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미국 생활중에 제일 좋았던 점을 꼽자면 </div> <div>부모님과 더 가까워 질수있다는것이였습니다</div> <div>한국에 있을때는 어렸지만 서로 일이 바빴기때문에 </div> <div>초등학교 고학년이되면서 집에는 11시넘어서 들어오기일수였고</div> <div>주말에는 학원을 다니느라 어린나이에도 학교친구들 학원친구들 선생님들과 더 가깝게 지냈습니다</div> <div> </div> <div>미국 이민을 오고 저희가족은 똘똘 뭉칠수밖에 없는 상황이였기때문에</div> <div>서로를 의지하고 집에서 같이 생활하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div> <div>물론 아무런 준비없이 떠난 이민 생활이라 많은 힘든일이있었지만</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틸수있었던건 가족 이였던거 같아요</div> <div> </div> <div>한국에서랑은 달리 이곳은 차가 없으면 거의 움직이지를 못하기때문에</div> <div>만 16살부터 면허를 딸수있습니다</div> <div>저는 순전히 엄마가 면허증을 미리따면 보험료가 싸지니 따라고해서 시험을 준비하게됬습니다</div> <div>블레이크와 엑셀도 몰라 운전선생님께 어떤걸 밟으면 차가 나가냐고 물어보자</div> <div>갑자기 굳어진 선생님의 표정을 아직도 잊을수가없습니다</div> <div> </div> <div>총 1시간의 주행연습중 5분정도 한번 쉬는시간이 있는데</div> <div>저는 총 4번을 셨습니다</div> <div>선생님이 밖에나가 담배를 엄청 피우시더라구요</div> <div>시험도 동내는 복잡하다고 생각해서 선생님의 권유로 엄청 깡촌에 가서 면허시험을 쳤습니다</div> <div>저희 동내에서 2시간 반정도 떨어진곳이였는데</div> <div>차가 거의 없었어요 근데 떨어졌습니다</div> <div>그리고 또 떨어졌어요 </div> <div>나중에는 선생님이 어차피 떨어질꺼 그냥 동네에서 봐라 해서</div> <div>저희 동네에 접수했고 시험관이 흑인분이셨는데</div> <div>제가 너무 긴장하니까 한국말을 하시면서 긴장을 풀어주시더라구요</div> <div>친구가 한국사람이라 한국말을 조금안다며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라고하셨습니다</div> <div>긴장이 풀린덕인지 무사히 통과했고 저는 만 16살때 면허를 따게됬어요</div> <div>하지만 운전에 관심이 없었던터라 면허는 서랍에 쳐박뒀습니다</div> <div> </div> <div>11학년이되자 친구들과 나가노는게 좋았고 면허도없지만 차도없었던 친구들중에</div> <div>저혼자 면허증과 제차는 아니지만 엄마차가 있어서</div> <div>항상 친구들을 대리고 영화관이라던지 노래방 음식점을 엄청 돌아다녔어요</div> <div>특히 노래방은 정말이지 나중에 거기서 일을하고싶을정도록 좋아했습니다</div> <div>해피아워 라고해서 12시부터 5시정도까지 손님이 없을때 $20달러를 내면 5시간내내 노래를 부를수있게해줬는데</div> <div>여자둘이서 5시간을 죽치고 노래를 부르고나온적이있습니다</div> <div>나중에는 방에 산소가 좀 부족해서 숨쉬기가 힘들었어요</div> <div>계산하려고 나오니 일하시는 직원분이 박수를 쳐주셨습니다</div> <div> </div> <div>노래방을 너무좋아해 아빠가 가정용 노래방기계를 사주셨습니다</div> <div>마이크에 숫자판이 달려서 휴대할수있는 기계였죠</div> <div>12학년 시험날 친구들과 저희집에 모여 시험공부를하다 너무 심심해</div> <div>노래방기계를 틀었고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싸엿던 저는 노래를 부르다 흥분을 주체하지못하고</div> <div>기계를 던저 부셔트린기억도 있습니다</div> <div>대중교통이 활발하지않고 차가없었기때문에 많은 곳을 다니진못했지만</div> <div>나름 그안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아 열심히 놀았던 기억이있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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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3/04 09:04:15 223.62.***.112 눈팅만할꺼여
609213[2] 2016/03/04 21:09:20 116.121.***.180 시간알리는놈
694132[3] 2016/03/05 09:17:13 107.1.***.158 UD_Naked2
600201[4] 2016/03/05 19:09:31 50.5.***.72 하루푸시업30
396086[5] 2016/03/06 11:37:30 211.212.***.246 귀찮남
70401[6] 2016/03/06 11:53:18 211.219.***.156 희락
216715[7] 2016/03/06 11:55:11 222.120.***.183 라면은진리♥
574984[8] 2016/03/06 12:06:52 223.33.***.75 m1111
211640[9] 2016/03/06 12:12:04 183.103.***.240 파도가친다
176746[10] 2016/03/06 12:14:50 66.65.***.62 오유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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