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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단체, 표심 얻으려 대학생 룸살롱 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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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의원 (사진 출처=뉴시스)]



친박 성향의 시민단체 간부들이 세종시 지역 대학생들에게 “박근혜 전 대표를 위해 표를 모아 달라”며 룸살롱 접대를 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있었던 ‘세종미래희망포럼 발기인 대회’자리에 “학생들을 데리고 오라”는 제안을 받은 대학원생(임 모씨)이 대학생(이 모씨)과 함께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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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겨레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사 화면 캡처]



임 모씨에게 이같은 제안을 한 사람은 ‘4대강 살리기 금강협의회 팀장’인 김 모씨. 포럼 이후 한 식당에서 김 모씨는 임 모씨와 이 모씨에게 “박근혜 전 대표에게 표를 모아 달라”며 “2007년에 이명박씨를 도왔던 학생회장이 지금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가 되었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모 씨와 이 모 씨는 이후 팀장이었던 김 모씨는 먼저 일어서고, 같은 단체 청년단장과 함께 룸살롱을 가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곳으로 옮겨 선거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하자 청년단장은 이들에게 “여자를 불러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4대강 살리기 금강협의회’의 김 모 팀장은 “만난 사실조차 없다”고 전면 부인하며 “내가 고향 선배․친구들하고 술 한잔 먹을 수도 있고 노래방도 갈수 있는 것 아니냐”며 증거도 없이 연락이 오는 언론사들이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은 한겨레에 전해오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러들은 “머릿 속이 썩었네요”, “이거 웃어야 되는 건가?”, “선거법 위반!! 꼭 조사해서 구속시켜야 함다!!”, “아니 사전선거운동을 떠나, 대학생들을 룸살롱으로 데려갔다는 게 더 괴상해요. ㅡ,.ㅡ”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9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