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본경선은 2위만 하면 됩니다

당연히 1위로 올라가면 결선투표제는 손학규님의 것이 되겠죠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조직력의 특성상 문재인님이 본경선에서 40%를 넘길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김두관님이 본경선에서 2등을 할 가능성도 전혀 없구요

손학규님의 강세지역인 강원충청호남을 제쳐두고라도 김두관님이 영남권에서 아무리 선전한대도 수도권과 서울
에서 김두관님은 손학규님에게 게임이 안됩니다

언론에서 미권스의 영향력을 너무 확대시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미권스는 친노계열과 통합진보 진보성향의 정치카페 등등해서 현정권에 비판적인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미권스에서 실제 활동하는 회원수는 10%남짓입니다

그들이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셈이죠

그 10%의 회원들은 이미 기존의 카페나 조직에 가입한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어차피 선거때마다 활동할 사람들이라는 거죠

미권스 회원들은 현정권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가입한 곳입니다

나꼼수현상과 카페홍보에 더하여 20만이라는 회원을 모을수 있었죠

저처럼요

미권스의 운영진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실질적으로는

박사모나 노사모와 같은 일반정치인카페나 특정정치관련카페와는 개념이 다르다는 거죠

물론 미권스가 선거인단 모집이나 인터넷여론을 어느 정도는 주도할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식의 준정치행위로 인식되는 경우와 같이 카페의 명암이 상존하기에 미권스 활동의 실익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서 전략을 짜야하기에 미권스가 문재인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경우를 가정해보겠습니다

미권스가 대선경선에서 유불리를 따지는건 각각의 선거마다 다르게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본경선에서는 선거인단 모집의 숫적인 관계만으로 해석되기에 문재인님에게 손해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도 미권스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탈퇴했지요

미권스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회원들 대부분은 정치상황이 어떻게 되던지간에 상황의 변화에 따른 판단을 못하는것 같더군요

상투적으로 말하자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는 격이지요

소탐대실이라고 소를 탐하다가 대를 놓치는 결과를 예상한다하여도 소를 탐할것이란 말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다수가 비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정치행위가 발생되는 경우엔

미권스가 영향력을 발휘할수는 있겠죠

가령 무상급식의 원인으로 발생된 서울시장보궐선거나

앞으로 있을 야권단일후보와 박근혜와의 대선에서 말이죠

똘아이가 아니라면 초딩들 무상급식을 가지고 선거까지 하는 세력을 좋게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최소한 자기가 기본은 지켜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저와같이 안철수를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박근혜를 찍느니 차라리 기권을 하는 경우죠

결선투표제는 미권스의 영향력이 본경선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 갈 것입니다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그들의 영향력이 과유불급으로 해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님을 지지하는 선거인단은 친노세력과 미권스를 비롯한 강경한 세력입니다

손학규님을 지지하는 선거인단은 과반이상의 비노세력과 다수의 중립적인 세력이죠

언론에서 미권스나 친노를 언급하면 할수록 손학규님은 그들세력이 적군에서 우군으로 바뀌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친노의 반감과 더불어 미권스와 같은 강성한 집단의 결합은 대중들의 반감을 배가시키는 꼴이 되기 때문이죠

저는 손학규님이 민주당에서 단일후보로 될거라고 완전 200% 확신하는 지지자입니다

이래저래 맞춰 봐도 구도상 이길수밖에 없는 세력간 대결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한번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봅시다

김두관님과 정세균님이 문재인님을 지지한다고 할 경우에

선거인단은 문을 선택할까요 손을 선택할까요

김두관과 정세균의 선거인단의 충성도가 그리 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친노의 반감이 없다면 애초부터 문재인을 지지했겠죠

그렇다면 그들 선거인단은 문재인을 지지할 일은 없을 겁니다

박준영님은 손학규님을 지지하면 지지했지 문재인님을 지지할리는 절대 없어보입니다

제생각으론 손학규님과 김두관님간 모종의 약속이 없다면 김두관님은 어느후보도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세균님은 잘모르겠습니다

설사 정세균님이 문재인님을 지지하더라도 박준영님이 문재인님을 지지하지만 않는다면

호남에서 별 영향은 없어보입니다

정세균님의 선거인단이 비노 혹은 비영남의 성향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구요

문제는 안철수와의 단일화경선입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문재인과 안철수의 단일화경선에서는 문재인은 절대필패입니다

비노는 친노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중도층은 문재인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무당층은 문재인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진보당계열의 사람들조차도 문재인보다는 안철수를 지지하는 쪽이 많을 것입니다

보수층은 두말할것도 없겠지요

그럼 손학규님은 어떨까요

문재인님은 민주당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도 안철수를 이길수 없지만

손학규님은 민주당의 역량과 손학규님의 “경험 경륜 안정감 통합적리더십을 통한 대통령감으로서의 능력”이 경선에서 대중들에게 전달만 된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수 있는 조직적 이미지와 안철수급의 인지도가 손학규님에게 더해지면 가능한거죠

그럼 이럴경우엔 미권스가 누구의 편을 들어줄까요

그냥뭐 미권스는 이도저도아닌 상태로 흐트러지고 갈라진 채팅카페의 수준이 되겠죠

안철수의 대통령당선은 그야말로 전두환집권이후로 5천만 국민에겐 최대의 재앙이 될 것입니다

안철수님 훌륭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으로서의 안철수는 심지어 김두관님보다 못한 자격미달 수준입니다

김두관님은 5년후를 기약하고서 도지사직을 유지한채 자신의 정체성이나 알리면서 킹메이커나 들러리 역할을 한다는 자세로 나왔어야 했습니다

이미 예상은 했지만 합동연설이나 티비토론을 보고서 저런 사람이 어떻게 장관이나 지사까지 했는지 완전 깨더만요(자기철학 정책 사회문제에 관한 지식수준에서 낙제점임)

만약에 안철수가 야권단일후보로 나온다면 저는 기권할 것입니다

그때부턴 정말이지 정치관련기사도 보지도 않을 겁니다

안철수님이 대통령이 된다면 혼란만 지속 될 것입니다

안철수님은 정당경험도 없습니다

심지어 국정경험조차도 없습니다

사회세력의 힘은 무조직상태와 같습니다

언론매체 민주당 새누리당 사회단체 이익단체가 가만둘리 없겠죠

쫌 심한 단어같지만 5년간의 “재앙”이 시작되는거죠

지지기반이 있어야합니다

국정경험과 정당경험은 국정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방패막이가 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곁에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국회의원도 아닌 지자체의 지방의원이라도 해봐야 합니다

문재인님은 지지기반과 지지세력이 있기에 안철수만큼은 덜하겠지만

현재의 친노로써는 대통령 당선가능성이 전혀 없거니와

시대가 바라는 리더십 또한 문재인님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는걸 알아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