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4"><strong>"김정은, 트럼프 첫 만남때 '사드 걱정말라, 北에 갖다 놔라'고 했다더라"</strong></font></div> <div><font size="4"><strong>문의장 "코너 몰린 아베, 정략적 사고..위안부 문제 쟁점화"</strong></font></div><font size="4"><strong> </strong></font> <div><font size="4"><strong>미국 방문기간 인터뷰.."도둑이 제 발 저린 적반하장"<br>"펠로시 의장의 '호프풀'(hopeful)은 '이해가 됐다'는 표현"<br></strong></font></div> <div> </div> <div class="article_view"><section><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div class="link_figure">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71" style="border:;" alt="20190218070008381bomp.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2/1550504278f35a2731dd064c7bb29d17636a10e2a7__mn776721__w500__h371__f24133__Ym201902.jpg"></div></div><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문희상 의장 '수행기자단 간담회에서' =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수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figcaption><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figcaption><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figcaption></figure><div> 문희상 국회의장은 '일왕이 위안부 문제에 사죄해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까지 나서 반발하자 정략적인 행보라고 비판했다.</div> <div>5박 8일 일정의 미국 방문을 마친 문 의장은 귀국 전인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사과할 쪽이 사과는 안 하고 나한테 사과하라는 것은 뭐냐"며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으로 적반하장"이라고 밝혔다. </div> <div>문 의장은 위안부 사죄를 놓고 최근 양국 간 대립이 더욱 도드라진 것에 대해선 "(일본 내에서) 코너에 몰린 아베 총리가 정략적인 사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div> <div>그러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공조를 더 튼튼히 할 생각을 해야 큰 정치인이 아니냐"며 "이것(위안부 문제)을 왜 끌어들여 쟁점화하느냐. (일본) 국내용이다"고 말했다. </div> <div>문 의장은 "달을 보라고 했더니 달은 안 보고 손가락만 보는 것"이라며 일본 지도자의 진정한 사죄를 요구한 본질을 일본이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div> <div>문 의장은 "10년 전에 일왕이 한국에 오고 싶다며 나에게 다리를 놓아달라고 했을 때, 다른 것을 할 것 없이 무조건 할머니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서 '미안합니다' 한마디만 하면 된다고 했다"며 "역사의 법정에는 시효가 없고, 역사적 범죄의 피해자인 할머니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iv> <div>이어 "일본은 좀 더 크고 넓게, 성숙한 눈으로 봐야 한다"며 "리딩 스테이트(leading state·선도국가) 자격을 가지려면 과감하게 사과해야 하고, (독일이 하는 것처럼) 무릎 꿇는 것까지 보여주면 더욱 좋다"고 말했다. </div> <div> </div> <div> </div><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86" alt="20190218070008492gdmk.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2/1550503700984c3fbf72ff4d21be40764c33a9a287__mn776721__w500__h386__f27105__Ym201902.jpg" filesize="27105"></div><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자민당 전당대회서 연설하는 아베…"개헌, 창당이후의 비원" (도쿄 교도/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당대회(전당대회)에서 총재연설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개헌을 '창당 이후의 비원(悲願)'이라고 표현하며 "헌법개정에 힘쓸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figcaption></figure><div> </div> <div> </div> <div> </div> <div>문 의장은 미국 방문 성과에 대해선 "아쉬운 것이 전혀 없다"며 성공적인 방미였다고 했다. </div> <div>문 의장은 방미 중 최고 장면을 낸시 펠로시(민주) 하원의장과의 면담을 꼽으며 "'안티 트럼프'의 정상에 서 있는 것이 펠로시 의장"이라고 전제한 뒤 "펠로시 의장은 20년 전 고난의 행군 시절의 북한을 머릿속에 딱 집어넣고 논리를 전개했고, 우리는 '전혀 아니며 세상이 바뀌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div> <div>문 의장은 그러면서 "펠로시 의장이 '호프풀(hopeful)'이라는 표현을 썼을 때 '이해가 됐다'는 식으로 나는 해석했다"며 "비아냥거리는 느낌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div> <div>펠로시 의장은 지난 12일 국회 대표단과 만나 치열한 토론 끝에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낙관적(optimistic)이지는 않지만 '희망적'(hopeful)이고, 내가 틀리고 당신들이 맞기를 바란다'고 했다.</div> <div> </div> <div> </div><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66" alt="20190218070008671dtba.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2/1550503711611bd258e8744022ade3a781f460f703__mn776721__w500__h366__f44748__Ym201902.jpg" filesize="44748"></div><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문 의장, 낸시 펠로시에게 '만절필동' 친필 휘호 선물 =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왼쪽)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만나 '만절필동'(萬折必東·황하가 만 번을 꺾여 흘러도 결국 동쪽으로 흘러간다)이 적힌 친필 휘호를 선물하고 있다. </figcaption></figure><div> </div> <div> </div> <div>문 의장은 또 "뉴욕에서 한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도 공을 많이 들였다"며 이번 방미를 위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등 한반도 전문가들을 두루 만나 준비를 했다고 소개했다. </div> <div>문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3인방의 '궁합'을 봤을 때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호기를 맞았다고도 했다.</div> <div>문 의장은 일단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최고의 협상가'라는 말을 듣고 있고, 북한에서는 (북미 관계를) 중재해달라고 한다"며 "그런 위치는 아주 드물다"고 말했다. </div> <div>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가이자 담대한 결단력의 소유자로 이런 지도자가 나오기가 싶지 않다"며 "재선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카드를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div> <div>문 의장은 아울러 선대(김일성·김정일)와는 다른 스타일의 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중국과의 관계가 삐걱대면서 미중 공조 속에 대북제재가 강해졌고, 이에 생존 차원에서 북한이 대화에 나섰다고 진단했다.</div> <div>문 의장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맨처음 만나자마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문제를 걱정하지 마라. 북한에 갖다 놓아라'고 했다고 한다"면서 "(북한은 앞으로) 경제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div> <div> </div> <div> </div><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div class="link_figure"><img width="500" height="204" class="thumb_g_article" alt="문 의장 '수행기자단 간담회에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수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2.16
[email protected]" src="https://t1.daumcdn.net/news/201902/18/yonhap/20190218070008760udai.jpg" filesize="22617"></div><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문 의장 '수행기자단 간담회에서' =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수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figcaption></figure><div> </div> <div> </div> <div>문 의장은 여야 대치로 장기간 공전 중인 국회 상황에 대해선 "바로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국민이) 촛불 들고 국회 앞에 모일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우려했다.</div> <div>문 의장은 정치개혁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정당 개혁, 선거제 개혁, 국회 개혁을 강조하기도 했다. </div> <div>특히 "이해찬(더불어민주당)·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와 (미국에 와서) 선거제 개혁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상당히 접근선이 있고, 나는 된다고 본다"고 문 의장은 말했다.</div> <div>문 의장은 민주당과 정의당이 추진 중인 '사법 농단' 법관 탄핵과 관련해선 "헌법에 규정이 있고, 탄핵 사유가 있으면 탄핵이 돼야 한다"면서도 "함부로 법적으로 접근할 일은 아니며, 아주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iv> <div>민주당의 중진 입각설을 두고선 "총선 불출마 약속을 전제로 전문성이 있는 당내 현역 의원이 가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div></section></div><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