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해야 당근과 채찍 정도고... <div><br></div> <div>저도 아이디어 생각해봤는데 방문자 스스로 나서게 할 별 뾰족한 수가 없음.<br><div><br></div> <div>66번이 어디서 걸렸는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 동선 중에 소위 '블랙수면방'이라는 게 있던데</div> <div><br></div> <div>이런 업소가 정말 방역에 치명적인 구멍이라고 봄.</div></div> <div><br></div> <div>방문 사실을 알릴 거 같지도 않고. 카드도 이용할 거 같지 않고 </div> <div><br></div> <div><br></div> <div>에이즈는 자신이 감염자라는 것을 밝히지 않아도 되는 권리가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감염 확산 보다는 인권에 우선을 둔 정책이고</div> <div><br></div> <div>이 인권 정책은 감염자임이 밝혀질 경우 발생할 여타 사람들의 혐오에 대한 반작용으로, 강제가 되어 작동하게 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다면 코로나는 어떤가? </div> <div><br></div> <div>이번 경우는 특이하게도 감염과 동선 공개를 통해 커밍 아웃이 되는 상황임. </div> <div><br></div> <div>이 경우 자신이 감염자임을 밝히지 않을 권리가 보장되는가? </div> <div><br></div> <div>한국 방역 정책의 기조가 투명성이었는데,</div> <div><br></div> <div>코로나가 거기에 대해서 정면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는 상황임.</div> <div><br></div> <div>"그래? 투명성 좋다 이거야. 그럼 성소수자가 강제 커밍 아웃 당할 상황에는 어떨까? 이런 경우도 투명성을 감염 확산 방지의 정책 기조로 사용할 수 있을까"</div> <div><br></div> <div><br></div> <div>방역 당국이 별 의미없이 무작위 대량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해당 업소 방문자들이 몰래 검사 받도록 하고</div> <div><br></div> <div>이태원 클럽등 이미 알려진 동선 이외는 알리지 않고, 검사하고 감염 이후의 동선만 공개하는 방법 밖에 없을 거 같음.   </div> <div><br></div> <div>'반투명성'으로 정책 기조를 약간 변경하는 수 밖에. </div> <div><br></div> <div>어짜피 강제해봐야 더 답이 없어지기 때문임. 아래 어떤 게시글 처럼, 커밍 아웃에 대한 두려움으로 누가 누구에게 걸렸는지 모르는 상황을 만들어버리려고 할 가능성도 있음</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