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5">"北 모든 제재 해제 원한 것 아냐" </font> <div></div> <div align="justify" class="view_text"><div> <table class="article_photo center"><tbody><tr><td class="img">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433" alt="NISI20190228_0014945018_web.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3/155159047529e8b0975dd549a4a57e8818b0c0a7e3__mn776721__w640__h433__f38355__Ym201903.jpg"></div></td></tr><tr><td class="desc">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의 단독 회담을 마치고 회담장 주변을 거닐며 얘기하고 있다. </td></tr></tbody></table><table class="article_photo right"><tbody><tr><td class="img"> </td></tr></tbody></table></div></div><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재 완화 요구에 대한 과장해석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pan> </span><br><br>AP통신은 2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을 둘러싼 양국의 진실 게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에는 북한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span> </span><br><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은 완전한 제재 해제를 원했으나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며 "회담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span> </span><br><br>그러나 몇 시간 뒤 리용호 외무상은 북한이 요구한 것은 전면적인 제재해제가 아니고, 일부 해제였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북한 측은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는 대신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제재 항목의 해제를 원한 것으로 보인다. <br><br>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역시 북한은 "영변을 다 내놓는다고 했다"며 북측의 요구 내용을 분명히 했다. <span> </span><br><br>익명을 요구한 미국 측 고위 관계자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2016년 3월 이후 유엔 안보리가 부과한 제재의 해제를 요구했다"며 10년 또는 이 이상이 지난 모든 제재의 해제를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span> </span><br><br>또 리 외무상의 말처럼 북측은 민간 경제와 민생과 관련된 부분의 제재 해제를 집중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span> </span><br><br><br><div align="justify" class="view_text"><div> <table class="article_photo center"><tbody><tr><td class="img"><img style="margin:0px auto;display:block;" alt="associate_pic" src=""></td></tr><tr><td class="desc">【하노이=AP】리용호 북한 외무상(오른쪽 앉은 사람)과 최선희 부상이 1일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북측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3.01</td></tr></tbody></table></div></div><br><br> AP통신은 북한이 금속·광물·사치품·수산물·석탄 수출·정제유 수입·원유 수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제재를 받고 있다면서, 이 상황에서도 북측이 '민생'에 주목한 것은 주요한 협상 포인트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span> </span><br><br>이어 "북한은 군수 관련 제재 해제를 요구하지 않았다"며 "북한은 핵무기를 자기방어의 수단이라고 주장하지만, 당분간은 핵미사일과 직접 관련 있는 제재들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span> </span><br><br>북측이 제재 해제와 관련해 강력한 요청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것과 같이 모든 제재 해제를 요구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br><br>한편 북한의 매체들은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강화시키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전되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보도했다. <span> </span><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