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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040174
    작성자 : Squary
    추천 : 16
    조회수 : 6054
    IP : 61.84.***.103
    댓글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4/09 07:29:25
    원글작성시간 : 2015/04/09 01:39:1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40174 모바일
    스포) 제가 생각하는 사건의 전말
    1. 장소유의 오빠인 장딜러는 홍화가와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1)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인 홍화가와 장소유의 관계에서 장딜러는 사돈이 될 수 있었음
      2) 여동생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그림으로 남길 정도로 동생과 친밀
      3) 손이 망가진 화가였던 장딜러를 갤러리 딜러로 앉힌 것은 그런 친분 때문

    2. 심화나는 야심이 있는 여자였다. 
      1) 장딜러는 자신의 매제가 될 수 있었던 홍화가를 열심히 도왔다.
      2) 하고객은 갤러리계의 큰 손이었으며 장딜러의 소개로 홍화가를 거물급으로 성장시켰다. 
      3) 이미 과거 하고객을 알고 있던 심화나는 의도적으로 홍화가에게 접근했다.
      4) 그 과정에서 당시 장소유와 홍화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5) 결국 장소유는 자살하고 만다. 
      6) 또한 홍화가와 약혼이후 박관장의 비밀장부를 약점으로 차기 관장자리를 따냈다.

    3. 장딜러는 차기 관장자리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1) 심화나가 들어앉게 된 이후 장딜러는 차기 관장자리에 대해 불안함을 느꼈다. 
      2) 또한 자신과 홍화가의 주고객이던 하고객마저 심화나에게 빼앗겼다.
      3) 생활고에 절박해진 장딜러는 심화나의 약점을 잡기 위해 방을 뒤졌다.
      4) 그 과정에서 여동생 자살의 전모와 심화나의 치정에 대해 알게 된다. 
      5) 홍화가에 배신감을 느끼고 심화나에게 분노를 느낀 장딜러는 살인을 결심한다.

    4. 사건이 벌어진 시간적 순서
      1) 장소유와 홍화가의 교제
      2) 장딜러(당시 장화가)와 홍화가 일가의 친분(결혼약속) 
      3) 장딜러의 추천에 의한 하고객의 홍화가 작품 구입
      4) 홍화가 거물급 성장
      5) 심화나의 하고객과 홍화가 인지
      6) 심화나가 홍화가에게 의도적인 접근
      7) 장소유 홍화가의 난잡한 사생활(수지 등등)과 심화나의 폭로에 우울, 자살
      8) 장딜러 손 부상을 입고 딜러로 전업
      9) 심화나와 홍화가의 교제
      10) 심화나 김경비와 바람, 박관장 협박, 하고객 협박으로 장딜러 위기
      11) 장딜러 심화나의 방을 뒤짐
      12) 심화나가 그 동안 해온 짓을 알고 분노, 동생을 두고 바람 핀 홍화가에 배신감
      13) 장딜러 김경비와의 사진으로 심화나를 협박
      14) 달라지는 것이 없어 심화나 살해결심
      15) 결국 심화나 살해

    5. 심화나 살해 장면의 이유
      1) 장딜러는 지금껏 홍화가를 동생처럼 여겨왔음
      2) 심화나는 김경비와 내연관계를 맺고 있었음
      3) 자신의 여동생이 누려야 할 행복을 심화나같은 부정한 여자가 누리는 건 부당하다 생각
      4) 심화나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림을 찢고 자신의 여동생이 입어야 했던 드레스를 입힘
      5) 죽는 것은 심화나여야 했고 살아서 행복할 것은 여동생이어야 했다는 의도
      6) 하지만 장딜러는 이런 여자에 놀아나 동생을 자살하게 만든 홍화가도 증오함
      7) 홍화가의 물건으로 살인하고 발견되기 쉽도록 숨겨 누명을 쓰게 만듬
      8) 심화나는 사망하고 홍화가는 징역을 사는 것으로 여동생에 대한 복수를 완성할 목적
     
    6. 사견
      1) 장딜러는 사건현장에 굳이 여동생의 드레스를 남겨놓았음
      2) 홍화가가 잊지만 않았다면 여동생의 드레스를 보고 범인 특정이 가능할 것
      3) 아마 장딜러는 홍화가가 장소유의 일을 잊지 않아서 드레스를 떠올린다면 자신이 순순히 자백할 생각이 아니었을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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