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사실 저 아래 마티즈 사고의 피해자들 처럼 교통 사고의 '피해자'가 되면 뭔 횡재수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div> <div><br></div> <div>여기 차게에도 가끔 사고를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뭔가 거저 먹을 것 더 없나?' 하는 식으로 바라시는 분들 있는 것 같은데요,</div> <div><br></div> <div>오늘날 자동차는 생활필수품이고, 사고는 거의 필연적인 겁니다.</div> <div><br></div> <div>오늘은 본인이 피해자여도 내일은 또 얼마든지 가해자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동차 생활입니다.</div> <div><br></div> <div>물론 사고를 당한 입장에서 기분도 나쁘고 재수도 없고, 또 물질적,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니 화가 나기도 하겠지요.</div> <div><br></div> <div>하지만 마찬가지로 본인이 가해자가 되었을 때 상대방도 똑같이 느끼는 겁니다.</div> <div><br></div> <div>내가 피해자가 되었을 때도 가해자의 입장에서 양보하는 자세가 운전자 모두 전체에게 장기적으로 이롭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피해자가 되었어도 가능한 양보해서 가해자를 생각해 주는 자세가 언젠가는 내가 가해자가 되었을 때 그대로 돌아 온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예전에 영국에 잠깐 살 때 경험을 되돌아 보면,</div> <div><br></div> <div>런던 시내에는 오래된 아파트가  많습니다. 어떤 아파트는 100년을 넘은 것들도 많지요. 마루를 걸으면 아무리 조심해도 '삐그덕, 삐그덕'소리는 기본입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런던 시내에서 층간 소음이 문제가 된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왜냐하면 서로 양보하고 서로 조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집안에서의 걸음걸이가 고양이를 방불테할 만큼 조심스럽게 걷도록 교육 받습니다. 물론 어쩌다 소음이 발생한다고 해서 찾아가서 따지거나 하는 일도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오랜 세월 살다 보니 서로 조심하고 양보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다들 깨닫게 된거겠지요.</div> <div><br></div> <div>언젠가 우리 아파트도 이런 층간 소음 문제가  없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div> <div><br></div> <div>그것처럼 자동차 사고시에도 서로 양보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굳이 공짜 횡재를 노리고 싶다면 로또 복권이나 한장 사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br></div>