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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춘천행 민주통합 강원경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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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유경석 기자 = 오는 26일로 예정된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강원 춘천시를 방문이 당 대표 강원 경선 결과에 어떻게 작용할 지 주목된다. 손학규 고문은 조정식 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5일 민주통합당 강원도당에 따르면 손학규 상임고문은 오는 26일 춘천시를 방문해 춘천마임축제위원가 마련한 밤도깨비난장을 즐기고 당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손학규 고문의 이날 방문으로 오는 30일로 예정된 민주통합당 당 대표 강원경선에 대한 도민 관심을 촉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손 고문이 참석 예정인 춘천마임축제 밤도깨비난장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어린이회관과 수변공원 일대에서 소설가 이외수씨와 유진규 예술 감독의 덕담을 시작으로 다음날 새벽 5시까지 계속된다.
이 행사에는 도내 여론주도층과 30·40대가 많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손학규 고문의 참석 사실이 알려질 경우 민주통합당 당 대표 강원 경선에 대한 관심으로 화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손 고문을 통한 도민과 전국 대의원들의 당 대표 강원경선에 대한 관심은 손 고문이 지원하는 조정식 후보와 철원 출신 우상호 후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득표에도 상당 부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현재 충남 순회 경선 결과 우상호 후보는 5위를 기록 중이고, 조정식 후보는 6위로 그 뒤를 달리고 있다.
도내 한 대의원은 "손학규 고문은 전임 당 대표라는 상징성과 춘천에서 살았던 만큼 도민은 물론 대의원의 관심을 촉발할 것"이라며 "손 대표 지원을 받는 조정식 후보와 철원 출신 우상호 후보가 수혜자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당 대표 전국순회 경선은 오는 26일 경남과 27일 제주에 이어 강원 경선은 30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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