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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클 센델 교수가 The Tyranny of Merit: What's become of the common good 란 책을 냈다
번역은?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가"로 됐다
직역을 한다면?
능력의 독재? 실력의 독재? 훌륭함의 독재? 가치있음의 독재? 정당함의 독재? 가당함의 독재?
공동선은 무엇이(어떻게) 됐는가? 정도일까?
2 마이클 샌델 교수가 제자인 이준석에게 '능력주의'가 왜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하는지는 알아보지 말자. 왜 능력주의가 악독한 사상이라고 하는지는 알아보지 말자
3 우리에게 능력주의는 있었을까?
ㄱ 유교가 비슷하다. 능력있는 자를 과거제를 통해 뽑아서 통치했다. 하지만, 사농공상에서 농업이 가장 중요했다^^;; 그리고, 통치자만 이렇게 뽑았고, 그 목적은 '왕도정치'였다
조선시대에도 능력주의는 외면당했다
ㄴ 다음은 친일파다. 먼저 실력을 키우자고 했던 독립운동가들은 다 변절했다. 친일파의 사상이 됐다
독립운동가들은 가장 우파인 김구도... 자본가/노동자/농민/학생... 모두가 독립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우리 근현대사에 노골적으로 실력주의를 표방한 정치인이 없는 것은 '친일파'임을 드러내기 두려워서였다
만약 종북좌파가 살아남았다면, 이준석은 친일파로 가루가 될 때까지 까였을 거다.
ㄷ 하버드에 유학을 가서, 마이클 샌델 교수 밑에서 배우면서, 그에게 능력주의는 유혹적이었을 것이다
미국은 스스로 능력주의 국가라고 믿는다
4 능력주의를 한 마디로 하면... 내가 잘나서 성공한 것이고, 너는 못나서 실패한 것이다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돈을 번 것은 능력이 좋아서이고, 너가 지하철에서 청소를 하는 건 패배자여서 그렇다
내가 교수가 된 것은 잘나서이고, 너가 비정규직 강사로 전전하는 건 패배자여서 그렇다
내가 공직에 오른 것은 잘나서고이고, 너가 떨어진 것은 패배자여서 그렇다
5 문제는 이준석이 아니다. 자기 집안이 잘나가고, 아버지도 성공했고, 자신도 성공이 보장된 것은 "잘나서"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능력주의를 믿는 20대가 40%가 넘는다는 통계다
6 공정하게 경쟁하기만 하면, 자신도 이길 수 있을 거란 순진한 믿음이다. 그런데, 정말 공정한 경쟁을 설계할 수 있나?
마이클 샌델은 그렇게 보이는 현상조차도 "운"에 불과하다고 증명했었다
7 사회주의 혁명을 해도, 엘리트는 생긴다. 엘리트는 Elect에서 나온 말로, 선출되는 사람/뽑히는 사람은 다 엘리트다
그리고, 사회주의 정당의 통치 하에서도 공정한 경쟁은 불가능하다ㅠㅠ
평생 가난하다는 IMF세대는 운이 없었을 뿐이고, 코빗-19 시대에 졸업을 하는 학생도 운이 나쁠 뿐이다
어떻게 공정하게 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즉, 문제는 능력, 실력으로 봐서는 해결점이 안보인다는 점이다. Merit를 중심으로 사회를 구성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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