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6">미국,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 또 시험 발사</font></div> <div> </div> <div>태평양 상공 약 6천여km 비행 후 목표물 타격... 강대국 지위 이용 핵무력 과시 비판도</div> <div> </div> <div> </div> <div><img alt="미국 공군은 1일(현지 시간)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가 캘리포니아주 밴던버그 공군기지에서 미니트맨3(LGM-30) 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src="http://archivenew.vop.co.kr/images/3b94b39e8b1afee49a1b8c67ce774e0d/2019-05/03082054_change_mini.JPG" filesize="75152"></div> <div class="photo_caption" style="width:800px;">미국 공군은 1일(현지 시간)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가 캘리포니아주 밴던버그 공군기지에서 미니트맨3(LGM-30) 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span class="photo_credit">ⓒ미 공군 공개 사진</span></div> <div class="articlein_ad"> <div> </div></div> <div class="article-text"></div> <div class="article-text">미국이 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div> <div class="article-text">미국 공군은 1일(현지 시간)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가 현지 시간으로 오전 2시 52분 캘리포니아주 밴던버그 공군기지에서 미니트맨3(LGM-30) 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div> <div class="article-text">지구권타격사령부는 미니트맨3은 태평양을 따라 6759㎞를 비행해 마셜제도에 위치한 콰절린 환초의 목표지점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 발사는 미 와이오밍주에 있는 F.E. 워런 공군기지 제90미사일부대가 수행했다.</div> <div class="article-text">미 공군은 성명을 통해 이번 실험은 무기 체계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계획됐다면서, “국제적 사건이나 지역의 긴장에 대한 대응이나 반응이 아니다”라고 밝혔다.</div> <div class="article-text">다만 21세기 위협과 동맹국을 안심시키기 위한 차원의 시험 발사였다며,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 국가 안보의 중요한 요소로서 미국의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 억제력을 유지하기 위한 능력을 보장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div> <div class="article-text">1970대부터 실전 배치된 미니트맨3은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의 23배 위력을 보유한 W78 열핵탄두 3기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다. 또 각각 다른 지점에 동시에 투하할 수 있어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div> <div class="article-text">미니트맨3은 무게 약 35t, 최고 시속 마하 23(약 28150㎞/h), 최대사거리는 약 1만3천㎞다. 또 3단 고체연료 로켓을 사용해 연료 주입에서 발사까지 30분 이상 소요되는 액체 로켓과 달리 수분이면 발사가 가능하다. 미국은 현재 약 400기의 미니트맨3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div> <div class="article-text">미 공군은 지난 2월 5일에도 이 미니트맨3을 시험 발사한 바 있다. 미국은 자체 핵 억제력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강대국 지위를 이용해 핵무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끊임없이 제기되는 실정이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