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수표는 집토끼인 보수는 '진보적' 선거운동을 한다

예: 박근혜는 진보적 정책을 들고 나왔다. 이명박도 마찬가지인 면이 있었다

2 친노의 반성으로, 문재인은 진보적 정책을 가지고 나왔어야 했다. 태도는 보수적이었다

유사 사례: 미국 민주당의 주류가 이렇다. 조 바이든조차 기후에 대해선 진보적 정책을 가지고 나왔다

3 진보성에 대해선 의심을 받지 않는 이재명은, 보수적 선거운동을 한다

예: 진정성보다는 유연성을 보인다. 사과를 즉각하는 태도를 보인다

4 그럼 원래는 어떨까?

ㄱ 진보는 유연성보다는 자기 정책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야 성공한다

예: 버니 샌더스의 선거 운동. 미국 민주당, 그 주류인 리버럴(자유주의자)에 대한 애증이 있다. 노무현이 진보를 실망시킨 것 때문에, 문재인이 진보적 태도를 취한 것과 유사하다

ㄴ 미국 민주당 주류는 사죄를 잘하지만, 진보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인정되어야만 한다

또한! 도덕적 사유로 잘 사과를 하지 않는다. 도덕은 보수적 가치다

5 그럼 진정성보다는 유연성을 보이는 이재명의 본 모습은 무엇일까?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가 뭘 하고 싶은가?"가 중요하다

과거의 모든 대통령, 세계의 모든 수장들이 선거 때 어떤 모습을 보였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꼭 하려고 한다

또한, 딱히 마음에 없었던 일은 조그마한 반발에도 뜻을 접는다

왜? 당연하다! 자기도 하기 싫은 걸, 국민이 원해서 한다고는 했는데, 반대가 있다? 핑계가 생긴다! 안할!

그럼 왜 하고싶은 일은 꼭 하려고 할까? 자신이 최고 통치자다! 이 때까 아니면 할 수 없고, 하고자 하는 걸 막는 힘도 가장 적다

6 문제는 이재명의 본모습을 모르겠다는 거다. 선거운동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그가 뭐에 진정성이 있는지 모르겠다

어떤 여인을 사랑한다면,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선거는 이겨야 한다면서, 자신의 진정성을 보여줄 기회를 포기한다?

어떻게든 결혼만 하면 되는 건가? 불행한 결혼생활이 예정됐다

7 문제의 핵심은 후보가 보수적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그걸 잘한다는 주변 세력과... 그 것을 권하는 주변 세력이다

8 단 한 명도, 자신의 정책에 대한 진지한 설명으로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는 책사가 없다

9 버니 샌더스는 적진에 가서도 설득에 성공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10 이재명도 국민을 믿는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막상 국민과 만나면, 국민이 현명하다는 거다

그것은 설득이 된다는 말이다. 

11 국민을 설득했던 경험이 있는 이재명이 왜 보수적 선거운동을 할까?

솔까말!!!! 내 의심은 민주당이! 이재명의 세력이! 민주당의 보수적 태도에 물들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다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