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ONT size=2>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아제로스 대륙의 문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건 여전히 나이트 엘프였습니다. 그들의 문화 영역은 계속해서 뻗어나갔고, 그들의 주거지 역시 점점 호화로워졌습니다.</FONT></P>
<P><FONT size=2></FONT> </P>
<P><FONT size=2>이들 나이트 엘프 중에도 여왕이 있었습니다. 그 여왕의 이름은 <FONT color=#0000ff size=3><STRONG>아즈샤라.</STRONG></FONT> <U><STRONG>(아마 여러분이 조금 렙업 해보셨다면 지명 중에 '아즈샤라'가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저는 그 곳을 고대 영원의 샘이 위치했고, 나이트 엘프의 수도가 번창했던 곳이라고 추측합니다.)</STRONG></U> 매우 아름다웠으며 역시 허영심 역시 컸던 이 여왕은 샘 근처에 커다랗고 호화로운 궁전을 짓게 했고, 자신을 따르는 여러 귀족 <STRONG><FONT color=#0000ff>(쿠엘도레이라 불립니다.)</FONT></STRONG>들을 보석으로 장식한 방에 머물게 해서 살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쿠엘도레이들은 그저 맹목적으로 아름다운 여왕을 따랐습니다. 그런 삶의 질과 위치는 귀족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만심을 가지게 만들었고 스스로 다른 나이트 엘프보다 위대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FONT></P>
<P><FONT size=2></FONT> </P>
<P align=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class=__se_object align=bottom src="http://cafefiles.naver.net/data27/2007/6/28/158/%BE%C6%C1%EE_1.jpg" jsonvalue="%7B%7D" s_subtype="image" s_type="attachment"></P>
<P align=center><STRONG><FONT color=#cc9900><U>워크래프트3 대표 일러스트 중 나엘 버전. 이 여자가 고대 나엘의 여왕 아즈샤라라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U></FONT></STRONG></P>
<P align=center><STRONG><U><FONT color=#cc9900></FONT></U></STRONG> </P>
<P><FONT size=2></FONT> </P>
<P><FONT size=2>결국 귀족과 일반 나이트 엘프 사이에는 점점 거리가 벌어져 가고 있었고, 드디어 무언가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FONT></P>
<P><FONT size=2></FONT> </P>
<P><FONT size=2>아즈샤라 여왕도 영원의 샘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호기심을 가지며 귀족들에게 그에 대해 연구하라는 명을 내렸습니다. 귀족들은 샘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STRONG><FONT color=#ff9900 size=3><U>마법의 존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U></FONT></STRONG>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그들은 거의 무한에 가깝게 뿜어져 나오는 그 마력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들은 이 힘이 무엇이든 창조하고 무엇이든 파괴할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서서히 그것에 빠져들어갔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그들은 <FONT color=#ff0000 size=3><U><STRONG>금단 증상</STRONG></U></FONT>을 보이고 있었고, 우연한 기회에 태고의 마법까지 발견하고는 아주 미친듯이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깨인 현자들은 무분별한 이 현상에 대해 걱정했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고, </FONT><FONT color=#ff0000 size=3><STRONG>아즈샤라 여왕을 비롯해 마법에 중독되기 시작한 여러 귀족들은 성격마저 차갑고 잔인하게 변해갔습니다. </STRONG></FONT></P>
<P><FONT color=#ff0000 size=3><STRONG></STRONG></FONT> </P>
<P><FONT size=2>마법에 중독된 자들을 걱정하는 깨인 자들 중 젊은 학자 <STRONG><U><FONT size=3><FONT color=#0000ff>말퓨리온 스톰레이지</FONT>(매우 중요한 인물!! 후에 나이트 엘프족의 핵심인물이 됩니다.)</FONT></U></STRONG> 는 귀족층과 여왕의 변화를 매우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주 전공은 고대에서부터 내려오는 자연의 힘을 연구하는 <FONT color=#009966><STRONG><U>'드루이드'</U></STRONG></FONT>교로, 인생의 대부분을 그것을 연구하는데 보낸 자였습니다. 냉철한 그는 이 상황이 이대로 가다간 나이트 엘프들에게 뭔가 일이 나도 제대로 날거라고 예감이 들었습니다.</FONT></P>
<P><FONT size=2></FONT> </P>
<P align=center><FONT size=2><IMG style="CURSOR: pointer" class=__se_object align=bottom src="http://cafefiles.naver.net/data27/2007/6/28/270/%B8%BB%C7%BB_1.jpg" jsonvalue="%7B%7D" s_subtype="image" s_type="attachment"></FONT></P>
<P align=center><FONT color=#cc9900 size=2><STRONG><U>일리단의 친형이자 드루이드교의 고수, 말퓨리온 스톰레이지</U></STRONG></FONT></P>
<P><FONT size=2></FONT> </P>
