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 함찌루이 고양이 찌찌짜는 피르가즘글 이후로 탈퇴후 눈팅만 한 징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책임지지 못할 일이 생겼는데 여기에 친구도 없고 가족들도 회의적이라... 혹시라도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있을까해서 여기에 올려요...
제가 퇴근길에 걷다가 아래 뭐가 파닥여서 봤더니 다친 참새였어요
어 어쩌지 생각하고 뒤에오시던 이웃 할머님과 쭈그려서 보다가 일단 밥이랑 물이라도 주겠다고 집에 데려왔어요
죽은 동물이면 묻어주기라도 할텐데 살아있는 동물을 데려온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하나...해서
고양이들 다니는 동물병원 전화해보니 휴무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박스에 물이랑 쌀알을 줬고 한쪽 다리날개를 못써서 부목같이 만들어줬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당장 돈도없고 집에 고양이들도 있는데 그냥 다시 밖에 둬야하나 그럼 몸부림치다 탈진해 죽을텐데 단순히 날개다친게 아니고 뇌를 다쳤나 그럼 죽는것뿐인가... 장애를 안고 살아야한다면 내가 키워야하나...너무 많은 생각이 들다가
도저히 어찌해야항지 모르겠어 올려요
스타킹이랑 생리대 잘라 만들다가 뭔가 그냥 너무 암울해지고
얘는 근데 지가 자꾸 물그릇가서 물도마실라하고
뒤집어지면 또 일어나있고
어찌하나요 ...
새줍 해보신분 있으면 조언좀 해주세요
멸종위기새도 아니고 어디 전화할데도 없고 막막합니다...
죽으면 묻어줘야지 하다 또 맘이 자꾸 가고 그래서
책임지지 못할 일을 벌인 부족한 제게라도 어찌하면 된다 도움을 주실 분이 있는지... 여기에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