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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435072
    작성자 : 소심한사람
    추천 : 119
    조회수 : 11923
    IP : 210.94.***.141
    댓글 : 3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5/14 08:42:35
    원글작성시간 : 2017/05/13 19:40:24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35072 모바일
    오늘 알바생이 비바람을 뚫고 면접보러와서 미안해 죽겠어요..
    <p>오늘은 날씨가 매우 맑은날이였습니다.</p> <p>제가 곧 카페를 신규오픈해요~</p> <p>알바생 면접을 </p> <p>6명정도 보기로 했어요..</p> <p>제 가게는 지금 공사중이라서..</p> <p>다른 카페에 가서 면접을 보기로 했는데요..하아..</p> <p>30분 단위로 면접을 봤어요..(대부분 10분내로 끝남)</p> <p>면접보러 오신분들 다 커피한잔씩 사드렸어요..</p> <p>드시고 싶으신거 다 고르라고 했는데.. 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르더라고요..</p> <p>2명 면접보기까지는 참 좋았어요.. </p> <p>그래서 저는 우산도 안챙겼거든요?</p> <p>그런데 오늘 오후 2시 40분쯤에 비가 쏟아지는거에요..하아..</p> <p>3시에 면접보러오시는분이..참..죄송하게 됬습니다..</p> <p>바람불고 막 비 쏟아지고..번개치고..하늘에 구멍난줄 알았어요..(알바생에게 막 계속 전화했어요..)</p> <p>면접보러 온..알바생 우산 다부서지고..ㅜ.ㅜ</p> <p>비에 엄청 맞았더라고요..죄송하다고 사과부터하고..커피랑 크로크무슈사드렸어요..</p> <p>그래도 인상 하나 안쓰고 면접보러왔더라고요..</p> <p>그분보고.. 죄송해서 말이 안나오더라고요..다음 면접자들부턴..비많이 온다고 다음으로 미루자고해서 미뤘는데..</p> <p>이분은..하아..이미..초토화상태여서 미안해 죽는줄 알았습니다..</p> <p>대화하고 맛있는거 사드리고..태도와 행동을 보니까..괜찮아 보여서 채용결정했어요..</p> <p>죄송해서 오늘 수고하셨고 앞으로 근무 잘하자고 사과 톡이라도 보내려고 합니다</p> <p>어떻게 보내야 괜찮을까요?</p> <p>그래도 다행이 저랑 근무하는것을 마음에 들어하고, 복지와 시급을 괜찮게 생각하는것 같아 다행입니다.(주말 알바가 구하기 참 힘들다 했겠죠?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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