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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디다 자랑하고싶어서 고민이었는데 고민게가 고민을 들어주네요 익명이 된다니!!
실명이나 닉네임 공개되는건 소심한 제가 할 수 없는 영역이고 ㄷㄷ
주 6일제 노가다 기술직 입니다
고정급+수당이라 월급이 일정치는 않아요.
그래도 몇년간 실수령액 기준으로 봐도 최소 450밑으로는 받아본적이 없어요.
평균으로 따지면...음....친구들중에서는 최상위 수입이죠.
8월에 이틀 쉬고 전부 일한 결과
4대보험이랑 세금 다 떼고 통장에 찍힌 금액이 ㄷㄷ
싸장님 감사합니다. 이 회사에 뼈를 묻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많이 벌었을 줄이야
다른 달에는 이것의 반도 못벌어요 ㅠㅠ
매달 이렇게 벌었으면 좋겠어요!!
스샷!! 첨부!!!!
우리 회사에서 제가 인사담당도 겸하고 있는데
우리 회사 신입 구한다는 공지를 2년동안이나 올렸다가 사람들이 하도 안와서 지금은 안올립니다
혹여나 신입 들어와도 한두달만에 다 그만둡니다
회사에 들어오면 주르륵 늘어서 있는 외제차들에 부푼 꿈을 가득 품고 시작들은 하죠.
나도 이 회사에서 많이 벌어서 집도 사고 차도 사야징~ 하고 말이죠.
하지만 현실은....
주6일제에서 일단 못버티고, 7시까지 출근에 또 못버티고, 무거운거 들어서 힘들다고 못버티고
옷이 더러워지는게 싫다고,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안좋다고, 배우기 어렵다고
별의 별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그만두었죠.
아주 좋아요~ 장래가 밝아요 ^^
신규 인력이 없으니 인부 구하기 힘들어져서 몸값이 올라가겠죠. 정년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죠~~
사장님은 일하는거 하나도 신경 안쓰고 월급만 주시고(절대 하루도 안밀리고 칼같이 들어옴)
연령대도 20대부터 최대 40대 중반까지만 있고, 다들 친하게 직함 버리고 형동생사이로 지내고
회식도 거의 없고, 일 끝나면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놀러도 다니고 하는데
단점은 힘들다는거 하나! 힘들어요ㅠㅠ 남들 쉴때 일할 때도 많고 ㅠㅠ
하지만 장점은 수입이죠.
요즘은 적게 벌더라도 적게 일하고 쉽게 일하고 자신의 삶을 소중이 여기는게 대세인 시대지만
역시 돈이 있어야 뭐라도 할 수 있지 않나 하는게 지론이기도 하고
통장에 돈 찍힌거 월급날마다
'남편 이번달 이만큼 벌었다!'
하고 월급 카톡 인증샷 보내는 재미도 있고 가족들의 생활에 여유를 주는게 좋아서 계속 하고 있습니다
많이 번 김에 내일 비행기 타고 좋은 곳으로 여행갑니다~ 벌었으면 써야죠!!!!
다들 사......사...사는동안 많이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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