<P><FONT size=2>말퓨리온의 예감대로, 이미 일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나이트 엘프들이 사용하는 마법의 힘은 점점 증폭되어갔고 이 힘의 기운은 황천 너머로 슬며시 흘러들어갔습니다. 그리고 <FONT color=#ff0000 size=3><STRONG><U>재수없게도, 우리의 주적 대빵 살게라스가 그 힘을 느껴버리고 말았습니다. </U></STRONG></FONT>이 살게라스는 이 힘을 원천을 찾아다니다 드디어 이 아제로스 대륙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 생명의 힘의 파워에 매료된 그는 이 대륙을 파괴하고 이 힘을 흡수해 버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FONT></P>
<P><FONT size=2></FONT> </P>
<P><FONT size=2>결정을 내린 살게라스는 그의 행동대장 파멸자 아키몬드와 만노로스<STRONG><U>(앞에 설명드렸죠, 이들이 직접적으로 싸움하는 군대 지휘자라고.)</U></STRONG>에게 진군을 명령해 아제로스로 나아갔습니다. 이 일의 계기를 만든 것이나 다름없는 아즈샤라 여왕은 이 거대한 악마의 존재가 나타나자 놀랐지만, 그보다 살게라스가 지닌 엄청난 마법에 힘에 빠져 그에게 복종하면 그 힘을 나누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FONT></P>
<P> </P>
<P><FONT size=2> </FONT><FONT color=#ff0000 size=3><STRONG><U>결국 아즈샤라 여왕과 그를 따르는 신하들은 살게라스를 신으로 모시기로 하고 그들이 아제로스로 들어올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영원의 샘 밑바닥에 거대한 포탈을 열었습니다.</U></STRONG></FONT></P>
<P><FONT size=2></FONT> </P>
<P><FONT size=2>살게라스는 너무 거대한 존재였기 때문에 당장에 만든 포탈로는 들어올 수 없었고, 대신 그 밑에 아키몬드와 만노로스를 필두로 엄청난 수의 불타는 군단들이 먼저 아제로스로 쏟아져 들어</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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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잠들어 있던 나이트 엘프들의 수도는 순식간의 기습으로 허무하게 파괴되고, 무너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P>
<P><FONT size=2></FONT> </P>
<P><FONT size=2>불타는 군단의 흑마법사들은 <FONT color=#ff0000 size=3><STRONG><U>지옥불정령</U></STRONG></FONT>을 하늘에서 소환해 냈고 운석처럼 떨어져 일어난 불타는 돌과 같은 형상의 그 정령들은 눈에 보이는 것들을 닥치는 대로 부수고 다녔습니다. <STRONG>(흔히 볼수있는 그놈들이죠.)</STRONG> 거대한 도끼를 든 <FONT color=#ff0000 size=3><STRONG><U>파멸의 수호병</U></STRONG></FONT>들 역시 닥치는 대로 살육을 하고 다녔고, 심지어 <FONT color=#ff0000 size=3><STRONG><U>지옥사냥개</U></STRONG></FONT>들조차 마구잡이로 학살을 하고 다녔습니다.</FONT></P>
<P><STRONG><U><FONT size=3></FONT></U></STRONG> </P>
<P><STRONG><U><FONT size=3>(언급된 3놈 모두 대표 악마형 잡몹으로 등장하죠.)</FONT></U></STRONG></P>
<P><STRONG><U><FONT size=3></FONT></U></STRONG> </P>
<P align=center><FONT size=2><IMG style="CURSOR: pointer" class=__se_object align=bottom src="http://cafefiles.naver.net/data27/2007/6/28/201/%C1%F6%BF%C1_1.jpg" jsonvalue="%7B%7D" s_subtype="image" s_type="attachment"></FONT></P>
<P align=center><FONT color=#cc9900 size=2><STRONG><U>세놈 대표로 지옥불정령 이미지만. 잡몹이라지만 이놈도 많으면 아픕니다. </U></STRONG></FONT></P>
<P align=center><STRONG><U><FONT color=#cc9900 size=2></FONT></U></STRONG> </P>
<P><FONT size=2>뒤늦게 체제를 잡아 반격에 나선 나이트 엘프들은 무섭게 저항했지만, 숫적으로나 화력으로나 당해내기 힘들었습니다. 아제로스 최초의 거대 문명이 단지 하룻밤 사이에 서서히 몰락해 가고 있었습니다.</FONT></P>
<P><FONT size=2></FONT> </P>
<P><FONT size=2>이 일을 막아낼 수 있는 자는, 예전부터 이러한 일을 예견하고 있었던 <FONT color=#0000ff size=3><STRONG><U>젊은 드루이드 학자 말퓨리온 스톰레이지</U></STRONG></FONT>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당장에 나이트 엘프들만의 힘으로는 불타는 군단을 막아낼 수 없다는 것을 일찍이 예견하고, 아제로스의 사는 여러 강한 종족도 <FONT color=#0000ff><STRONG><U>반신</U></STRONG></FONT>들의 도움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와 함께하는 자가 둘 있었으니, 한명은 그의 동생이자 마법에 중독된 귀족 일원중의 하나인 <FONT color=#666699 size=3><STRONG><U>일리단 스톰레이지</U></STRONG></FONT>, 그리고 그들과 함께 가기로 결정한 용감하고 아름다운 엘룬의 여사제 <FONT color=#d41a01 size=3><U><STRONG>티란데 위스퍼윈드</STRONG></U></FONT>였습니다.</FONT></P><!-- //포스팅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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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left><STRONG><U><EM><FONT size=4>To be continued..</FONT></EM></U></STRONG></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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