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div>저는 작년 11월쯤 라식수술을 했어요</div> <div>이제 5개월 정도 되었네요 :)</div> <div><br></div> <div>안경 없으면 아무 것도 안 보일 정도로 나쁜 시력은 아니었지만</div> <div>안경없이는 멀리 있는 글씨가 보이지 않고 거의 매일 운전을 하기 때문에 운전에도 지장이 있었죠</div> <div>사실 보이고 안 보이고를 떠나서 라식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안경을 쓰면 두통이 너무 심하고 코받침 부분에 화장이 지워지는 것 때문이었어요</div> <div>아무리 가벼운 안경을 써도 안경이 피부에 눌리는 부분에 두통이 생기는 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div> <div>그럼 렌즈를 끼지 그러냐 하는 소리도 주위에서 많이 들었지만 하루종일 건조한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보며 일하는 직업이고</div> <div>원체 눈이 피로를 잘 느끼는 예민한 눈이었기 때문에 <span style="font-size:9pt;">이것도 무리가 있었습니다. ㅜㅜ</span></div> <div><br></div> <div>그리하여 마침 시간적 여유가 생기게 되었던 때에 오래 전부터 벼르던 라식수술을 하게 되었죠.</div> <div><br></div> <div>가장 먼저 고민하실 부분은 아마 내가 라식을 받아야 하는지 라섹을 받아야 하는지 일 거에요.</div> <div>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div> <div>내 각막의 상태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수술이 한정되기 떄문이지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우선 검사를 통해서 결정하실 수 있어요.</div> <div><br></div> <div>모든 병원이 그런 건 줄은 모르겠지만 제가 수술 받았던 병원은 검사비는 무료 였습니다. ㅎㅎ</div> <div>그러니 고민하고 계시다면 부담없이 병원을 방문 해보시길 추천 드려요.</div> <div>한 군데 병원 말고 최소 두세군데 정도 가 보시면 더 좋을 것 같구요.</div> <div><br></div> <div>저는 각막 두께가 두꺼워 라식과 라섹의 구애를 받지 않는 눈이었지만</div> <div>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컸고 며칠 뒤에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회복 기간이 길면 곤란했어요.</div> <div>또 병원에서 라식을 권유하기도 했고요.</div> <div>보통 라식인지 라섹인지에 대해 고민할 때 제가 수술받은 병원에서 해 준 얘기가, 주로 강남권 병원에서 라섹을 많이 권유한단 얘길 병원을 통해 듣기도 했습니다.</div> <div>(이 얘긴 비강남권 병원에서 해준 얘기니까 너무 유념치 않으셨으면 해요:)</div> <div><br></div> <div>어쨌든 제가 수술을 직접 받아본 결과,</div> <div><br></div> <div>일단 라식/라섹은 본인의 눈 상태와 회복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있는지,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지 등등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또한 병원에 대해 결정할 때는 그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계가 어떤 기계인지가 중요해요.</div> <div>어차피 수술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기계가 하는 거거든요;;</div> <div>최신 설비 기계일수록 좀 더 정교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겠지요 :)</div> <div>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계에 대한 정보와, 이 기계가 최신 기계인지 등은 검색을 통해서 충분히 정보를 얻으실 수 있답니다.</div> <div><br></div> <div>이 외에 또 도움 될 만한 것은 새로 생긴 병원에서 하는 가격 이벤트 등에 혹하지 마시고</div> <div>꾸준히 오래 운영하고 있는 병원인지가 중요해요.</div> <div>저는 그 병원에서 원장님의 아버님과 아들까지 수술받았다는 것을 크게 내걸고 있어서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div> <div>아무래도 내 가족한테 수술했으니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거겠죠.