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A class=con_link href="http://whos.amung.us/show/sjh4qwk4" target=_blank cssquery_uid="30"><IMG style="CURSOR: pointer" class=__se_object src="http://whos.amung.us/cwidget/sjh4qwk4/28903a000000.png" width=81 height=29 s_type="attachment" s_subtype="image" jsonvalue="%7B%7D"></A></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0522d0d31741dfb3a47cb54d59a12016.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 </P> <P> </P> <DIV>5일 전세계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사진. </DIV> <DIV><BR></DIV> <DIV><BR></DIV> <DIV>'지구를 구한 사나이'라는 제목과 함께, 군복을 입은 남자 사진 아래 '바실리 알렉산드로비치 아르키포프'라는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62년 10월 27일, 아르키포프는 부함장이라는 직위로 소련의 핵잠수함 B-59에 승선하고 있었습니다. 쿠바 미사일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은 이 잠수함이 핵미사일을 싣고 있는지를 모르고, 잠수함 인근에 어뢰(depth charge)를 쏘아댑니다. 잠수함을 수면에 부상시키려는 시도였죠. </DIV> <DIV><BR></DIV> <DIV><BR></DIV> <DIV>어뢰가 빗발치는 위기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잠수함과 모스크바와의 라디오 통신이 끊겨버립니다. 현재 어뢰 공격에 대응해도 되는지, 전쟁이 발발했는지 등 여부를 외부로부터 파악할 수 없는 긴급한 상황이었죠. </DIV> <DIV><BR></DIV> <DIV><BR></DIV> <DIV>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당시 B-59 함장은 '핵미사일 발사'를 결정합니다. 전쟁이 발발했다고 판단한 것이죠. 당시 핵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선, 잠수함 내 지휘자 3명 모두의 동의가 있어야 했습니다. 함장을 포함해 2명은 동의했으나, 아르키포프는 발사에 반대합니다. 3명 간에 치열한 토론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마침내 아르키포프는 "발사하면 안된다. 신중해야 한다"며, 함장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DIV> <DIV><BR> <P> </P> <DIV>만약 아르키포프도 발사에 동의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핵미사일이 발사됐을 것이고, 미소간 핵전쟁으로 이어졌을 겁니다. 그랬다면 오늘날 우리도 여기에 존재하지 않았겠지요. </DIV> <DIV><BR></DIV> <DIV> </DIV> <DIV>아르키포프만큼 '세상을 구한 사람'이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사람도 드물 것 같군요. 그는 해군 중장까지 진급한 뒤, 80년대 중반 은퇴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 <IMG style="CURSOR: pointer" src="http://www.wikitree.co.kr/webdata/editor/201211/05/img_20121105114304_5c1b1f3f.jpg"></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