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대부분 다 아시는 내용이시겠지만 답답하고 무서운 마음에 글써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번 이태원 클럽 사태에서 주의해서 보아야 할 것은</span></div> <div>1. 서울권에서 퍼지는 청년층 위주의 확산 2. 언론이 만들어낸 '성소수자' 프레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인구밀집도는 물론, 1일단위부터 1년단위 인구이동 모두 지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서울지역에서</div> <div>특히나 활동성이 높은 20~30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은 대구 신천지 발발 전파와는 그 궤를 달리 할 것입니다.</div> <div>단순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개개인의 불편, 공포의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적으로도 타격이 크겠지요. </div> <div>(감염자 색출과 치료에 따른 혈세 투입, 경제활동인구의 감염에 따른 각종 사업장 폐쇄 등으로 인한 가정~국가경제 타격,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등)</div> <div>우리나라 정부, 지자체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다는 것 알지만 이번 사태만큼은 강제성이 동원되어서라도 빨리 제동을 걸어주셨으면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어린 연령일수록 생활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소홀했던 점 중 하나가 </div> <div>'상대적으로 고연령층에 비해 감염으로 인한 피해가 덜하다' 는 젊은이들의 생각 때문으로 알고있는데요. (실제로 연구결과도 나왔었구요)</div> <div>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신체환경에 맞추어 끊임없이 돌연변이함으로서 자신의 생존력을 키우다 보니 </div> <div>이렇게 20대, 30대에서 감염과 확산이 반복되다 보면 상대적으로 고연령층보다 강한 청년층의 면역체계를 뚫어내기 위하여 </div> <div>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증상이 다양해지고 심화되는 등 병원성+전파력이 높아지게 되고,</div> <div>결국 이 코로나의 '청년층 면역의 경험과 적응'이 전연령층에서의 감염율 증가, 저/고연령층의 치명율 상승 등을 야기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div> <div>그나마 생각해볼 수 있는 최악 중 차선의 시나리오는 고령층보다 면역력이 강한 청년층을 중심으로 집단면역이 생성되는 것인데...</div> <div>이것은 이미 영국, 스웨덴의 사례에서 보면 실패나 마찬가지죠.</div> <div>공포확산 의도로 작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차라리 얕은 지식에서 비롯된 과대망상이었으면 좋겠네요. T-T </div> <div><br></div> <div><br></div> <div>대구시의 신천지 사태는 해당 단체가 가지고 있는 특이한 폐쇄성 덕분에 명단압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도들을 색출하는 방법이 있었지요.</div> <div>물론 그 과정에서 물타기, 정보공개 거부 등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여 100% 활용할 수는 없었지만요.</div> <div>하지만 이태원은 국내에서도 특히 개방적인 구역이며 외국인 방문도 많아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다양한 감염경로가 존재할 것입니다. </div> <div>지금 매스컴에서 보도되는 것을 보면 아시다시피 블랙OO방과 같은 기상천외한 2차 감염경로가 드러나고 있어요.</div> <div>당장 이태원을 찾는 청년층과 외국인들만 보더래도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방역이 실시되지 않았을 터인데, 성소수자들이 갖고 있는 폐쇄적 문화까지 관여가 되었으니... 정말이지 이번에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div> <div>벌써 5월, 이미 많은 곳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코로나의 영웅들도 정신적 신체적으로 한계가 왔을 거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또한 작금의 사태에 대한 언론의 자극적 보도로 인해 감염의심자들이 섣불리 자신을 드러내지 않을 듯 합니다.</div> <div> <div>사태 초기 언론에서 '게이 클럽' 등의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내세워 씌워진 프레임에 대해서는 꼭 이랬어야만 했나 하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네요.</div> <div>기사마다 달린 댓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이런 분노와 모욕들이 그들을 양지로 불러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요.</div></div> <div>그렇기에 우리는 그들이 성소수자임을 차치하고 1. 개인의 생활방역 부재 2. 사회적 거리두기 미준수 의 틀 안에서 비판을 해야겠습니다.</div> <div>저도 이번 클럽 관련 감염자들에게 일말의 동정도 느끼지 않습니다만</div> <div>그들이 당면한 상황을 충분히 숙지하고 당장 선별진료소로 찾아가게끔 언론과 사회가 분노를 추스르고 독려하는 것이 절실한 때인 것 같습니다.</div> <div>더불어 언론은 이번 사태로 자연스레 따라오게 될 성소수자 혐오 여론에 진정작용을 하는 언론다운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정리하자면 </div> <div>1. 나는 상관없네~ 걸려도 안죽네~ 하며 방관하던 20, 30대 분들, 이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금부터라도 마스크 착용, 손위생,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을 필히 준수해야겠습니다.</span></div> <div>2. 강제 아웃팅과 여론이 무서워 칩거하고 계시는 접촉자분들께서는 본인과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용기 내시길 부탁드리고...</div> <div>(정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용기 내달라는 말밖에 해드릴 수 없군요 나쁜 언론들...)</div> <div>3. 열심히 코로나 격퇴에 동참하고 있던 국민들도 비록 억울하고 화나지만... 언론의 프레임에 현혹된 무분별한 혐오와 비난은 자제해야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힘든 상황이지만 다들 몸 조심하시고 으레 그랬듯 결국엔 이겨냅시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