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한복 입고 신라호텔 사건 항의
김을동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의원이 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 '한복 입장금지' 사건에 항의하는 의미로, 14일 작심한 듯 한복을 입고 국회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을동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으며, 신라호텔 사건과 관련해 "일류 호텔에서 일어난 상황인지 의심스럽다.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야 할 특급호텔이 전통문화를 홀대한 것 아니냐"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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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손님 할인해주는 음식점 등장
한복을 입은 손님들에게 음식값을 할인해주는 음식점들이 등장해 화제이다.
한식업체인 '강강술래'는 최근 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에서 발생된 '한복 입장금지' 사건에 착안해, 1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한복을 입고 이 업체의 역삼점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한우육회 값(29,000원)을 50% 할인해주거나, 와인 1병을 공짜로 주기로 했다.
강강술래 측 관계자는 “우리 한복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홀대받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이 같은 행사를 벌이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 업체는 손님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앞으로 서울지역 7개 직영매장으로 이 행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홍대 막걸리 전문점 '월향' 또한 한복 입은 손님에게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월향' 사장 이여영 (@yiyoyong)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홧김에 이벤트합니다. 신라호텔이 금지한 한복, 월향은 환영합니다.' 라며 한복 입은 손님과 그 일행에게 10% 할인을 실시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이벤트는 기한없이 계속 된다. 월향은 홍대 산울림소극장 가는 길에 1호점이 있고, 1번출구 경남예식장 뒷편에 최근 2호점을 개점한, 전통 수제 막걸리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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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이 제시한 신라호텔 해법
불교계는 물론 종교계에서 존경받는 혜민스님이 신라호텔 한복착용자 부페식당 출입금지 사건과 관련한 해법을 트윗에 날렸다.
haeminsunim
읽다가 펑떠진 댓글: "진정으로 뉘우치신다면 이부진 사장님 일년간 한복입고 출근하세요. 그럼 사장님의 진정성을 믿겠습니다." 진짜 한복을 입으시면 이 사태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형국을 될텐데 about 18 hours ago via web
위기의 상황을 극복하는데는 유머 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 특히 자신 스스로를 비꼬아 대중과 함께 웃는 방법은 고수나 할수 있는 것 같다. about 17 hours ago via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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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말씀은 이 사장이 진짜 한복을 입고 일년간 출근하라는 뜻이 아니라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만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27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