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수도권에 사람들이 다 모여 살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div><br></div> <div>그런데 해결은 이 두 문제에 있어 접근 <span style="font-size:9pt;">방식이 다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대체로 보면 한국 사회에서는 어떤 문제가 있으면 개별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하면, 그에 따라 문제가 두 개 더 생기는 현상이 벌어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의사 수를 늘이거나, 늘어난 의사를 지방에 의무 근무 시켜본들, 인구가 줄어들면 그 의사들은 뭐할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병원이 망하거나, 망하지 않으면 환자를 '만들어'내거나. 둘 중 하나 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문제에 이렇게 접근하게 되는 이유는 우리 사고의 관성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든 분야에 대해 관성적으로 '시장'이라는 관점을 대입시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방에 의사가 없으니 의사수를 늘여서 해결하면 되겠네'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그 의사들은 절대 지방에 근무하지 않습니다.</span></div> <div><div><br></div> <div>당연히 안 할 거 아니까 의무 근무 시키려고 하는 건데....</div> <div><br></div> <div>타인에 대해 강제하는 거 쉽게 생각하는데, 그러기에 앞서 왜 사람에게 강제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방에 인프라를 분산 시키면 자연스레 인구 따라 의사들도 따라온다는 거죠. 강남이 70년대부터 강남이었던가요? 그 당시 좋은 학교와 인프라를 몰빵했기 때문입니다. 강남에 했던 그대로 지방에 대해 다시 하면 됩니다. </span></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응급의학과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부각시키지 않고 있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방송을 통해 사람들은 이국종 교수를 떠받들고 있지만, 사실, 그건 제도가 뒷 받침이 안된다는 반증일 뿐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무리 의사래도 사람이 그렇게 살면 안되죠. 대학원생도 아니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병원에 이국종교수 혼자 근무하는 것도 아니고, 스텝들도 못 버팁니다. </div> <div><br></div> <div><div>방송에서 이국종 교수를 그렇게 부각시키는 이유는 제도적 불합리를 해결하기 보단, 사람을 갈아내어 해결하는 걸 원하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누가? 대중이 그걸 원하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왜냐면 제도적 불합리에 대한 해결과 같이, 법을 건드려야하는 어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은 재정, 즉, 돈이 많이 드는 문제거든요. <span style="font-size:9pt;">수도권 인프라의 지방 분산 처럼.</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br></div> <div>층간 소음 같은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건축법 고쳐야 하는 문제지, 아파트 아랫 집 윗 집 서로 얼굴 붉혀봐야 소용없습니다.</div></div> <div><br></div> <div><br></div> <div>감염 내과도 마찬가지임</div> <div><br></div> <div>이번에 코로나 덕분에 갑자기 일거리가 많아졌지만, 이런 상황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습니다. </div> <div><br></div> <div>언젠가 코로나가 수습되면 이 사람들은 한순간에 필요없는 인력 취급받을 것을 알고 있을 거고 평생 그 자리에 일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할 것임.</div> <div><br></div> <div>그냥 지금 코로나 덕분에 급하니까 그 사람들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일 뿐,</div> <div><br></div> <div>그들은 일이 없어지면 어떤 취급 받는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겁니다. </div> <div><br></div> <div>우리는 그런 거 한 두 번 보는 게 아니잖습니까?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럼 그 많은 지방 의사들이 대체 어디가서 뭐하고 있느냐?</div> <div><br></div> <div>수도권에서 피부,미용 시술 같은 거 하고 있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