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 <p>너무나 인생 역대급의 인생존망 사건이 발생하여 글 한번 적어봅니다.</p> <p>실제로 어제 발생하였던 사건이였으며, 동일한 인생존망 사건이 있으신 분들은</p> <p>이 글을 보며 위안하시길 바랍니다.</p> <p> </p> <p>2024년 새해가 밝은지 어느덧 1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p> <p>저는 올해 34살(91년생) 입니다.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일식 주방에서 일하고 있기에 새벽 2시까지 일을하죠.</span></p> <p> </p> <p>저는 썸녀(00년생) 있었습니다.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p> <p>일하는 시간 때도 맞지 않아서 진전이 없는 상태였죠.</p> <p> </p> <p>그런 그녀가 새벽 두시에 맞춰서 나오겠다며, 술 한잔을 하자 하였죠.</p> <p>어제 가게회식으로 인해 매우 피로하였지만</p> <p>어느 남자가 이런 기회를 놓치겠습니까.??</p> <p> </p> <p>두근두근한 마음을 가지고 그녀를 만났습니다.</p> <p>한시간 ... 두시간 .... </p> <p>어느덧 아침 열시가 되어 있었고, 술을 대략 2 ~ 3병을 마셔 </p> <p>약간의 알딸딸한 상태가 되었습니다.</p> <p> </p> <p>그런 그녀는 내가 좋다며 용기를 내주었고, 나와 만나보자고 고백을 하였습니다.</p> <p>너무나 기뻤지만 현실적인 부분과 어느덧 결혼을 할 나이가 되었기에</p> <p>저의 가치관, 결혼관 등을 말하며 완만히 합의하였고</p> <p>그렇게 우리는 1일차의 커플이 되었습니다.</p> <p> </p> <p>여자친구는 휴무이기에 괜찮았지만, 저는 출근을 해야했기에</p> <p>열한시경 집을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p> <p>이때까지만 해도 이런 대참사가 저에게 벌어질것이라고 생각치 못하였습니다.</p> <p> </p> <p>처음으로 여자친구와 손을 잡고 여자친구의 집을 데려다 주고 있었습니다.</p> <p>바로 그때!!!!</p> <p>제 안의 댐이 방류를 하기 위해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p> <p>저는 충분히 참을 수 있다.. 빨리 데려다 주고 해결하자는 판단 미스를 하게되었습니다.</p> <p> </p> <p>어느덧 여자친구의 집앞....(여자친구의 집은 아파트 단지)</p> <p>현재 시간 11:23분......</p> <p>이제 곧 있음 방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p> <p>제 안의 댐이 폭팔적으로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p> <p> </p> <p>미세한 틈새로 한방울이 새어 나왔을때.....</p> <p>그 미세한 틈새 사이로 대폭팔을 일으켜</p> <p>댐이 무너저 버렸습니다........</p> <p>도저히 막을 수 없었습니다........</p> <p>그때 당시 제 바지색상은 베이지색 바지.......</p> <p>양쪽 다리로 흐리는 따스한 온도......</p> <p> </p> <p>'ㅈ됐다'' 라는 생각과 함께 그 자리에 굳어버렸습니다</p> <p>나 : 언능 들어가...</p> <p>여자친구 : 나 아무것도 못봤어(만원을 주며) 빨리 택시타고 집에가.</p> <p>나: ..........미안해</p> <p>여자친구 : 응?? 뭐가 미안해?? 나 아무것도 모르는데</p> <p>나 : 카카오 택시 불러서 갈게. 언능 들어가...</p> <p>여자친구 : 아니야 기다려 줄게 </p> <p> </p> <p>그녀는 결국 택시가 올 때까지 그 환한 대낮에 바지가 젖어 있는 저와 같이 서있어 주었고</p> <p>나라는 새끼는 도대체 뭐하는 새끼냐 현타와 함께 집에 도착했습니다.</p> <p> </p> <p>여자친구와 만나기로 한지 불과 한시간만에 벌어진 대참사죠....</p> <p>정말 제 자신이 싫었고 너무 말로표현 할 수 없을만큼 창피했습니다....</p> <p> </p> <p>현재 여자친구는 아무것도 모른척 평소처럼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p> <p>독자 여러분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p> <p>아무렇지 않은척 행동을 해야 할지</p> <p>다시 한번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똑같은일 안생긴다 말을 해야할지</p> <p>참 답답하고 미칠심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