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론에서 우주상수가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우주 상수에 따라서 우주의 팽창속도가 좌지우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P> <P>(201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두 팀은 모두 같은 연구로 같은 결과를 내었는데, 그것의 결론은 우주가 가속팽창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P> <P>그러면서 우주상수가 과연 어떠한 값을 갖겠느냐라는 문제를 풀기위해 물리학자들이 많은 노력을 했는데요,</P> <P>아주아주 작지만, 무시할 수는 없는 양이라는 결론을 얻게됩니다(이것은 대략적으로 계산한 것이지만요).</P> <P> </P> <P> </P> <P> </P> <P>여기서 최근에 많은 논쟁이 일었습니다.</P> <P>우리우주의 전체 에너지와, 우주의 나이와, 각종 상수들을 이용해 계산한 '그' 우주상수에 대한 해석, 의미 때문이었는데요.</P> <P>계산을 한다면, 현재 우리우주의 계산된 우주상수보다 조금이라도 작거나 큰 우주 상수를 가지는 우주는</P> <P>팽창이 너무 빨리 일어나서 은하와 행성계, 행성을 형성할 수 있는 물리계가 만들어지지 않거나,</P> <P>감속팽창이 되어 순식간에 소멸해버리거나 행성계가 만들어지기 전해 모두 충돌해버린다는 것입니다.</P> <P> </P> <P>즉 아주 특이한 우주상수를 가진 우리우주 만이 현재의 우리우주처럼 은하계, 행성계를 유지하며 따라서 지구와 같은 생명체가 태어나기 적합한</P> <P>행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죠. </P> <P>몇몇 물리학자들은 이례적으로 이것을 인류학적인 태도로 이해하기도 하였습니다. </P> <P>과연 이것이 신의 존재를 암시하는 것인가?</P> <P>신께서 특별한 우주 상수를 부여하여 우리우주를 창조하신 것인가?</P> <P>물리학자의 말로서는 상당히 어색하지만 실제로 이런 이야기들이 오고갔고 논쟁도 일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P> <P> </P> <P>교황청에서도 이같은 이야기에 반응합니다. 최근의 이론 물리학의 연구범위가 점차적으로 신의 존재와 같은</P> <P>철학적 범주에까지 그럴듯한 논의를 이끌 수 있을 정도에까지 이르렀다는 반증이겠죠.</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다윈의 진화론과 같이 가시적이고 흥미로운 내용이 아닐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P> <P>이론물리학의 발달이 이미 인간의 한계를 계속해서 벗어나며 인간의 지성을 매일 매일 시험하는 알고보면</P> <P>굉장히 흥미로운 사건들임을 이야기들입니다.</P> <P>당연히 글을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이것은 신의 존재를 100% 입증하는 것도 아니며, 100%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P> <P>어떻게 생각한다면, 이와 같은 종교적 논의라는 것이 몇 쳔년에 걸친 인류의 종교 역사 때문에, 새로운 물리학 이론이나 우주론이 등장할 때마다 하게 되는 일종의 통과의례같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P> <P>물리학자들은 물리학을 종종 '아름답다' 라는 표현으로 수식하는데요, </P> <P>아이러니하게도 물리학자들은 간단히 줄이는 것, 대칭, 통합과 같은 개념들을 좋아합니다.</P> <P>그리고 지금까지 물리학이 그런식으로 발전해 왔고요. 그래서 농담 반 진담 반 이런 아름답고 간단한 법칙들에 의해 우주가 움직인다는 것은</P> <P>전지전능한 무언가의 존재가능성을 증명하는 실마리일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P> <P> </P> <P> </P> <P>말이 길어졌군요, 언젠가 한번 쯤 이야기 소개해 드리고 싶었던 글이었는데 한 번 올려봅니다.</P> <P>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act 수정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