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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ports_99697
    작성자 : 토니AA
    추천 : 11/4
    조회수 : 729
    IP : 61.79.***.197
    댓글 : 29개
    등록시간 : 2016/12/02 22:50:32
    http://todayhumor.com/?sports_99697 모바일
    박태환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div style="letter-spacing:0pt;"><span>저는 박태환이 악질인 이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의 원 글을 쓴 사람입니다.(원글의 ID는 차단 상태라 새로 가입해서 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p></p></div> <div style="letter-spacing:0pt;"><span>저는 지난 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박태환 선수와 약물에 대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그저 추측으로 박태환 선수를 욕하는 글을 썼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그리고 그것이 진실인양 이야기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p></p></div> <div style="letter-spacing:0pt;"><span>하지만</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박태환 선수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최근 박태환 선수에 관련된 기사들을 보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특히 운동 선수 개인에게 한 나라의 최고 권력인 청와대와</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그 실세중 한사람인 김종 차관이 접근해서 박 선수와 그의 가족들을 협박했던 일들이 밝혀지는 것을 보며 정말로 이 나라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박태환 선수와 그의 가족들은 그야말로 일방적인 피해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박태환 선수와 그 가족들이 김종 차관 때문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는 기사를 보고나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을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p></p></div> <div style="letter-spacing:0pt;"><span>그러나</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이 나라의 권력만 박태환 선수에게 피해를 입힌 것이 아닙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지 못한채 개인의 추측으로 박태환 선수를 모욕하는 글을 남겨 박태환 선수와 그의 가족들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준 저 역시 그들과 다를 바 없는 가해자입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p></p></div> <div style="letter-spacing:0pt;"><span>제 머릿속의 생각을</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그것을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일반적인 것</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이라 포장하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사실이 아닌 것을 마치 사실인양 이야기하며 박태환 선수에게 일방적으로 상처를 입힌 저의 잘못에 대해서는 정말로 어떠한 말로도 변명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난 지금은 너무나 죄스럽고 부끄러운 마음 뿐입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p></p></div> <div style="letter-spacing:0pt;"><span>제가 더욱 뼈저리게 느끼는 것은</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겪으면서도 그 어떤 변명도 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박태환 선수를 바라볼 때 더욱 미안하고 가슴이 아픕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20</span><span>대의 젊은 나이에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일련의 사건들을 아무도 탓하지 않고 혼자 감당했을 박태환 선수의 지난 날들을 생각해보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그저 모니터를 보고 키보드를 끄적이며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던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어떻게 표현할 방법을 찾을수 없을 만큼 커다란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p></p></div> <div style="letter-spacing:0pt;"><span>박태환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죄합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그리고 지난날 겪었던 고통들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팬의 한 사람으로서 돕지는 못하고 오히려 더 큰 고통을 끼쳤던 모든 일들에 대해 다시한번 사죄합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p></p></div> <div style="letter-spacing:0pt;"><span>일련의 일들을 통해 나의 말 한마디</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인터넷 상에서의 나의 글 한줄이 한 사람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됨을 뼈저리게 깨닫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글 한줄에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무엇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내 기분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며 살겠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p></p></div> <div><span>다시 한번 박태환 선수와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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