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게에 권할만한 요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div><br /></div> <div>두부조림은 어디서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독일에서 하두 먹고 싶어... 그냥 감으로 창작?한 셈인데</div> <div>본래는 콩나물을 사용합니다만, 오늘은 멸치-홍합-다시마 육수와 건새우를 사용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요리를 엄니께 배운지라, 계량스푼 같은 걸 사용하지 않습니다. </div> <div>모든 것은 감으로 때려 쳐넣습니다.;;</div> <div><br /></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96504911Fl5rimsZRtH6sWGrE.jpg" width="800" height="532" alt="kDSC01878.JPG" id="image_01960679271724075"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한 쪽 면에 후추를 살짝 쳐가며, 먼저 두부를 노릇노릇 굽습니다. 아무래도 기름이 좀 들어가야... </div> <div style="text-align: left">안 그러면 조릴 때 팅팅 불어버릴 것 같긴 한데, 확실치 않습니다. 담번엔 기름 없이도 한 번 해볼까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구운 두부에 된장찌게를 위해 준비한 육수(멸치, 홍합, 다시마)를 넣고</div> <div style="text-align: left">다진 마늘, 다진?ㅋ 파, 간장, 고춧가루를 적당히 넣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 left">마지막으로 건 새우를 반 주먹 넣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예전에는 이때 콩나물을 사용했습니다. 육수는 다시마육수를 사용하던가 그냥 물을 사용했고</div> <div style="text-align: left">콩나물을 적당히 넣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화학조미료 없이 맛을 낼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콩나물이었는데, 제가 해본 중엔 콩나물이 최고.</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9650492opvK1jEo.jpg" width="800" height="532" alt="kDSC01881.JPG" id="image_006973947794176638"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뚜껑을 닫고 약불로 조려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중간에 뒤집어 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마지막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적당히 투척!!</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9650493mneEGhK4QdTieEf1XD4ZxVb8N.jpg" width="800" height="532" alt="kDSC01883.JPG" id="image_02796664985362440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짜잔~ 완성^^</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아무래도 맛있게 하려면 꿀이나 뭔가 단 것을 첨가해야 할 테지만, 저는 냉정하게 생략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처음부터 넣고 조리라고 하는데,</div> <div style="text-align: left">특히 참기름은 처음부터 넣고 요리하면, 양을 조금만 더 넣어도 씁쓸한 맛이 나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어차피 참/들기름은 향으로 넣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마지막에 넣어요. 사실은 요리 다 끝내고 첨가해서 섞어줬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후추도 향료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아주 살짝 조금 뿌려주면 향이 확실히 바뀌겠죠. 하지만 전 후추향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9650491tjiC9ak51YtPSCfdXQtk9MhdO4yIsI2.jpg" width="800" height="532" alt="kDSC01877.JPG" id="image_0053017385536804795"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곁다리로 함께 요리한 된장찌개. 정말 간만에 끓여보는 찌개네요.ㅋ</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멸치와 푸른잎홍합과 다시마와 감자를 함께 바글바글.</div> <div style="text-align: left">다시마는 끓이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같이 끓여서 .. 끝까지 같이 끓여서 멸치랑 같이 건져 먹습니다. 맛 차이 잘 모르겠고, 그냥 먹는 게 건겅에 더 좋을 것 같아서 헤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감자를 처음부터 넣어서 끓이면 팍팍하게 잘 익고, 국물도 좀 더 빡빡해집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된장을 심심하게 적게 넣고도 걸죽한 느낌을 낼 수 있죠.</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9650492Srot1CZBoMipx4MNHa3tlmh5QbqjOn.jpg" width="800" height="532" alt="kDSC01880.JPG" id="image_0712069143773987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된장 먼저 풀고</div> <div style="text-align: left">두부 양파 호박을 넣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바글바글 몇 분 끓이면 끝.</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아주 간단하죠?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9650493QS25A9lczNLkf1umNiHq.jpg" width="676" height="1014" alt="kDSC01884.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방금 먹은 점심 식탁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옆지기가 김을 굽고 불고기를 볶고 뱅어를 볶았습니다. 불고기 양념은 어제 엄니께서...</div> <div style="text-align: left">나물 다섯 가지 , 김치 두 가지에, 마늘장아찌, 생 채소가 보이네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덧)</div> <div style="text-align: left">옆지기 임신초기에 병원 갔더니 엽산이라는 비타민을 주더라구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임신 전부터 섭취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의사에게 말했더니,</div> <div style="text-align: left">엽산이란 생채소와 과일(특히 키위에 많음)등 대부분 생식을 통해서 얻는 것인데</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 대표가 김치라고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임신을 몰라서 초기에 엽산제를 잊는 경우가 많은데,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생각해 보니 한국인 식단에서 김치가 대표적인 생식이고 셀러드 역할을 하더라구요. 짠게 좀 문제지...</div>요즘 저희 집은 김치도 심심하게 담아 먹는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