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33" style="border:;" alt="PYH2019021603500005400_P2_2019021615533642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2/15503012593156afbe630348dba3f07dbd3527e13c__mn776721__w500__h333__f67440__Ym201902.jpg" filesize="67440"></div> <div><span class="end_photo_org"><em> </em></span></div> <div><span class="end_photo_org"><em>5·18 역사현장서 '유공자명단공개' 집회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연대' 회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공개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금남로는 5·18 역사현장이다. </em></span><br> </div> <div><br> </div> <div><br>극우단체가 5·18 유공자 취업 특혜 등 5·18 왜곡 주장을 내세우며 광주에서 '유공자 명단공개 집회'를 열었지만, 시민들은 의연하게 대처했다.<br><br>16일 오후 1시께 광주 동구 금남로 4가에는 검정색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쓴 70여명의 사람이 모여들었다.<br><br>이들은 길을 지나는 시민들과 차량을 향해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5·18 유공자 명단공개'를 외쳤다.<br><br>마이크가 장착된 방송차에 오른 한 사람은 욕설까지 섞어가며 5·18 유공자에 대한 갖은 의혹을 제기했다.<br><br>대부분 5·18 왜곡에 앞장서 온 지만원씨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한 것이었다.<br><br>차를 타고 집회 장소를 지나던 시민들이 손가락질하거나 큰 소리로 나무랐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br><br>일부 참여자들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 개인 방송으로 상황을 중계했다.<br><br>1시간가량 진행된 집회는 5·18 역사현장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광주 도심 한복판을 지나는 행진으로 이어졌다.<br><br>최초 50여명에 불과하던 집회 참석인원은 행진이 시작되자 200여명가량으로 늘어났다.<br><br>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전세버스를 대절해 집회 참여 인원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 </span><div></div><em> </em><div><em></em></div><em> </em><div style="text-align:left;"><em><img width="500" height="333" style="border:;" alt="PYH2019021604020005400_P2_2019021615533644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2/1550301274a0050c19e2a34c8da38d0de5273e5249__mn776721__w500__h333__f61375__Ym201902.jpg" filesize="61375"></em></div><em> </em><div><em> </em></div><em></em> <div></div> <div></div> <div><span class="end_photo_org"><em>광주서 보수단체 "5·18 명단공개"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연대' 회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공개 촉구 집회와 도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남로는 5·18 역사현장이다. </em></span><br><br> </div> <div> <br>금남로 4가에서 충장로 우체국을 지나 광주천을 돌아오는 행진 구간은 시민들이 밀집한 곳인 데다 5·18 망언 규탄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상황이어서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br><br>경찰은 행진을 위해 차량을 통제하는 한편 시민들과의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시위 행렬을 에워쌌다.<br><br>이들은 행진 중에도 방송차를 통해 '가짜뉴스'를 전하며 시민들을 선동했다.<br><br>하지만 시민들은 반응은 냉소적이었다.<br><br>시민들은 이들이 목청껏 외치는 주장에도 무시와 무관심으로 일관하면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br><br>이를 지켜본 한 시민은 "분란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광주에서 이런 일을 벌이는 것 같다"며 "화는 나지만 무시하는 게 상책"이라고 말했다.<br> </div><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