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다른 세계에서 괴도로 활동하며 1년을 보내고 왔습니다 ㅎㅎ
그 여파인지 정말 간만에 은신 캐릭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은신캐는 머나먼 옛날 스카이림이 처음 발매됐을 무렵에나 하고
그 뒤로 한적이 없긴한데
난이도 모드나 밸런스 모드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
은신캐릭은 답이 안나오거나 난이도가 수직 상승을 해서 꽤나 답답한 운영을 해야해서였는데
오디네이터의 은신트리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이번회차는 처음으로 UUNP 바디슬라이더2에 racemenu를 적용시켜봤습니다
그동안 ECE에 UNPB TBBP 사용하면서 심심하면 뼈대 오류나고 발목 묻히고
덕분에 게임하는 시간보다 오류 수정하고 재설치하는 시간이 더 많았던 느낌이라 다 버렸습니다
racemenu는 처음이다보니 성형이 어렵더군요;;;
스샷 이상으로는 더는 무리인듯 하여 그냥 이정도로 만족하고 시작했습니다 ㅠ
긴 생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성형이긴 한데
쓸데없이 민감한 성격에
의상에 머리카락 파묻히는거 보기 싫어서 고른 머리
근데 뭔가 꽂히진 않습니다 ㅠㅜ
궁극 목표는 섀도우워리어를 활용하는 단검 암살자이긴한데
첫 드래곤도 문제고 난이도 모드들 특성상 초반 단검 암살은 자살행위에 가깝기 때문에
한동안은 활트리를 타려고 합니다
맨 처음 구상할땐 소매치기와 화술로 버무려진 도둑 기반에 화려한 언변으로 상대를 농락하는
녹정기스러운 진행을 하고 싶었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스카이림은 폴아웃에 비하면 화술을 쓸데가 많진 않아서....포기
캐릭터 설정을 나름대로 입혀본다면
제국의 수도 임페리얼 시티에서 활약하던 도둑 몰리 르블랑
하이엘프들과의 전쟁이 끝난지 수십년이 지났지만
제국은 해머펠과의 국교 단절도 해결하지 못하고 국운 또한 회복하지 못한채
시장 경제도 바닥을 치닫고 있었다
그것은 몰리에게도 생계를 위협하는 문제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도둑길드원들로부터 스카이림 독립을 위한 내전 소식을 전해듣고
"전란은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기회"라는 말에 혹해 자신의 그 기회의 주인공라는 믿음으로 스카이림으로 향한다
그러나...국경을 넘기 시작부터 스톰클록군을 소탕하기 위한 제국의 함정에 빠진 몰리는 목이 잘릴 위기에 처하는데...
초반부 스샷 많이 찍긴했는데
이젠 지겨울때도 된듯하여 패스합니다ㅎㅎ
오늘도 여기까지
베스트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