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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cook_221077
    작성자 : syuhuhimo
    추천 : 57
    조회수 : 3473
    IP : 111.239.***.149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8/12/26 01:40:18
    http://todayhumor.com/?cook_221077 모바일
    동경에 사는 대학원생 아빠와 초딩의 저녁들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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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안녕하세요.<br><div><br></div> <div>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연말이라서, 2018년을 제 나름대로 기억하고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br><br><br></div> <div><br></div> <div>아들은 초2가 되어,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부쩍 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아마 점점 더 아빠와 노는것 보다 친구들과 노는것이 즐거워 질테죠.</div> <div><br></div> <div>한편으론 "많이 커서 이제 노는것에도 손이 덜 가는구나" 하면서도, </div> <div><br></div> <div>또 한편으론 "이제 내 필요성이 하나 더 줄었구나" 싶어서,</div> <div><br></div> <div>뭐라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종종 느끼곤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로 말할것 같으면, 올 한해는 박사논문만을 쓰면서 지내온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거의 다 써서 조만간 학위도 받을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또, 동경의 어느 작은 대학에서 내년부터는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배우는 입장에서 가르치는 입장으로 돌아선다는게,</div> <div><br></div> <div> 제겐 훌쩍 커버린 아들의 모습만큼이나 뿌듯하면서도 낯서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희집 식탁은, 어떨땐 대충, 또 어떨땐 필요이상으로 공을들이곤 했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자꾸만 커가는 아들을 보고 있으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왠지 모르게 최대한 기억을 벌어놓고 싶어지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루하루가 늘 행복하진 않았지만, 하루하루가 늘 너무 소중했던 2018년 이었던것 같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음식사진은 댓글로 올리겠습니다.<br><br>모두들 평화로운 연말 되시길.</span></div>
    출처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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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26 02:14:33  110.12.***.105  흥분하지마셈  773677
    [2] 2018/12/26 02:22:24  220.79.***.205  연예랑  650311
    [3] 2018/12/26 02:28:17  183.101.***.34  배터  537186
    [4] 2018/12/26 03:06:49  184.75.***.208  원인어밀리언  737779
    [5] 2018/12/26 03:22:22  180.229.***.254  쿄부기  238609
    [6] 2018/12/26 03:28:50  211.36.***.49  개코랩최고  103217
    [7] 2018/12/26 03:57:32  89.3.***.214  75  681332
    [8] 2018/12/26 04:03:56  118.39.***.210  오롤로로롱  767477
    [9] 2018/12/26 04:16:27  58.229.***.149  포맑  131599
    [10] 2018/12/26 05:27:36  125.142.***.200  아쿠아컬러  127321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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