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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52638
    작성자 : 뭉치a
    추천 : 23
    조회수 : 2692
    IP : 121.182.***.179
    댓글 : 43개
    등록시간 : 2017/08/31 23:59:09
    http://todayhumor.com/?menbung_52638 모바일
    동영상촬영글로 배스트갔던 작성자입니다
    경찰서 다녀오니 생각보다 많은 답글이 달려있어서 놀랐어요.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할지 당황스럽지만 최대한 차근차근 이야기해볼게요.우선 많은분들이 화도내시고 못믿으시고 위로도 해주셨어요.이미 각오하고 쓴글이기에 그저 감사합니다.그리고 저도 제가 피해자이자 가해자라고 생각하기에 변명할생각은 없습니다.페이스북글 제가 작성한것 맞습니다.늦었지만 더이상의 피해자가 생기는걸 원치않았기에 제얼굴이 공개됨에도 불구하고 작성하였습니다.그리고 이아이디도 세컨아이디가 맞습니다.본아이디는 2006년도경에 가입하였고 오유시작한지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해킹당해서 새로만든 아이디입니다.
    그리고 저 말도 안되는 모든일이 성립이 될수있던 배경은 동거를 하던상태여서 가능한 일이였습니다.그리고 제 비겁한 선택이 결정타가 되었고요.교통사고이후 하반신 마비증세가오고 처음 칼에 찔렸을당시 당연히 특수폭행이 성립되었습니다.하지만 저는 진술을 번복후 합의를 했습니다.동영상 때문에요 . . .제가 합의하지 않으면 동영상이 유포될거같았어요.너무 무서웠어요.설령 유포죄로 처벌받고 특수폭행죄로 처벌받는다한들그동영상은 영원히 주홍글씨처럼 제게 낙인으로 새겨질거만 같았고 당장 주변만봐도 유명한 연예인들조차 삶이망가지는데제가 감당할 자신이 없었어요 . . 정말 비겁한 선택이고 바보같은 생각이였습니다.그래서 저는 폭행을 당한건 사실이지만 칼에 찔리지는 않았다 제가 자해한거다라고 진술을 번복하여 합의가 가능했습니다.미심쩍게 여기신 경찰아저씨가 몇번이나사시을확인하셨지만 동영상의 공포가 너무나 컸기에 저는 결국 도망쳐 버렸어요.그이후에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살았던거 같아요.이미 망가져 버린 몸과 정신이였기에 나중에는 맞으면서도 버림받지않기위해 신고도 안하고 제통장,공인인증서,시크리트카드,비밀번호등 모든걸 공유하고 항상 제폰은 언제든지 볼수있게 지문등록도 해주고 비트윈이란 앱을깔아서 위치추적도 항상 가능하게 해두었습니다.그리고 이런게 사랑이라 스스로 세뇌하기 시작했어요.지금도 그당시 제행동이 저도 이해가 가지않아요.저도 같이 집착하기 시작했어요.유일하게 제자신을 방어한건 어디선가 본적이 있어서 공기계였던 핸드폰을 이용해서 몰래몰래 녹음을 했어요.돈달라고 협박할때도 동영상 유포한다고 협박할때도 . . .그렇게 지내던중 불행중 다행으로 이웃주민분이 제가 폭행당하는걸 목격하시고 신고를 해주셨고 상습폭행과 협박이 인정되어 구속직전이였어요.그런데 제가 고백한거처럼 저는 또다시 합의를 해주었어요.그때는 제가 더 사랑했거든요.아니 사랑한다고 착각했어요.그리고 저는 그놈분이 아니면 저를 사랑해줄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어요.장애인에 돌싱에 . . .네.전 이미 이혼을 위해 별거중이였고 사유는 똑같이 폭행이였습니다.폭언에 폭행에 유흥업소출입 . . .20살때 처음만나 14년을 함께한 사람이였지만 사귄지 몇달채 되지않아 동거를 시작하고 저는 시어머니때문에 첫아이를 유산후 아이를 가질수없는 몸이 되었고 그원망으로 시어머니는 저때문에 돌아가셨습니다.처음시작부터 망가진 저희는 서로에대한 잘못된 사랑과 미움이 공존하는 상태에서 미쳐돌아가기 시작했고 전 저때문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죄책감에 그저 참고 견디며 망가져 가던중 견디다 견디다 암진단을 받고 암수술을 받고 14년이 지난 작년 여름에서야 제가 먼저 이혼을 요구하고 독립하여 살다 전남친을 만나 더최악의 짓을 반복한거죠.처음에는 너무 자상했어요.아무에게도 말하지못했던 제 실패한 결혼생활을 날이밝도록 다들어주고 돌싱이라도 상관없다과거는 중요하지않다 . . 자기도 아버지가 어머니를 너무 때려자기가 부모님을 이혼시켰다 . . .다 사실인줄 알았어요.울면서 이야기 해주었거든요.그외에도 제가 암수술했다고 하니 사먹는 음식 안좋다고 매일매일 장보고 밥해주고 . .그렇게 두달여간을 쫓아다니더라구요.처음에는 별거중인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사람이 무서워서 정말 못되게 대했는데 단 두달만에 무너졌습니다 . . .제가 그만큼 쉬운여자라는 반증이죠.이야기가 자꾸 길어지네요.하여튼 저모든게 종합되어서 지금같은 최악의 상황이 나온거죠.사실 지금도 왔다갔다해요.원망했다가 자책하다가 자해도 하기시작했어요.그러다가 문득 깨달은건 죽을때죽더라도 내 비겁한행동에 책임을 지자는 거였기에 글을작성하고 경찰서를 가고 변호사도 선임했습니다.이게 제사건의 일부 전말입니다.저도 이게 다 자작이고 소설이고 꿈이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지만  . .현실이고 제선택에 의한 인과응보이기에 최선을 다할것이고 이를 악물고 버틸것이며 어떠한 결과든 달게 받을것입니다.그리고 다른 피해여성분을 찾기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네요 . .한편으로는 저처럼 고통받으실까 제가 또다른 누군가를 죽이는 일이되지 않을까하여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이부분은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그리고 끝으로 제말이 사실이란걸 증명하고 저또한 가해자이고 비겁한사람이기에 저와같은 피해자가 더이상 생기는걸 정말 원치않기에 공증서류를 첨부할게요.절때 저처럼 어리석은 선택은 하지마세요 . .그럴분들도 없겠지만 . . .횡설수설고구마 백만개 이야기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죄송합니다.지금이라도 최선을 다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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