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단식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p><p>하나는 수도승이 하는 수련의 의미입니다. 심신을 정화시킨다는 것이죠.</p><p>또 하나는 불치병의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운 좋으면 암도 이길 수 있습니다. </p><p><br></p><p>단식은 인터넷 자판 두들기며 하는 거 아니예요.</p><p>숲속에서 산림욕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겁니다.</p><p>커피관장/생수관장.. 관장을 하루 3번 이상 해야 하고. 하루 4리터 이상의 생수 마셔야 하고. 하루 4시간 이상의 산책- 산림욕 해야 합니다. </p><p>쉴 틈 없어요. 학교 다니며, 직장 다니며 그냥 굶는 거 아닙니다. 하루종일 단식에만 집중해도 쉴 틈이 없는 게 단식입니다.</p><p><br></p><p>운동과 단식을 단순하게 비교하면 이렇습니다.</p><p><br></p><p>균형잡힌 건강식- 좋은 식습관으로 적당한 운동하는 것은<b><span style="color: rgb(0, 0, 0);"> "아무나"</span></b>해도 됩니다. </p><p><br></p><p>단식은<b> "아무나"</b>해선 안되는 겁니다. </p><p><br></p><p>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지 않고 굶어서 살 빼겠다는 분들, 하세요. </p><p><b>하지만</b> 절대 아무에게나 권하지 마세요. </p><p>그리고 그딴 것을 "단식"이라고 말하지 마세요.</p><p><br></p><p><br></p><p><br></p><p>20일 단식을 최초로 시작해 6번의 단식을 했던 사람으로서 충고 드리는 겁니다.</p><p>저는 불치병으로 제 인생의 꿈을 날렸고, 2년 동안 독일과 한국을 뒤집으며 병원을 다녔습니다.</p><p>부끄럽지만 자살시도도 했었고요.</p><p>그런 절박한 심정에서 택한 것이 단식이었습니다. 물론 병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으로 즐겁게 했었지만요.</p><p>결국 병은 이기지 못했고..,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p><p><br></p><p>그리고,</p><p><br></p><p>무리한 단식의 결과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지금 건강상태, 피부상태, 얼굴 형체 엉망입니다.</p><p><br></p><p>단식, 아무에게나 막 권하지 마세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