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파는 무기는 '성적 환상'
건강식품 제조하는 회사인 GNC에서 출시한 음료광고입니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전통적으로 주류광고나 기능성 음료 광고는 여성의 성적매력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실제 TV CF보다는 인쇄매체 광고를 통해 성적분위기를 암시하는 주요수단으로 여성의 누드나 신체일부가 활용되어 왔는데 이러한 경향은 비단 주류광고 뿐만아니라 화장품, 패션브랜드를 통해서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주류광고의 경우 주요 소비계층인 남성을 공략하기 위해 여성신체에 대한 은유 (Metaphor)를 통한 성적코드연상이나 직접적인 자극을 주기도 합니다.
주류광고의 경우 특히 광고모델을 여성 1인으로 한정함으로써 성적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기도 합니다.때에 따라선 2명을 등장시켜 성적환타지를 주기도 합니다. 주류광고는 주로 서있는 자세나 앉아있는 자세를 상품 이미지로 채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류광고의 경우 모델의 성적연상을 할 수 있는 카피와 암시적 노출 그리고 특정부위와 제품의 접촉을 주요 포인트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적 코드는 분명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특정 장면을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광고에 삽입된 성적 코드의 이러한 특성은 브랜드의 가치와 욕망들을 총족시켜주어 그 브랜드를 구매하는 것이 소비자의 리비도를 실현시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브랜드의 전략없이 무작정 노출한다고 해서 그것이 시선을 집중하는 데만 이용된다면 큰 반향을 일으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상상력에 의한 쾌락이 은유나 비유를 통해 채워질때 그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용자 (소비자)가 모엣샹동이 주는 브랜드이미지를 사는 것이지 제품의 성분을 보고 사는 것이 아닌 것처럼.
참고자료
성적 소구 광고의 Nudity 표현에 관한 연구
- 국내 인쇄매체의 주류광고, 화장품광고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http://data.adic.co.kr/lit/thesis/2002/P0005333//05.html 브라질광고와 성적소구의 역할
중남미연구 29권 2호 , 이승용, 23~44 페이지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84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