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8/1630072827135c27f26074466d9cf01a34cdb56be7__mn117629__w800__h600__f50979__Ym202108.jpg" alt="01.jpg" style="width:800px;height:600px;" filesize="50979"></p> <p> </p> <p>그냥 웃자보고 한번 써봄</p> <p> <br></p> <p>무당은 비하하는 표현으로 알고 있어서 할머니 일이니</p> <p>무속인이라 쓰겠음</p> <p> <br></p> <p>일단 저는 옛날부터 각종 RPG게임의 경험과 영업직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태생적으로 남을 잘 안믿음.</p> <p> <br></p> <p>우리 엄마도 그렇고 우리집안 성격이 직접본거 아니면 잘 안믿는 성격이기도 함</p> <p> <br></p> <p>그렇다고 무속인 믿는것도 아님</p> <p>종교도 절대 안믿음</p> <p>미신도 절대 안믿음</p> <p>그냥 우리 가족은 할머니를 믿는것뿐</p> <p> <br></p> <p>우리 할머니는 무속인된지 40년정도 되셨고</p> <p>주변에 신 딸? 이라고 신내림 받는걸 도와주셔서</p> <p>무속인이 된 이모들도 30명은 넘게 있음...(제자 같은거라 보면될듯)</p> <p> <br></p> <p>이러면 사기꾼 양성소로 보는 분들도 있을텐데</p> <p> <br></p> <p>일단 우리 할머니랑 그 주변 이모들은 대다수가 흔히 아는 무당처럼 점봐주고 굿해야한다 이런식으로 남 돈뜯으며 살기보다는 대다수가 무속인 생활을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고 계심</p> <p> <br></p> <p>내가 20살까지 할머니랑 같이 살았는데</p> <p>새로 신내림 받은 이모들께 항상</p> <p>신내림은 저주라고 하셨음</p> <p> <br></p> <p>신을 안모시면 주변 사람들에게 안좋은 일이 계속 생긴다함.</p> <p> <br></p> <p>우리 할머니가 무속인이 되기전 신내림을 되게 강하게 받으셨다고 하셨음, 평생 신을 반드시 모셔야 한다 하셨다함</p> <p> <br></p> <p>대충 내가 들은거 정리해보면</p> <p> <br></p> <p>첫 신내림 거부 = 증조할아버지 사고로 돌아가심 (이 일로 신내림받음)</p> <p> <br></p> <p>우리 엄마,삼촌 낳으시고 생계 때문에 신 안모시려함 = 우리 할아버지 사업 모조리 망하시고 교통사고로 1년 입원 + 병원비 때문에라도 신 안모시고 계속 다른 일 하자 증조할머니 사고로 돌아가심 + 우리 삼촌 사고로 이마 가운데 일자모양 흉터생김</p> <p> <br></p> <p>그리고 나, 친척누나 태어나고 내가 8살때 할머니도 이제 연세 있으시고 신을 그만 모시고 싶으시다고 관련 물품 정리하자 할아버지 사고로 돌아가심 + 그 해에 나는 학교에서 넘어져서 사물함에, 친척누나는 친구랑 장난치다 이마 가운데 일자모양 흉터생김</p> <p> <br></p> <p>우리 할머니는 할아버지 장례 치루면서 진심으로 신 때문에 미쳐버릴꺼 같다 하셨음.</p> <p> <br></p> <p>뭐 다 우연이라고 생각 할수도 있는데</p> <p> <br></p> <p>개인적으로 내가 무속인은 안 믿어도 할머니를 믿는 이유는</p> <p>우리 할머니는 손님 안받음, 신을 모시는거지 모르는 사람 점 보기도 싫다 하심</p> <p> <br></p> <p>받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음, 그냥 주변 지인이 부적필요하면 써주고 굿 해야하면 해주는데 돈은 그냥 굿 할때 들어가는 과일 등등 재료비,굿하는곳 자리비만 받음</p> <p> <br></p> <p>그래서 우리집은 가난했음.</p> <p>주변 신내림 받으신 이모들도 거의 손님 안받고 억지로 신 모시고 살음</p> <p> <br></p> <p>그리고 내가 직접적으로 물어보면 할머니께 실례같아서 묻진 않았는데 할머니가 하셨던 말씀으로는</p> <p> <br></p> <p>점을봐도 모든걸 알순없고 그냥 촉같은게 온다는걸 어릴때 들었음</p> <p> <br></p> <p>대표적으로</p> <p> <br></p> <p>나한테 피해간다고 20살부터 따로 살고있는데</p> <p>우리 할머니는 항상 내가 뭘 생각하는지 다 아는 기분이였음</p> <p>X같은 직장 상사 진심 죽이고 싶을때도 가족한테 내색한적</p> <p>없는데 나보고 요즘 꿈자리가 안좋다 맘 좋게 가져라, 일 많이 힘들지 다른 일 해도 된다고 먼저 연락 오거나</p> <p> <br></p> <p>2019년 11월에 나보고 내년엔 니 인생중 가장 힘든 해가 될꺼다 라고 하셨는데</p> <p>2020년 1월 10년키운 고양이가 갑작스레 떠남</p> <p>2020년 3월 X같은 직장상사에 터져서 심하게 싸우고 퇴사</p> <p>그 후로 2021년 1월 말까지 쭉 백수생활</p> <p>2020년 4월 2년사귄 여자친구 헤어짐</p> <p>2020년 6월 엄마 어깨수술</p> <p> <br></p> <p>난 저 한해가 여러모로 힘들었음</p> <p>죽고싶을때도 많았고</p> <p> <br></p> <p>그 외에도 여러일이 많지만 사소한것도 많고 폰으로 글 쓰기 힘들어서 대충 큰 일들만 정리해봐서 써봤습니다.</p> <p> <br></p> <p>뭐 쓰다보니 내용 정리도 잘 안되었고 하지만</p> <p> <br></p> <p>제가 말하고 싶은건 저도 남 안믿고 특히 종교는 절대 안믿는 성격이라 무속인 안믿는거 다 이해합니다.</p> <p> <br></p> <p>웃자보니 사기꾼,정신병 있는 사람 취급하시던데 그것도 이해하고 공감 합니다. (우리 할머니도 유튜브,TV에 나오는 무속인 영상보시면 정신나간x 무속인 다 병x만드는 것들이라고 욕하심)</p> <p> <br></p> <p>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무속인 믿어달란것도, 진짜 제대로 된 무속인 있다고 여기저기 말해달란것도 아닙니다.</p> <p> <br></p> <p>그냥 나도 무속인 안 믿지만 우리 할머니는 믿는다고 그냥 그렇다고.</p> <p> <br></p> <p>별로 도움되는 내용도 아니지만 제 일기장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론으로 불타는건 아니지?)</p> <p> <br></p> <p> <br></p> <p> <br></p> <p>(우리 할머니 집에서 티비보시는거 엄청 좋아하시는데 요즘 레슬링보심 그.. 의자로 머리 때리고 이런거.... 예전엔 쇼미도 보셨음 가족끼리 외식하는데 바스코가 우승못해서 아쉽다고 하셨음)</p> <p> </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8/16300728128fd7408490e242029a81a50596348481__mn117629__w593__h267__f46543__Ym202108.png" alt="00.png" style="width:593px;height:267px;" filesize="46543"></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