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4"><strong>코언청문회 연 민주당 비난 트윗…"매우 중요한 하노이회담 중에 코언청문회"</strong></font><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em></span> <div style="text-align:left;"><em class="img_desc"><img width="500" height="349" alt="AKR20190304069600009_01_i_2019030411172010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3/15516864508ecec77a1e16418ab866ff19181f5a35__mn776721__w500__h349__f24191__Ym201903.jpg" filesize="24191"></em></div><em class="img_desc"> </em> <div><em class="img_desc">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em></div><em class="img_desc"></em> <div> </div> <div><br><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국 정계를 강타한 마이클 코언 전 변호사의 러시아 스캔들 청문회와 관련해 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정상회담에서 (내가) 걸어나오게 하는 데 기여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br><br>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코언을 가리켜 "유죄를 선고받은 거짓말쟁이이자 사기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과의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데에는 코언 청문회도 한 원인이 됐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br><br>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북한과의 아주 중요한 핵 정상회담과 동시에 공개 청문회를 열어, 유죄를 선고받은 거짓말쟁이이자 사기꾼인 코언을 인터뷰함으로써 미국 정치에서 새로운 저점을 찍었다"며 "이것이 (내가)걸어나온 것에 기여했을 수도 있다(<span class="word_dic en">may</span> <span class="word_dic en">have</span> <span class="word_dic en">contributed</span> <span class="word_dic en">to</span> <span class="word_dic en">the</span> "<span class="word_dic en">walk</span>")"고 말했다. <br><br> '걸어나온 것'(<span class="word_dic en">walk</span>)이라는 표현은 지난달 28일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결렬 이유를 설명하면서 "때로는 (협상장에서) 걸어나와야 한다(<span class="word_dic en">walk</span> <span class="word_dic en">away</span>)"라고 말한 것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br><br>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회견에서 "우리는 북한의 제안으로부터 떠나야했다", "걸어나와야 했다"며 '<span class="word_dic en">walk</span>'라는 표현을 여러번 사용했다. <br><br>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달 27∼28일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과 동시에 열린 코언 청문회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불쾌감을 표출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br><br>트럼프 대통령은 28일 기자회견에서도 "그런 거짓 청문회가 이처럼 엄청나게 중요한 정상회담 와중에 진행됐다는 것은 매우 끔찍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br><br>실제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비리 의혹을 폭로한 코언 청문회가 북미정상회담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분석은 일찌감치 제기됐다. <br><br>미 언론이 북미정상회담 소식보다 코언 청문회 뉴스로 도배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롯이 정상회담에 집중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정상회담 결과마저 '배드 딜'로 평가받는다면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몰릴 상황이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br><br>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제정신이 아닌(<span class="word_dic en">crazed</span>) 민주당의 대통령 괴롭히기가 우리 역사에서 최고 수준"이라며 언론에 대해서도 "가장 악랄하고 부패한 주류 언론"이라고 공격했다. <br><br>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2년에 대해서는 "그러나 그 어느 대통령보다도 성공적인 첫 2년이었다. 우리는 크게 이기고 있고 세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br><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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