</div> <div><br></div> <div><br></div> <div>수술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금방 끝나더라구요. 수술 자체는 그닥 아프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어요.</div> <div>(물론 마취 풀리고 두세시간 가량은 지옥을 경험했습ㄴ....)</div> <div><br></div> <div>수술 후에 저는 교정 시력이 1.5까지 올라왔습니다.</div> <div>안경 때문에 늘 달고 살던 두통도 사라졌고 더이상 열심히 화장하고 안경을 쓰는 슬픈 일도 없게 되었고요 ㅋㅋ</div> <div><br></div> <div>그런데 이제 새로운 문제가 생겨요.</div> <div>"안구건조증"....</div> <div><br></div> <div>제 주변에 라식,라섹 수술 한 사람이 정말 많은데</div> <div>거의 한 명도 빼놓지 않고 증상이 같더라고요.</div> <div>피곤하거나 컨디션 안 좋으면 눈 침침하고 특히 겨울철 난방 빵빵한 곳에서는 눈이 시리고</div> <div>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줄줄 나고 등등 ;;;</div> <div><br></div> <div>이게 다 안구건조증 증상이라고 하는데</div> <div>사실 병원에 가도 그냥 인공눈물 처방해 주는 것 외엔 딱히 해주는 게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돈은 돈 대로 들였는데 이대로 사는 건 너무 억울하다 싶어서</div> <div>일단 작은 가습기를 샀어요.</div> <div>아무래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이 너무 건조하다 보니 그 영향이 가장 큰 것 같아서 일단 미니 가습기를 하루종일 틀어둡니다.</div> <div><br></div> <div>여기에 추가적으로 루테인과 아이브라이트를 복용하기 시작했어요.</div> <div>이런 말하면 너무 약장사 같지만;; 사실 가습기 10대 두는 것보다 눈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시는 게 제 경우엔 훨씬 도움이 되었어요.</div> <div>왜 피부도 겉으로 아무리 보습제 발라줘도 속당김이 개선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는 것처럼요.</div> <div><br></div> <div>루테인은 처음엔 약국에서 약사 선생님과 상담하고 구입했지만 이제는 아이허브(aka개미지옥) 에서 구입해서 먹고 있어요.</div> <div>사실 루테인만 복용했을 땐 컨디션에 따라 흐리멍텅하게 보이던 것들이 조금 줄어드는 정도였지 눈의 피로감이나 충혈, 건조감 등이 확 나아지진 않았는데</div> <div>아이브라이트를 함께 먹고 나서부턴 더라더라고요.</div> <div>이건 정말 강추입니다......</div> <div><br></div> <div>거의 저녁 쯤 되면 항상 눈이 빠질 것 같은 고통을 호소했는데 요즘엔 그런 게 전혀 없어요.</div> <div>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눈 점막 안에 실처럼 돌아다니던 게 많이 좋아졌어요.</div> <div>병원에서 이게 환절기 알러지(비염)의 일종이라고 했는데</div> <div>아이브라이트가 이거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구요.</div> <div>(이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에요)</div> <div><br></div> <div>그래서 결론은,</div> <div>요즘엔 가습기 안 켜고 루테인과 아이브라이트를 복용 중이고</div> <div>안구건조증과 피로감 눈 점막의 이물질 등이 엄청나게 개선되어 매우 만족하며 살고 있답니다. ㅎㅎ</div> <div><br></div> <div>물론 사람마다, 또 제품마다 당연히 차이가 있겠지요^^;</div> <div>제가 말씀드린 방법이 '정답'은 아닐거에요.</div> <div>그런데 저는 너무 큰 효과를 봐서 요즘 주위에도 마구마구 전파하고 다닌답니다. ㅋㅋ</div> <div><br></div> <div>회사별로 여러가지 제품이 있으니 약국에서 상담도 받아보시고, 후기도 찾아보시고 하셔서 결정하심 좋을 것 같아요.</div> <div>가격은 아이허브 제품들이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허허허</div> <div><br></div> <div>그럼 모두모두 건강한 눈 되시길 바라며 이만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