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동생이 넌센스 문제를 냈어요
"오빠 굉장히 쉬운 문제야. 더하기 빼기만 잘하면되"
"응 알았어 문제 내봐"
"자 오빠 담양 떡갈비 5개가 있어"
응?ㅋㅋㅋㅋㅋㅋㅋㅋ보통 "사과"나 "배"로 시작하지 않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스타트가 고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하여튼 동생이 문제를 내는데
"5개중에 내가 3개를 먹었어 그럼 몇개가 남았어?"
이러길래 당연히 대답을
"2개가 남았지" 라고 했더니
"아냐 오빠 틀렸어"
"엥? 2개아냐? 그럼 뭐야? 넌센스니까 좀 다른가?"
궁금한 표정을 지으니까 이녀석이 확신해 찬 모습으로
"오빠 먹는게 남는거야 정답은 3개야"
코난 강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미친년아....먹는게 남는거구나.....
우리 동생은 동방신기를 너무 좋아해요
첫 데뷔 이후로부터 지금까지 쭉 좋아했고
카시오페아 골수회원임과 동시에 콘서트도 2~3번정도 가고(하지만 비용문제로 포기함)
진짜 완죤완죤 팬이에요 특히 믹키유천을 완전 사랑함
"성균관 스캔들"할떄 2번 더 돌려서 볼정도로 좋아함
그래서 "박민영"은 "씨발련"으로 간주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영광의재인"나올떄 박민영 나올때마다 "아 시팔련"막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연기자나 좀 이해를 하란말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그정도로 동방신기를 좋아하는데(강조하지만 믹키유천을 가장 좋아함)
동방신기가 해체설이 나돌고 결국 2/3명으로 찢어질 떄였어요
제가 동생을 놀릴려구 "야 어떻하니 아잌후 어뜩해 이젠 2방신기 3방신기네?"
이렇게 말했더니 동생이 저를 지긋~이 쳐다보면서 말하더군요
"오빠....4방 8방 찢어버리기 전에 그 입 닥쳐 ^^ "
응....미안....내가 너무했네......미안.....
저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있는데요
가끔씩 엄마나 동생이 자주 놀러와요
하루는 동생이 놀러오더니만
담배 진열대를 쓰윽~쳐다보더니 자신있게
"카스 라이트 하나 줘봐?" 이러는거에요
순간 이해가 안갔음
"뭐? 카스라이트? ㅇㅅㅇ?"
이 떄 동생표정 살짝 당황
"아 왜 말보루나 던힐도 라이트 있다고 들었는데?"
이븅신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술"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딴에는 개그한번 던져본다고 욕심냈는데 실패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알고 지껄이든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집은 거실에 컴퓨터가 있어요
하지만 예전에는 동생방에 컴퓨터가 있었기 떄문에
현관문으로 들어와도 동생방문 닫혀있으면 전혀 몰라요
하루는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는데 동생신발이 보여요
시험기간이라서 일찍 집에 왔나봐요
그래서 제 방으로 들어가보려 하는데 박장대소 웃음소리가 나요
동생이 친구랑 통화를 하고 있나봐요
그래서 방문을 살며시 열어서 들어가 봤더니
동생이 이런 표정으로 동방신기 상반신 노출을 즐기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에 막 "하악"이나 "츄릎"소리 내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장난치는거 같은데 가끔씩 진짜로 침닦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문에다 대고 똑똑 소리를 냈더니
애가 흠칫! 놀라면서 저를 쳐다보는데
"아 시바 망했다" 딱 이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 쪽팔려함ㅋㅋㅋㅋㅋㅋㅋ막 미칠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V볼 때 CF같은거 다들 보시자나요?
그 CF중에 특히 저는 신세경이 너무 좋더라구요
하이킥 떄문에 찜뽕 해놯음 너무 너무 이뽀 ㅠㅠ 누나 날가져요
그때 갑자기 장난끼가 도져서 신세경과 동생을 번갈아 보면서
"에휴..." 한 3번정도 한숨을 쉬었어요
드디어 동생이 이해를 했는지 등짝을 마구 쳐대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파 그 다음 CF가 원비닝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막 한숨 150번은 쉬는중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
처음으로 연속으로 남매전쟁을 올려보네요
평소에는 그냥 그냥 이랬던 일들이
제가 사진좀 넣고 엑센트를 넣으니까 재밌게 보시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오늘은 꾀 많이 방출합니다 ㅎㅎ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