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라고 할 것도 없는데요 <div>많은 분들이 나물 반찬 해본 적 없으시다고 해서...</div> <div><br /></div> <div>처음하시는 분들은 하나씩 시도하시면 될 겁니다.</div> <div>저는 두 개를 동시에 했어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일단 솥을 두 개 준비.</div> <div>왼쪽은 물 양이 많고 오른 쪽은 적습니다.</div> <div>많은 것은 시금치를 위한 거고</div> <div>적은 것은 콩나물을 위한 겁니다.</div> <div><br /></div> <div>콩나물은 데치치 않고 쪄도 되거든요.</div> <div>물이 많을 수록 콩나물 향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div> <div><br /></div> <div>가운데 허연 것은 굵은 소금. 밑간을 해줍니다.</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80061857zA5LE8TX9HiYqq2Z5bQQMlksJ.jpg" width="740" height="491" alt="kDSC01923.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다진마늘. 파를 다지거나 채썰고 홍고추를 채썰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80061857Q5xeCuItyf7rM2ApzqZN.jpg" width="779" height="517" alt="kDSC01924.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콩나물을 깨끗이 씻어야죠.</div> <div style="text-align: left">참고로 콩나물은 깨끗이 나와요. 예전과 달리 콩 껍질도 거의 없구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둥둥 뜨는 콩껍질 주워 버리고 두 세번 행구워 요리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80061858rZxEi6rAJZmwNupwGsdddb5coAcXTtA.jpg" width="688" height="457" alt="kDSC01925.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물이 확 끓으면 콩나물 투척하고 뚜껑을 덮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안 덮어도 되구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차가운 콩나물이 들어가니 끓던 물은 조용해 집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다시 확 끓을 때 쯤, 뚜껑 열고 콩나물을 두어번 뒤집고 휘집어주고(소금 간 먹여줌)...</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80061858l7G2TS5b5igX1CcZTL.jpg" width="800" height="531" alt="kDSC01926.JPG" id="image_06401992922183126"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채에 걸러 물기를 뺍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저는 찬 물에 씻지 않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채를 몇번 흔들고, 콩나물을 공중으로 던져 열기를 좀 뺍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800618582Ilnqqpo5prGppE.jpg" width="740" height="491" alt="kDSC01927.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다진마늘 쪼금. 소금과 국간장 조금씩. 파와 홍고추 넣고 먼저 버무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버무리며 열기 더 빼고</div> <div style="text-align: left">들/참기름 넣고 들깨 좀 넣고 다시 버무리고 냉동고에 넣습니다. (5분 정도)</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80061859YtDv1FswvRsthV.jpg" width="779" height="517" alt="kDSC01928.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콩나물이 다 되면 왼쪽 큰 냄비의 물이 끓고 있네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시금치를 씻으며 다듬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꼭지를 따고, 누렇게 뜬거 골라내고, 시들 한 것 잘라내고... </div> <div style="text-align: left">시금치도 요즘 깨끗하게 나와서 다듬을 게 별로 없어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80061859s6YiZI9BxfDIfmwEQYg5snvNT.jpg" width="688" height="457" alt="kDSC01930.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데쳐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얼마나? </div> <div style="text-align: left">얘는 끓을 때까지 기다리면 죽되기 쉽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젓가락으로 휘저으며 상태를 봐야 합니다. 이건 해보며 감을 잡아야...-_-;;</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80061859LvpEcMpycBpn.jpg" width="703" height="466" alt="kDSC01931.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채에 받쳐 건진후, 찬물에 여러번 행궈 열기를 완전히 뺍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시금치를 두손으로 꼭 짭니다. 물기가 쫙 빠져 나가게.</div> <div style="text-align: left">소금과 간장 다진 마늘 쪼금 넣고, 들기름 들깨(혹은 참)로 무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이쯤 되서 냉동고에 들어간 콩나물을 꺼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80061859WiMHFfSK8CpM4KhuHd5W2Bmqus.jpg" width="740" height="491" alt="kDSC01936.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사람마다 소금간을 하는 경우가 있고 간장간을 하는 경우가 있고, 가끔 젓갈로 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소금은 시원하고 깔끔하지만 가벼울 수 있고, 간장은 진득하고 무겁지만 깔끔한 맛이 떨어집니다.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냥... 입맛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다진마늘은.. 안 넣는 분도 있습니다. 특히 향이 강한 나물일 수록 마늘이 들어가면 향이 충돌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 left">마늘은 넣은 둥 마는 둥 넣는 게 좋습니다. 잘못하면 마늘향이 너무 강해져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들기름이냐 참기름이냐.. 입맛입니다^^</div><br /></div> <div>콩나물을 물에 씻여 식힐 것이냐, 냉동고에 넣을 것이냐,</div> <div>씻으면 아무래도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쉽지만 향은 떨어집니다.</div> <div>냉동고에 넣는 것은 타이밍 잘못 맞추고 테크닉 없으면 죽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향은 조금이라도 더 살릴 수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나물을 데치는 시간은 나물의 양에 따라 좀 달라집니다.</div> <div><br /></div> <div>콩나물과 시금치는 연해서 데치는 시간이 짧습니다.</div> <div>그래서 요리하기 쉬워요. </div> <div>대충 데칠 때 부드러워지면 건져내거든요.</div> <div><br /></div> <div>저는 어려서 어머니 밑에서 요리를 배운지라, 계량하는 법을 모릅니다. 감으로 때려 넣습니다. 그렇게 요리한 지가 어언 20년이 넘었네요-_-;;</div> <div>정확한 양을 기록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ㅜㅜ</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대충 급하게 썼는데, 빼먹은 거 없나 모르겠네요.</div> <div>건강하고 맛있게 드시고 다이어트 하세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추가)</div> <div>소금/간장 간은 얼마나 해야 하는가.</div> <div>솔직히 저는 좀 싱겁게 하는 게 맞다고 봐요.</div> <div>나물은 짭잘한 맛으로 즐기는 게 아니라 향으로 즐기고 식감을 즐기는 거잖아요.</div> <div>간을 아예 안하면 씹어 넘기기가 어렵죠. 목넘김이 좋을 정도의 간이면 충분하다고 봐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간의 기준은 김치</div> <div><br /></div> <div>예를 들어, 주요리로 돼지주물럭을 했는데, 김치가 짜게 느껴지지 않고 그저 시원하게 느껴졌다.</div> <div>그러면 주 요리가 너무 짠 겁니다. (보통 짠 음식은 달고 기름지죠. 그렇지 않으면 짜서 못 먹어요)</div> <div>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김치가 상대적으로 짭짤하게 느껴져야 한다고 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