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소식을 들고 온 건 아니지만
방송이 나온 만큼 이 타이밍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 글을 쓰게 됨.
1. 실제로 알던 것들 위주로 나와서 놀랄 건 사실상 없었음.
가짜뉴스 저격하기 위해 조직된 유튜버 헬마우스 사단이 윤서인 사단의 테러,
그리고 오히려 영향력만 키워주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유튜브 방송을 접은 것 사실임.
헬마우스 본인은 실제로 방송 작가이기에
작정하고 KBS와 함꼐 원기옥 모아 던진 게 이 영상 아닌가 싶음.
다만한시간이란 짧은 시간 안에 헬마 본인 영상만큼이나 자료가 풍부하게 들어갈 수 있던 건 아니라서 좀 아쉬움
실제 헬마가 윤서인 사단이 퍼트린 가짜뉴스에 대한 반박자료와 영상들은 그의 유튜버 활동만큼이나 구체적이고 분량이 굉장히 많음
2.또한 조금은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가 묘사되지 않아 아쉬움.
현재 윤서인 사단 중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는 4~5명으로
한명은 다른 극우사단으로 이동하고, 두명은 유튜버는 계속 하지만 정치성향은 버렸으며
나머지 셋은 생활상의 문제로 영구 활동 중단,
다른 한명은 활동 번복이 계속되고 있음.
다만 이 중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극우 유튜버들의 구독자는
윤튜브 - 23.5만명
성제준 - 72.6만명
팩맨TV - 27.9만명
지식의 칼 - 40.1만명으로
윤서인 사단이 사실상 와해된 것은 사실이나
이들은 마냥 안심해서만은 안되는 구독자들을 지닌 거물 유튜버 들이며
단순히 남들 해주는 얘기대로 떠들기만 하는 윤서인의 경우
유의미한 토론을 시작하려 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본인이 밀린다는 걸 본인부터 잘 알기 때문에
숨어서 어그로 끄는 글이나 SNS에 올리는 정도가 전부라면
이들은 거짓말을 위해 실제 사실을 가져다가 짜맞추어 거짓 정보를 생산하고,
토론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상대 주장을 죽이는 수법들을 활용하고 거짓 사실들로 선동을 하려하여
친일 세력들의 실질적인 의지가 되기 때문에
사실 왜곡에 있어선 이들이 훨씬 더 위험함.
3.방송에서도 윤서인을 끝까지 추적하여 까지 않은 이유가 있음.
이양반은 아는 게 없어서 귀동냥으로 듣는대로 떠드는 사람에 불과함.
그래서 실제 방송 내용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윤서인 사단을 이끄는 한 인물을 지목하는데
그 인물이 바로 이영훈 교수이며
이영훈 교수가 이사장으로 활동하던 낙성대 연구소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일본 도요타 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았음.
즉슨 우리가 알고 있는 윤서인은 얼굴마담일 뿐,
유명해진 이유도 좋게 말해서 남들이 하지 않을 이야기 해서 유명해진것 뿐이고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한번 쯤 나도 저렇게 해서 돈이나 벌어볼까" 는 생각을 몸으로 실천했다 라고 요약할 만큼
속알맹이 없고 목적성 자체가 결여된 인물일 뿐임.
윤서인과 사단을 움직이는 이들이야 말로 진짜 주의가 필요한 인물들임.
4. 방송에서는 지금이라도 친일 세력에 대해 단호하게 정부가 대응해야 한다 주장하고 있음
이에 대해 적극 찬성하는 입장임.
우리는 이미 러시아 사태를 통해서 알게 되었듯이
적당히 러시아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이해득실로 방치한 결과 제 3차대전 위기까지 목전에 두고 있음.
일본은 기회가 되면 언제든 제국주의 부활을 꿈꾸고 전쟁을 개시해도 이상할 게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임.
우리가 평화로운 사회를 구성하기 위해선 우리의 가치가 무엇인지 되새길 필요성이 있고
방송에 묘사 된 대로 국민들이 노력해야 할 여지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지 않나 생각함.
친일 청산에 대한 노력들이 불필요하다 여길 게 아니라
만약의 사태를 방지하는 노력이라 여기고 다소 손해를 입더라도 친일 청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함.
요약:
윤서인이 본체가 아님.
지금 당장에야 평화로울지 몰라도 우크라이나 사태를 본보기로 삼아야 함.
친일 청산 제대로 안하면 그 댓가 언젠가라도 치룰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하고
친북도 친일도 둘 다 우리 나라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사안들이라 생각함.
똑같으면 똑같았지 더 나은 건 절대로 없음.
진짜 우리가 지켜야 할 민주주의가 뭔지, 우리가 똑바로 바라봐야 할 게 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함.
KBS 삼일절 다큐 끈질긴 친일 풀영상 주소 = https://www.youtube.com/watch?v=HvaGzGRld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