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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베네수엘라 10만대 1 액면절하, 최저임금 3천% 인상 그후…
지난 9월 베네수엘라 인플레이션을 다룬 연합 기사 제목입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의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사가 많죠
내년에도 물가상승률이 1,000만%까지 달할꺼라는 IMF의 전망치 까지 나온 상황인데
그런 기사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게 최저임금 3,000% 인상부분입니다.
일부 보수지와 경제지는 이 최저임금 인상을 다루면서 마치 경제위기의 한 원인처럼
연결하죠. 소가 웃을 논리입니다.
베네수엘라가 최근 몇 년간 20회이상 최저임금을 인상한 것은 화폐가치가 엄청난
속도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올해만해도 9월까지 물가 상승률이 50만% 육박해
10만 볼리바르 베네수엘라 화폐를 십만분의 1로 액면 절하 했습니다.
우리로 치면 100만원이 10원이 되죠. 그러니깐 이렇게 최저임금을 20차례 인상하는
것은 최저임금 올리는 속도가 화폐가지가 떨어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최저임금 실가치는 한달에 한화로 2만원 정도. 하루가 아니라 한달입니다.
이 돈으로 한달에 햄버그 몇 개나 커피 몇 잔밖에 살 수 없는 액수인겁니다.
이걸 최저임금 몇 천퍼센트 수치를 앞세워서 베네수엘라 경제 사정에 잘 모르는 국내독자를
상대로 마치 최저임금 인상이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의 한 원인인 것처럼 곡해하는거죠.
왜 그러겠습니까?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제폭망 지난 몇 달간의 프레임을 위해서 그러는거겠죠.
이런 걸 사기라고 합니다.
김어준의 생각이었습니다.
출처 보완 |
최저임금 폭등과 경제 폭망의 상관관계 [김어준의 뉴스공장 / 김어준생각]
https://www.youtube.com/watch?v=l_ywk0ayhV4 - tbs 시민의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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