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나무위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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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병연대도 만만치 않은것이 1973년에 진백골연대 전방대대가 철책에서 표지판 작업중에 북한군의 사격도발에 의해 아군이 부상당하자 당시 사단장이었던 박정인 장군이 포병연대 본부에 전화를 걸어 포병대응사격을 했는데 105mm 견인곡사포가 발포한 백린연막탄이 북한군 GP내부를 관통하면서 폭발하는 바람에 북한군 GP건물이 통째로 날아감은 물론 그 안에 있던 상주인원 36명까지 몰살시켜버린 적이 있다. 이른바 3.7 완전작전. 그 사건 이후 북한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고 사단이 통째로 교체된 건 물론이고 3사단에 대응하기 위해 2개사단을 배치했는데 북한 장교와 사관들이 가장 꺼려하는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당시는 남북협상 기간이었고 이로 인해 약 1달 뒤에 박정인 장군은 불명예전역을 하게 된다
그 후일담도 명작이다. 사건이 일어난지 12년 후인 1985년 9월 20일 남북 이산가족 평양방문단의 일원으로 함경남도 도민회 이상순 회장이 평양에 갔을 때 북한 정치 보위부의 고위 간부가 방문단이 묵던 호텔로 와서는 "함경남도 출신에 박가 성을 가진 그 요란한 사단장은 요즘 뭘 하오?"라고 묻더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